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용필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 이명범 회장이 지난 5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도내 곳곳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도민 자긍심을 높인 도내외 인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명범 회장은 1977년 동명치과재료산업사를 창립해 수입에 의존해 온 치과재료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전국 1만4000여곳의 치과에 공급하는 등 대한민국 치과재료 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치과재료용 귀금속 합금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및 유럽 CE로부터 인증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치과재료 산업계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했다. 아울러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기부를 실천하고 특히 충청남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5일 도청에서 ‘제26회 도민의 날 향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정기엽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이재욱 (사)재인천충남도민회 회장, 명인식 충남도민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외 향우회 임원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해 향우회 관련 사업 및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도정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항상 먼 곳에서도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향우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출향도민 자녀 장학사업 외에도 도정 주요 회의 및 행사 초청으로 도정 참여기회를 제공해 향우회와의 관계를 다져왔다.
[한국방송/이용필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4년간 1427억 원을 투입해 공간홍수예보, 가뭄 및 녹조·적조 등을 감시하는 한국형 차세대 중형위성인 수자원위성을 오는 2025년에 발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30일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수자원위성의 지상모델 현장실험 및 시연회를 열고, 핵심기술 국산화 및 개발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상모델 제작 과정을 공유하고, 모의표적 및 차량·항공 실험 등을 통해 홍수·가뭄 등 감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수자원위성 예상 모형(안) 및 세부 구성품(안)수자원위성 지상모델은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연구진을 통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이날 현장실험에 앞서 신호발생 및 송·수신시험, 연동시험 등을 거쳤다. 현장실험에서는 수자원위성 지상모델을 장착한 차량과 항공기를 이용해 보령댐 유역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광역 관측 실험을 했으며, 수자원 관측에 필요한 영상품질도 검증했다. 또한 위성에 탑재된 것을 가정해 지상모델 장비를 차량에 탑재한 뒤에 이동 중에 영상레이더 관측 및 영상화 과정을 시연했다. 이어 광역 고해상도 관측용으로 국
[에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생업 현장에 숨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및 개선하고자 ‘2021년 예산군 민생규제 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며, 규제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시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대 민생규제이며, 단순 건의·진정 등 민원, 세금·보조금·과태료 등에 관한 건의는 제외된다. 응모작은 1차 요건 심사를 거쳐 예산군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예산사랑상품권(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4명 각 1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방법은 예산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규제개선 건의과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민생규제 개선과제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생활 속 규제들이 빠짐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용필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확인검사 절차 및 검사방법을 세분화(명확화)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 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0월 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하고, 어린이활동공간 감독 공무원 및 소유자(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활동공간 감독 공무원이 확인검사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집행하지 않도록 확인검사의 정의, 절차 및 방법을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했다. 올해 7월에 환경유해인자인 프탈레이트류가 어린이활동공간 관리물질로 지정('환경보건법 시행령' 별표2 개정)됨에 따라, 프탈레이트류를 확인(정밀)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목재 방부제 2종(CCFZ, CCB)이 관리물질 대상에서 삭제됨에 따라, 검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끝으로 마감재, 벽지 등 시료 채취 과정에서 감독 공무원(시험검사기관)과 어린이활동공간 소유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료채취 확인서' 서식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이번 '환경부 고시' 개정안의 상세내용을 환경부 누리집(www.me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0월 5일(화) '세종 열린소통공간'에서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혁신박람회 사전 영상을 공식 누리집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 4년 반의 혁신성과를 종합하고 혁신사례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정부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이다.* 2019년 제1회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2만여 명의 관람객 현장 참여 2020년 제2회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총 170여 만 명 누리집 방문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지원단(서포터즈)’을 운영한다. 지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은 10월 5일(화) 오후 두시 ‘세종 열린소통공간*’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 온ㆍ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진행되며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과 지원단(서포터즈)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발대식 개최장소 : 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11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안내동 1층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지원단(서포터즈)’은 정부혁신 어벤져스*, 박람회 참여기관
[충남/이용필기자] 충남교육청(김지철)은 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한글날인 9일에 '제3회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개최한다. 20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제3회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 공연마당, 체험마당, 공감마당, 연수마당, 전시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간에 학교에서는 올바른 한글사용 교육 정책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정책에 따라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 한글날인 오는 9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한글사랑 유공자에 대한 교육감 표창, 충남교육 한글사랑 공모전 우수작 시상을 한다. 이어 풍물, 연극, 모래예술 공연과 함께 '제3회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를 개막한다. 본행사로 대담과 퀴즈로 꾸며진 특별생방송을 유튜브로 송출한다. 충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에듀있슈에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한글날 행사는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 하지 않는 '다채로움'과 '풍성함'이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우리말 우리글을 소중하게 가꾸기 위해 평상시에 올바른 한글사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 예산읍 명예읍장인 ㈜마이크로원 전혁수 대표는 지난 28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 생산한 ePTFE 멤브레인(첨단소재) 마스크 3만장을 예산군에 기탁했다. 예산읍 예산5리 출신이며, 지난해 11월 제6대 예산읍 명예면장으로 취임해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전혁수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 주민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소재한 ㈜마이크로원은 산업용 필터백 제조, 산업폐기물 소각로 제작 및 설치, 발전소 내 집진설비 등 대기 환경와 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환경 기업이다. 군은 후원받은 마스크를 12개 읍면과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인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충청지역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남, 충북) 중에서 소방대가 가장 먼저 창설된 지역은 충남 논산시 강경읍이라고 밝혔다. 강경소방조는 지금부터 117년 전인 1904년에 창설되어 충청지역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른 편에 속한다. 당시 대부분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대가 창설되기 시작한 것에 비추어보면 인구 2만 정도의 소읍이었던 강경에 소방대가 창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우리나라에 기계식 소방장비와 조직을 갖춘 근대적인 의미의 소방대 창설은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부산, 원산, 인천 3개항의 개항과 연관되어 있다. 개항지역에 일본인 거류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자체적으로 비용을 마련하여 자치적인 차원의 소방대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소방대의 이름은 조합으로 결성하였다는 의미에서 지역명칭에 소방조(消防組)를 결합하여 지었다. 소방대원은 특이하게도 다국적으로 편성되어 조선인, 일본인, 중국인(청)으로 구성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대는 조선 세종 8년인 1426년에 만들어진 금화군(禁火軍)이지만 1876년 개항 이후의 근대적 소방대는 1877년 창설한 부산소방조가 최초이다. 이어서 1884년에는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도내 청각‧언어 장애 관련 119 신고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영상신고 수어통역 서비스(이하 서비스) 이용방법’ 시연을 갖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연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충남 119종합상황실에 청각‧언어 장애와 관련된 신고자 110명 중 수어를 구사할 수 있는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연은 신고자가 직접 119에 영상 전화로 신고하면 상황요원과 수어 통역 전문 기관인 ‘손말이음센터’ 통역사와의 3자 영상통화로 연결되는 실제 상황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아직도 119신고 시 가족과 지인의 도움을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신고 방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접수된 관련 신고 44건 중 가족과 지인을 통한 접수가 24건(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문자메시지 신고도 10건(23%)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간접적인 신고 방식은 신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한계가 있고 현장 상황 파악이 지체되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 지난 9월 12일 오후 6시 37분경 서산시에서 청각 장애인이 벌에 쏘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