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은 27일 정양늪 생태공원에서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 힐링 치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13회 운영했으며, 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양늪 환경생태해설사협회는 8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총 11회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전체적으로는 24회의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주요 체험으로는 스트레스 해소 약차 명상, 황강 맨발 걷기, 정양늪에서 만나는 건강차, 나만의 쓰레기 생태지도 찾기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호 환경위생과장은 "정양늪은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활력을 얻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정양늪 생태공원의 자원을 활용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하동/진승백기자] '제2회 하동아카데미 군민행복강좌'가 8월 27일 하동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내 고등학생과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좌에는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시대, 뇌과학으로 행복을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급변하는 AI시대 속에서 인간의 두뇌가 가지는 의미와 뇌과학적 접근을 통한 행복의 조건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군민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달 제1회 강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고, 이러한 열기가 이번 2회 강좌의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행사 당일 강연장은 군민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루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군민들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고, 행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군민 행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아카데미 군민행복강좌는 군민과 함께 배우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올해보다 1.48% 오른 7.19%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 결정(안)과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습.(ⓒ뉴스1) 먼저, 위원회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보다 1.48% 오른 7.19%로 결정했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그동안 보험료율 동결과 경제 저성장 기조로 건강보험 수입 기반이 약화한 상태이고,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수립에 따른 향후 지출 소요를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상 필요성을 논의했다. 그러나 고물가 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 여력을 함께 고려해 1.48%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를 병행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본인부담)는 올해 15만 8464원에서 내년 16만 699원으로 2235원 오르고,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8만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지난 27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 및 명품화전상인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남해군과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5월 29일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상권 기획자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결과보고회를 통해 최종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유국군 회장, 화전로 상인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사를 통해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상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 남해군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행정에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골목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상인회와 협력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
[함양/진승백기자] 함양군은 지난 27일, 백삼종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함양군 내 15개 명산 중 하나인 영취산을 찾아 '오르GO 함양' 안전 산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해성 함양소방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등산로 표식 리본 설치 현황과 등산로 현장 상태를 비롯한 산행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등산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영취산은 '오르GO 함양' 인증 건수가 2,522건에 달하는 인기 명소로, 15개 인증 산 중 4번째로 참여자들이 많은 산이다. 함양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등산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안전 시설물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함양소방서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범군민 산행 챌린지에도 적극 동참해 '오르GO 함양' 앱을 직접 활용해 완등 인증을 체험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박해성 함양소방서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오르GO 함양'이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오르GO 함양'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행복남구 기억의 발자취'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민선 8기 3주년과 남구청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남구 변천사를 담은 '행복남구 기억의 발자취' 사진전이 호평을 받아 사진전 자료의 추가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남구의 변화상과 역사를 홍보하고 구정 기록용 아카이브로 활용하고자 뉴미디어계에서 직관적으로 남구의 발전과 변화를 한눈에 표현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에 나서게 됐다. 이번 영상은 ▲과거 울산 남구의 제1번화가 신정동 ▲산업화의 물결 속 이주민의 정착지 삼호·무거동 ▲소금밭에서 행정의 중심이 된 달동·삼산동 ▲울산 산업화의 시작점 야음장생포동이라는 4가지 주제에 맞춰 1960년부터 1997년까지 촬영된 남구 전역 42곳의 과거 모습과 현재를 비교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6분 57초 분량의 영상을 구현했다. 최근 세로형 기반의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SNS 추세에 맞게 1분 38초 분량의 숏폼 영상도 함께 제작했다. 영상에는 대한민국 공업입국의 웅대한 시작을 알린 1962년 매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개정 노조법 안착을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 현장지원단(이하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의 현장 적용에서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현장지원단은 경영계·노동계 의견을 상시 수렴하는 TF를 통해 법 시행 초기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원하청 교섭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불법 노동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9 (ⓒ뉴스1) ◆ 경영계·노동계 면밀한 의견 수렴 먼저 현장지원단을 통해 경영계·노동계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TF)를 마련한다. 이에 법 시행과 관련해 각계가 가지고 있는 우려, 쟁점 등을 모아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필요시 법리적 검토를 추진한 후 매뉴얼과 지침에 담을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노사단체와 협의해 소통창구 TF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 나간다. 한편 경영계는 경영자총협회(경총)가 중심이 돼 주한외국상의·중소기업중앙회·주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올해 참여대학 6개을 추가 선정하고 내달부터 지원에 착수한다고 28일 전했다. 올해 참여대학은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중앙대학교이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한 월 석사과정 80만 원, 박사과정 110만 원을 지원해 연구생활을 보장하고, 대학(산단) 차원의 학생연구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지난 4월에 선정된 29개 대학은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 등을 거쳐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장려금 지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 추진한 2차 공모·평가에서는 6개 대학이 추가 선정됐는데 신청대학 평가는 요건검토와 선정평가 두 단계로 진행했다. 상반기 때와 마찬가지로 추가 선정된 6개 대학에 대해 개별 컨설팅과 사업 가이드라인 설명회 등을 진행해 안정적 사업 착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학내 연구생활장려금 지급은 개별 컨설팅 뒤 개시되는데, 이번 공모로 기준금액 이상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제방 파괴와 전면 월류 등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동일한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총 2,333억 원 규모의 하천 개선복구(기능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호우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적 집중호우로, 과거 계획빈도를 넘어서는 강우량이 쏟아졌다. 기존 하천의 통수능력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다수의 제방이 파괴되고 하천 전 구간에서 월류 현상이 발생해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 및 교량 파손 등 생활 기반 시설과 생계 기반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생업이 마비되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피해 직후부터 신속히 대응하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규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가회면·삼가면·쌍백면·용주면·대병면 등 피해가 집중된 5개 지역 내 11개 하천을 대상으로 총 2,3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하천 기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근본적 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이 됐다. 합천군은 복구예산 배정
