[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자율주행시대 앞당길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가 10일 완성됐다. K-City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고속도로·도심·주차장 등 5개 실제 환경을 재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이다. 특히 민간 업계와 학계, 관련 새싹기업 등이 활용 가능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차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인식해 멈추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케이-시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토부 제2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 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등 9개 업체와 기관이 제작한 자율주행차 12대가 ‘케이-시티’를 주행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준공식 후 자율주행 기술 시연 내용(제공=국토교통부) 이날 선보인 기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9·19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11월 5일 시작한 남북 공동수로 조사가 지난 9일 끝나면서 경기도 파주시 만우리에서 인천시 강화군 말도에 이르는 한강하구 수역이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변모가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최초로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해 총 측량구간이 660㎞에 달하는 공동 수로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로 암초 21개를 찾아내는 등 안전항해를 위한 중요한 정보를 확보해 해도(수로도)를 제작한 후 민간 선박에 제공할 계획으로,한강하구 내민간선박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해를 위한 물길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강하구에서 남북 공동수로 조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측 조사선이 북한 측 수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것으로 지난 10월 26일 제10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공동 수로조사에 합의한 후 남북 수로전문가 각 10명이 우리 조사선 6척에 탑승해 수로측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항해에 위험물인 바닷속 암초 21개를 발견해 그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를 확인하는 등 선박의 안전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12월 14 일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정부가 12월 7일 대북통지문을 통해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였고, 북측이 12월 8일 우리측 회담 제의를 수용하여 성사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도쿄하계올림픽 공동진출 및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위한 세부 추 진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합니다. 우리측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수석대표로 참여할 예정 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이기도 했던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내 통과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 여야는 8일 서로 날선 비판을 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교육위 법안소위 소속 의원들(조승래·박경미·박용진·박찬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들의 염원을 배신한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간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한국당은 법안 통과의 의지가 없었음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상 '유치원 3법'을 무산시키기 위해 작정한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의하지도 않은 본인들의 법안을 함께 심의해야 한다며 시간끌기로 일관하며 법안심사 자체를 거부하더니, 정작 발의된 법안은 국민 염원을 거스르는 상식 밖의 내용이었다"며 "흡사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가 귀를 의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이 모든 과정을 참고 인내하며 똑똑히 지켜봐 왔다. 한국당은 국민의 분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소속 교육위 법안소위 의원들(곽상도·김현아·전희경)은 "민주당은 허위사실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위성 2A호)가 5일 오전 5시 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French Guiana)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는 발사 34분 후 고도 약 2340km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5분 뒤(발사 후 39분 뒤)인 오전 6시 16분(현지시간 오후 6시 16분)에는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기상관측 위성 ‘천리안 2A호’(GEO-KOMPSAT-2A)를 탑재한 유럽연합 아리안스페이스의 로켓 ‘아리안-5ECA’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A호의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하고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는 최초의 타원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향후 약 2주간 5회의 위성엔진 분사과정을 거쳐 전이궤도에서 목표고도 3만 6000km의 정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재신다 아던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포용적 성장을 이뤄 모든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잘사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국정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러한 ‘사람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던 총리 정부가 추진하는 중도진보적 정책(포용적 성장, 복지 확대, 공정경제, 소득격차 완화 등)은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 기조와 유사하다. 양 정상은 2015년 발효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증진하는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뉴질랜드가 강점을 가진 농업 분야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서의 상호 투자와 협력을 통해 양 국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보다 많이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 기업이 건조한 뉴질랜드의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호가 내년 진수식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을 비롯하여 여야의원 10명과 한국정책학회(회장: 명승환)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성남시, 청주시, 전주시, 성남시의회가 후원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대도시 특례 지정기준 제언 포럼”이 오늘(12.4 화)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행사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 김병욱 의원, 자유한국당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정우택 의원, 신상진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명승환 한국정책학회장을 비롯하여 은수미 성남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도 참석하여 학계, 언론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을 환영하며, 실질적인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특례시 지정기준 확대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포럼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면축사를 통해 “대도시의 규모와 위상에 부합하는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특례시’ 명칭 및 사무특례 부여는 지자체의 자율성과 자립성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 장치”라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대법원장 차량에 대한 인화물질 투척사건, 유성기업 구금·폭행사태 등 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민갑룡 경찰청장 등 경찰 지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부겸 장관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되며, 국가 공권력의 보루인 경찰이 이 상황을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법질서 훼손을 우려하는 상황이라면 ‘공권력 집행에 있어 부족한 점은 없었는가?’하는 반문과 성찰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법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법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면서 “저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일선 경찰이 법을 집행함에 있어 위축되지 않고 떳떳하고 당당히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부겸 장관은 지난 금요일(11월30일) 경찰청에 「법질서 및 경찰 공권력 엄정 확립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해당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엄정한 법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마우리시오 마끄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마끄리 대통령에게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양국 간 교역, 투자, 인프라 건설, 광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광물인 리튬이 풍부하고 올해 우리 기업이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에 투자하는 등 양국 간 광업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재 우리 수출입은행이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은행과 전대금융이 성사되어 활용될 경우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끄리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마끄리 대통령은 “그동안 금융보장 문제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아르헨티나 공공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이나 영국 등 해외기업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끄리 대통령은 또 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제364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 등 23개 법안이 11월 29일(목)에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23개 법안 중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등교육법(일부개정) ] 이번 개정안은 그간 유예된 ?고등교육법?을 일부 개선·보완한 것으로 ’대학 강사제도 개선 협의회’에서 마련한 합의안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발의하여 통과되었으며, ’19.8.1.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등교육재정 기본계획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 「고등교육법」제7조 제3항에 근거하여 전체 국가재정 중 고등교육 지원 비율 확대를 위해 수립되는 기본계획 및 지원계획 [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 ] 이번 일부 개정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이 있는 경우, 초?중?고 재학생으로까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또한, 소득·성적 등의 심사가 불필요한 입학금 지원 장학금의 경우, 학생들이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학이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대학 신입생들의 불필요한 신청 부담을 해소하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