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용필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기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수도권 인접지와 휴가지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특별 방역 점검 기간을 이달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역 점검 기간 연장 운영은 수도권 등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차에 따른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도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중점 관리 시설 6개 업종 6493개소 △일반 관리 시설 11개 업종 4892개소 △도 추가 관리 시설 23개 업종 1만 1018개소 등 총 40개 업종 2만 2403개소다. 이 중 천안, 아산, 당진 등 수도권 인접지역과 보령, 서천, 태안 등 휴가지 유흥업소 5개 업종, 노래연습장 등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정해 불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운영 시간 및 수용 인원 준수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이며, 위반 사례 발견 시 과태료,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와 시군 특사경, 경찰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수도권 인접지와 휴가지 유흥시설 등에 대한 단속은 도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에 따른 독버섯 중독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장마 이후 습도가 높은 곳에 다양한 종류의 야생 버섯이 우후죽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1900여 종으로 이 가운데 식용 가능한 버섯은 21%인 400여 종에 그친다. 이 중에서도 채취가 가능한 식용버섯은 30여 종에 불과하다. 문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독버섯 중독으로 7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숨졌다는 점이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하는 야생 버섯은 대부분이 독버섯임에도 식용버섯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독버섯은 흔히 화려한 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같은 종이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다.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거나 벌레가 먹지 않는다는 것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을 먹게 되면 어지럼증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는데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 같은 맹독성 버섯들은 손톱만큼만 먹어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용균 버섯팀장은 “독버섯은 조리해도 독성분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어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감온도와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양산 쓰기’를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도는 30일 홍성군 일원에서 홍성군, 자율방재단과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양산 쓰기’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에 따르면, 양산 사용 시 체감온도가 10℃ 가량 낮아져 불쾌지수도 떨어지며, 피부암과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양승조 지사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 최일선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자율방재단을 격려하고, 자율방재단에 양산과 얼음물, 홍보 책자를 전달하는 등 폭염 대비 홍보 활동을 함께했다. 아울러 이날 도 재난안전실은 캠페인 이후 홍성군 내 무더위쉼터 2곳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냉방시설 운영 실태 등을 살피고 고령자 등 무더위쉼터 이용자들에게 폭염 기간 중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야외 활동 자제를 부탁했다. 도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폭염 경보·주의보에 따라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엔 양산 쓰기를 생활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교부는 7월 30일(금) 재외동포영사실에서 운영 중인 5개 홈페이지(해외안전여행, 영사민원24, 여권안내, 아포스티유, 워킹홀리데이)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인 “영사 포털 홈페이지(04portal.mofa.go.kr)”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동안 영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개별 홈페이지를 별도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영사 포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원하는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별 핵심 서비스로 즉시 이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핵심 서비스 목록 ① 해외안전여행 : 국가·지역별 안전정보, 여행경보제도 안내, 안전여행 서비스 등 ② 영사민원24 : 온라인 영사민원신청, 재외공관 방문예약, 재외공관별 민원안내 등 ③ 여권안내 : 여권 종류 및 신청방법, 여권신청 관련 기본사항, 여권정보 및 발급상황 조회, 여권 관련 새소식 등 ④ 아포스티유 : 인증서 신청, 인증서 검증, 민원센터 등 ⑤ 워킹홀리데이 : 국가 및 지역별 정보, 안전정보, 공지사항 등 아울러, 영사 포털 홈페이지 내 해외안전여행 및 영사 서비스 관련 영상과 배너를 수시로 게재하여 국 민들께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상목)는 지난 7월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예산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선봉 예산군수는 김광현 국민연금 홍성지사장, 강양규 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회의에서는 2021년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보고 및 제4기 예산군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 연차별시행계획 모니터링 결과 심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협의체는 내실 있는 계획 이행을 위해 그간 7개 실무분과별 모니터링 시행, 실무협의체 모니터링 결과 검토를 진행해 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하에 2021년 연차별시행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10개 분과에서 7개 분과로 조정하고 미래인재, 노인, 장애인, 젠더문화, 통합사례관리, 총괄,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과 등 총 7개의 실무분과를 운영 중이며, 민간 공공영역 사회보장업무를 담당하는 10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상목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관협력을 통해 성과지표 달성을 노력해주는 사업 담당 공무원과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성과 달성을
