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청주는 남북으로 길게 발달된 형국이 배 모양이어서 ‘주성(舟城)’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북부시장’은 주성의 북쪽에 위치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북부시장은 주민의 필요에 따라 1971년 형성된 시장으로, 19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사람에 치여 다니질 못할 정도였고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상인들은 그때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부시장은 주상복합 건물과 골목시장으로 형성돼 있다. 골목에는 의류, 신발, 식료품, 떡 두부 등 생필품이 풍성하다. 혼수, 잡화, 지물 등과 더불어 족발, 순대 등 푸짐한 먹거리는 북부시장의 강점이다. 또한 북부시장은 골목 시장의 구조와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시장으로 인근의 수암골과 함께, 2010년 ‘제빵왕 김탁구’ 2012년 ‘영광의 제인’ 등 드라마 촬영지로 청주의 관광인프라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부시장은 육거리 전통시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빼곡히 들어선 상점 골목에 채소와 과일을 파는 할머니들, 가판대에 가득 찬 신선한 채소와 과일, 침샘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 등 ‘전통시장’ 하면 연상되는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공주시가 제62회 백제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을 비롯한 축제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꽃을 심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제마을 고마촌이 조성되는 미르섬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수 만본의 꽃으로 표현된 CI와 BI, 꽃탑 등을 조성해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야생화 화단을 조성해 철포나리, 두메부추, 감국, 층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으며, 미르섬 진출입로에 국화, 백일홍, 맨드라미, 사피니아 등의 계절꽃 화분을 설치해 꽃으로 물든 미르섬이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르섬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의 진출입로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야간에는 미르섬 속의 빛 광장과 금강 위를 수 놓을 700여점의 유등들이 축제장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제 기간 낮에는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백제가, 밤에는 빛으로 물든 화려한 백제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알찬 축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시 지진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기동보수팀 4명이 19일 긴급 파견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진 피해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겹쳐 목조문화재의 피해 유형이 대부분 지붕과 담장 기와 탈락, 벽체 균열 등의 피해가 나타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복구 작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돼 활동하고 있는 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기동보수팀은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금년에 도내 문화재의 기와 및 담장 보수작업을 지속하고 있어 이번 파견 복구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 일원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담장과 기와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동보수 팀원은 “복구 작업에 힘들고 어려움이 많지만 빠르게 복구되어 가는 모습에 보람을 크게 느끼지만 복구된 문화재가 계속되는 여진에 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피해복구 지원활동은 23일까지 계속된다.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백제시대 최고급 위세품(威勢品)으로, 화려했던 옛 빛깔을 되찾은 백제 금동신발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경환)는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제62회 백제문화제 개막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백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백제 금동신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백제권역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복원품을 중심으로 금동관모, 은제관식 등을 제작기법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금동신발의 경우 최첨단 3D 홀로그램으로 연출,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유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20여점이 발굴된 백제 금동신발은 화려한 문양과 수준 높은 제작기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금동신발은 또 금동관, 장식대도와 더불어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환 소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1600년 전 백제인들의 하이테크 기술과 우수한 문화를 금동신발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교육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전/조성희기자) 대전광역시는 21일(수) 2016 재난대응 상시훈련 일환으로 유해화학 물질 유출사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수습을 위한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취급 업무가 구미 불산 유출사고 이후 지난 2015년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로 이관된 업무로 지자체와 지방 환경청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현장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처음 실시한 도상훈련이다. 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 “지방환경청, 소방, 경찰, 군부대와 유사 시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대전/조성희기자) 대전광역시는 22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제6회 찾아가는 기부식품 나눔의 날’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 때 준비한 물품을 기부받아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대전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기타 동아리팀 재능기부도 함께해 흥겨운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은“오늘 기부데이 행사는‘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앞으로 시산하 기관 및 공사·공단까지 확대 시행되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시 본청, 사업소 및 시청에 입주한 단체나 은행직원들이 솔선 참여했으며, 쌀, 라면, 통조림. 식용류 등의 식품과 치약, 칫솔, 화장지 등 생활용품 1,300여건 약 1천만 원 상당이 기탁되었다. 대전광역시는 기탁된 물품을 대전광역시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재능기부와 함께하는‘찾아가는 기부식품 나눔의 날’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조성희기자) 대전광역시는 특허청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등의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지식재산 전문교육’과정을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구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시와 대덕특구 내 기관들과 체결한‘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다. 교육은 은퇴과학기술인 단체인 과학기술연우연합회, 대덕과우회를 통하여 대상자 33명을 선발하였으며,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비합숙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지식재산권의 개념·관련 법령 등 기초지식을 습득하는‘지식재산의 이해’ ▲기존 특허에 대한 사전검색을 통해 창업에 활용하는 ‘창업과 지식재산권’ ▲특허 출원 과정을 직접 실습을 해보는‘출원 및 등록절차’ ▲가치있는 특허 확보와 보유한 지식재산권에 대한 침해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치있는 특허 확보와 특허 분쟁 대응’등이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축적된 과학기술 노하우의 전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요인 등을 해소하고 재취업의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참여 과학인들의 기대가 높다.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가 열린다고 한다. 지난 6월, 백발의 멋진 신사가 대전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춰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브람스의 곡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로린 마젤,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계보를 잇는 최정상급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그 주인공이었다. 말 한마디를 해도 매너 있게 해서 영국 신사는 이렇다고 느끼게 해주었던 그가 대전시향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여 오는 9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10 취임 연주회 ‘대곡’을 개최한다. 대전시향의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제임스 저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휘자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휘자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진행하며 매우 바쁜 연주 스케쥴을 소화해야 하지만 대전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대전시향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다음 시즌의 방향성과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제시를 위해 주고받은 메일도 수십 통에 달할 정도로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임스 저드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정부는 북한은 현재 지도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함경북도 길부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 대형위장막이 설치돼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정부 소식통은 21일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실시한 2번 갱도 입구와 추가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3번 갱도 입구에 모두 대형 위장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 갱도 입구의 위장막은 5차 핵실험 이전에 설치됐다"고 덧붙였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6일 위성사진을 통해 2번 갱도 입구에 설치된 위장막이 핵실험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백제세계유산센터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 2년차를 맞아 국내·외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백제 세계유산’을 안팎에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우선 대전과 서울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화려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해 각 지역 지하철역 3∼4곳 스크린도어에 유적지 사진이 담긴 홍보물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지역 쉘터형 버스정류장과 KTX 대전역사 등에 광고 패널을 설치하고, 전주 지역 시내버스 40대에는 백제 세계유산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이고 운행토록 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이와 함께 공주와 부여, 익산시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백제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최근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천안논산고속도로’ 본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주 정안 상·하행휴게소와 탄천, 이인 휴게소 등 4개 휴게소에 14종 93점의 홍보물을 설치했다. 