진병영 함양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을 차례로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 군수는 이번 간담회에서 폭염 속 무더위 쉼터를 직접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 대책을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지난 8월 18일 열린 마천면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농경지 배수로 개선과 산사태 위험지 정비를 요청했으며, 일부 마을은 농로 확장 및 도로 보강 등 교통 불편 해소를 건의했다. 22일 휴천면 간담회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식수난을 호소하며 상수도 기반 확충을 요청했고, 마을회관 및 경로당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이어 25일 열린 수동면 간담회에서는 노후 상수도 교체, 하수도 정비, 생활 쓰레기 처리시설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경로당 환경 개선과 마을 간 교통망 강화 방안도 주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26일 열린 유림면 간담회에서는 마을 배수로 정비 및 수해 예방 공사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향후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 PFI) 국제포럼을 국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삼석·정희용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외교부 정기용 기후변화대사,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와 시범 사업대상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평화산림이니셔티브의 주요성과 △토지복원과 평화 간 연계 방안 △현장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는 2019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4차 당사국총회(COP14)에서 산림청이 제안해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토지복원을 통한 신뢰 구축 △국경지역 공동산림복원 △토지·물·산림자원의 평화적 이용 △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복원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산림평화모델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후 안보 대응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실제 분쟁 취약 지역인 이 두 곳의 평화구축 사업의 협력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앞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행안부와 공동으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해 첨단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기술사업화’, ‘국외 판로 확보’ 관련 벤처・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치안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해외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범죄 등이 증가하면서 세계 치안산업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국내 시장규모(’23년): 치안산업 38조 원, 재난안전산업 59조 원, 소방산업 19조 원 ※ 전세계 치안산업 성장 규모: 연평균 10.2% 성장 전망(<’20년>592조 원→<’28년>1,183조 원 / Fortune Business Insight, ’21년) 또한, 치안산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른 산업으로의 기술 파급력이 높은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치안산업 분야의 기업 대부분이 자본이나 인력 규모가 작아 해외시장 진출 등에 한계가 있었다. ※ 우수기업 사례: ▵다크웹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수출(’24년 22억 원, S2W사) ▵인공지능(AI) 기반 겹친지문 추출 솔루션(외산 1.2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일(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릉 지역 가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참석: 국방‧농식품‧산업‧환경부, 소방청,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 등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30일(토) 대통령 지시로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후 가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로, 가뭄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소방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급수차량, 물탱크 등 장비·자원을 동원해 주요 상수원에 물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어제까지 7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하여 2,500톤을 공급하는 등 지속 확대 지원하고, 군은 400여 대의 물탱크 차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은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인근 저수지 활용 방안과 함께, 댐과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강릉 지역 가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 참여기관: 행안·환경·농식품·국방부, 소방청, 강원도, 강릉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외교부는 9.1.(월)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인도네시아 내 전국적 시위 발생에 따른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 평가 및 재외국민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국장은 인도네시아 내 시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최근 5년 추석 연휴 때 발생한 화재 2026건 중 부주의에 따른 것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특히 긴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앞뒤로 6주 동안 화재 예방에 나선다. 소방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추석 긴 연휴 동안 늘어나는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화재 위험이 커져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19 소방대원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9.4.(사진=연합뉴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6건이며,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99억 원이었다. 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도 증가세를 보여 노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오는 19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판매시설, 창고, 운수·숙박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20%까지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전했다. 이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예산(6000억 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인상하는 데 지원해 연말까지 추가 소비를 유도·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뉴스1) 우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를 수도권·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등 유형으로 세분해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국비를 지원하고, 동시에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통상 5%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나, 이날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별로 기본 할인율을 7%에서 15%까지 전반적으로 높인다. 특히 지난 7월 극심한 호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의 경우 기본 할인율에 5%p를 추가해 특별재난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0% 할인율 혜택을 적용받는다. 특·광역시 내 자치구도 국비를 직접 지원받아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특별·광역시는 자치구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만 국비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지역사랑상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현재 평균 처리기간이 227.7일에 달하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기간이 2027년까지 평균 120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을 신속 추진 과제로 제안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을 1일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재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판단 절차를 거쳐 평균 7개월(227.7일), 길게는 4년까지 걸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부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절차를 바꾸고 재해조사 기능을 강화해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을 2027년까지 평균 120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 특별진찰, 역학조사 등 처리기간 단축 먼저, 전체 업무상 질병의 51%를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직종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재해조사와 판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처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