[예산/이필용기자] 예산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가 성폭력 피해 여성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16년 4월 문을 연 이후 관내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의료, 법률, 심리, 사회복지, 교육 지원을 비롯해 긴급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힘쓰고 있다. 또한 상담소는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5% 증가한 성폭력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법률지원 37건, 피해자치료회복 프로그램으로 12명에게 53회의 상담을 진행하고 성폭력피해자 의료비지원 3회, 긴급피난처를 총 24명에게 제공하는 등 코로나 시국에서도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사업으로 79차례 교육 및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밖에도 상담소는 지역 활동가 양성, 가족기능 강화 지원사업, 동아리 지원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경옥 소장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여성인권문제”라며 “성폭력 사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보호하고 피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행 및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비대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하며 올해 9월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2021.7.29.(목) 오전 제작업체와 중간보고회를 실시하였으며, 제작업체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위한 산림치유 등 4종의 동영상 시나리오 및 산림치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카드뉴스 제작 계획 등을 발표하였다. 4종의 동영상 주제로 ▲코로나19 우울증 완화, ▲산림치유를 통한 어르신들 건강증진,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활동(2개) 등을 선정하였으며 경상북도 영주에 소재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촬영한다. 아울러, 내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고려하여 영문 자막을 추가한다. 지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의 주요 수상작은 ▲숲+상담(카운슬링)(국립산림치유원, 최우수상), ▲대.다.나.다(국립횡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위원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양극화 해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총괄보고, 분과 운영 보고 및 과제 제안,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김영명 도 경제실장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한 상반기 정책 현황을 보고하고 실·국 단위 실행과제 62건의 성과와 하반기 정부 정책 방향 등을 공유했다. 우선 도는 실행과제 62건 중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지역안전지수 향상 종합대책,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내실화, 충남 농어민수당 등 핵심과제 22건을 중심으로 상반기 성과를 설명했다. 올 상반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과제의 경우에는 주민센터 및 경로당 등 집 근처 생활 공간에서 디지털 종합 역량 교육 추진(6월 30일 기준 3968명), 장애인 정보화 교육기관 11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 교육 추진(6월 30일 기준 1952명) 등을 추진했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로는 상반기 도내 금융소외계층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충남도내 최초로 도입한 ‘080 안심콜서비스’가 군민과 관광객,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80 안심콜’은 방문자가 수기명부 작성 또는 QR코드를 사용하는 대신 전화 한 통으로 출입등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2443여개 민간업소와 공공운영 시설물에 서비스를 도입·운영 중이다. 안심콜 전화 출입명부는 각 업소마다 부여된 고유번호(080-310-XXXX)에 방문자가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방문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비노출로 기록된다. 안심콜 비용은 군에서 전액 부담하며, 고유번호를 부여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080 안심콜서비스 담당자(041-334-0006)에게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만큼 안심콜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의 출입명부 관리 부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심콜 서비스를 미신청한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서비스를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방송/이용필기자] 미래차·바이오·반도체 등 빅3(BIG3) 분야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협업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내년까지 BIG3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 성공사례 20개를 창출하고, BIG3 특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개최 등 글로벌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간 협업기회를 대폭 확충한다. 또 ‘묶음발주’ 등 파운드리 수급난 등에 대응한 팹리스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글로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BIG3 분야는 대규모 투자가 동반되고 사업화 과정에서 많은 인프라가 수반되는 특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 단독 사업화에 나서기 어려운 영역으로, 글로벌기업과의 협업 생태계가 특히 중요한 분야로 거론된다. 최근 테슬라·모더나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듯 BIG3 산업도 데이터·인공지능(AI)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글로벌기업은 투자, 인수합병(M&A), 공동 기술개발(R&D) 등을 통해 이러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기업과의 공동사업화 등은 스타트업이 단숨에 글로벌 레퍼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