이에 더해 이 회사에서 발간하는 고속도로 안내지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소개토록 하고, 고속도로 전광표출시스템(VMS)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 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뿐만 아니라 호남고속도로 여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6일(화)부터 9월 19일(금)까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상북도 경주에서 ‘2025 새마을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및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0년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새마을운동은, 55년이 지난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지역공동체 발전모델로 평가*받으며 개발도상국들의 빈곤을 극복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 (UNESCO) 2013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UNDP)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의 효과적 이행 수단, (OECD) 21세기의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 (UN WFP) 지구촌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 기여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등이 함께 모여 각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 정책화 등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16년에 창설한 국가별 새마을운동 조직 간 연합체(46개국 가입, 대한민국 의장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8일(목) 경상북도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제2회 권역별(경상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강원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이후 수도권(9.22. 인천광역시), 충청권, 전라권에서도 권역별 간담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상권 간담회에는 조영진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리 지방행정국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참석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앞으로의 바람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에 대해 전문가 설명, 퀴즈, 질의응답 및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별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와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작성하는 ‘주민 참여로 만드는 (네모)’, ‘지방자치에 바란다’ 등 이벤트를 진행하여,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의견 수렴 방식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공무원의 딥페이크 성 비위나 음란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과잉접근 행위(스토킹)에 대한 징계 수준이 대폭 강화된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유발 또는 부추기거나 음주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경우에 대한 징계 기준도 신설된다. 인사혁신처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오는 12월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지윤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먼저,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의 별도 기준을 신설했다. 그동안 딥페이크 성 비위는 성 관련 비위 중 기타 항목으로, 음란물 유포와 스토킹은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로 처리돼 비위의 심각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징계 기준을 적용했다. 이번 개정으로 첨단 조작 기술을 이용한 허위 영상물 편집 등 성 비위와 음란물 유포는 성 관련 비위 징계 기준으로 구체화해 파면·해임 등 최고 수준의 징계를 적용한다. 과잉 접근 행위도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 조치된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음주운전 은닉·방조에도 징계 기준을 마련했다. 음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여성가족부가 성평등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해 성평등 체감도를 높이고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특히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는 바,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해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 발표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가부 주관의 3대 과제와 11개의 실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가부 주관의 국정과제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 등 3대 과제다.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여성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2024.9.6 (ⓒ뉴스1) ◆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아동·청소년의 주도적 성장과 위기·취약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로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한부모·이주배경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지원한다. 먼저 청소년 활동·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인문활동·국제교류 등 활동·참여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방과후아카데미 내 체험·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건강권·마음건강 증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6일 전남 보성군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트랩, 이하 장치)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청장은 콩 병해충 관찰 재배지에 설치된 장치의 운영 상황과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시군 담당자,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과 기술 적용 효과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장치는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유인하고,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해 포획한 해충 마릿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예찰 장치다. 올해 전남 보성을 포함한 전국 6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제천, 충남 예산, 전북 부안, 전남 보성 무인예찰트랩 모식도 AI나방트랩 유입부 AI노린재트랩 유입부 관찰 재배지에는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각각 포획할 수 있는 장치 3대와 환경 감지기(센서) 1대가 한 벌(세트)로 설치돼 있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트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환경정보를 수집, 유입된 해충의 방향 추적과 방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박종호)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서울식물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15개국이 참여한 산림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2018년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아세안 10개국, 중앙아 3개국 등 15개국이 가입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제2차 전략계획(’24~’30)에 따라 ▲산림의 복원 및 보전 ▲산촌 소득 개선 ▲기후 대응 ▲산림재난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콩 국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시범사업, 미얀마 지역사회 생계개선을 위한 산림조성 모델, 캄보디아 토종 침향나무 복원 등 22건의 산림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혼합재원 조달 방안을 주제로 회원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AFoCO는 지난해부터 해외산림투자 기업 포럼을 출범시켰고, 국내외 기업의 기후 대응 자금과 각국의 산림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국가 간 기술 협력은 지역 산림 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송·변전 설비 설치에 조기 합의하는 토지주에 대한 보상금을 최대 75% 가산해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6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 ▲주민·토지주, 지자체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주민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입지 등 현안 협의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적기 추진의 제도적 동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경.(ⓒ뉴스1, 산업부 제공) 먼저, 토지주가 3개월 안에 조기 합의 땐 최대 75%까지 보상금을 가산하고, 기존에는 보상금의 평균 33% 규모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권만 확보하던 송전망 아래 부지(선하지)도 매수로 보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특별법 대상 기간선로 경과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