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문화유산 보존 관리와 재난 예방을 위해 8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앞당기는 디딤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94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문화재 보존·관리를 통해 조상의 얼과 가치를 지키면서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나주읍성(사적 제337호) 및 나주목 관아와 향교, 해남 전라우수영 등 276개소의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470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순천 송광사 해청당 보수 등 13개 전통사찰의 보수정비 사업에 27억 원, 서산대사 등 임진왜란 의승군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의식 고취를 위한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에 4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도 올해 처음 시작된다. 총 사업비 500억 원 가운데 올해 110억 원을 들여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근대건축자산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해 ‘선(線)·면(面)’이라는 공간적 개념의 문화재 등록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3곳을
[전남/이대석기자] 전 세계 60여 나라의 1천여 해외한상과 국내기업인 5천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축제인 2019년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열려 지역 경제인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한상(韓商)은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다. 최초 한상은 청해진을 설치해 당대 해상무역을 장악한 장보고 대사로 알려져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에 흩어졌던 한상인들이 한곳에 모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무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4월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한상인 리더CEO포럼, 차세대 경제 리더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영비즈니스 리더포럼’ 등 한상네트워크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은 물론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IP 경영인 대회’, ‘해외바이어 구매상담회’ 등 국내 주요 경제행사 및 도 자체행사 연계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보호무역주의와 자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국토교통부는 기후변화와 도시 침수 등에 대비, 국토의 홍수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천 설계기준’을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 수문을 개방한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보에 강물이 흐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부는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공청회 개최, 내진설계 관련 행정안전부 협의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보완된 개정안은 최종적으로 지난해 12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새롭게 개정된 하천 설계기준에는 침수 저감을 위해 하천과 그 주변의 수량을 함께 분석하는 내수침수예측시스템, 최적연계운영체계 등 기술을 반영하고 저지대, 반지하 주택 등 시가지 유역의 특성을 고려해 하천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는 등 상습 도시 침수지역에 대한 홍수대책과 기준을 강화했다. 강우 시나리오 기반의 침수DB 구축을 통한 침수예측 시스쳄 구축 방안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등의 피해에 대비해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지역빈도 해석 등을 새로이 포함시키고, 지금까지 하천의 등급에 따라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치수계획 규모를 하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해남 옥동일반산업단지 1개소와 농공단지 3개소, 총 71만 7천㎡가 반영돼 지역 맞춤형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진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해남 옥동일반산업단지 등 4개소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최근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심의해 4개소의 지정을 확정, 관계 법령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산단 지정이 확정된 해남 옥동 일반산업단지는 황산면 일원 19만 5천㎡ 부지에 ㈜토우남해중공업이 7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다. 주요 유치 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이다. 현재 부지 매입 및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화순 도곡 제2농공단지는 도곡면 일원 12만㎡에 전기전자 업종 등 유치를 위해 156억 원을 투자해 화순군이 공영개발한다. 영광 묘량 농공단지는 묘량면 일원 21만 4천㎡에 기계장비 제조업 등 유치를 위해 107억 원을 투자해 영광군이 공영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개발사업인 영암 선황 농공단지는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8월 8일 첫 기념행사인 2019년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섬의 날’은 전라남도에서 행정안전부에 제안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에 있는 도서문화연구원, 섬 연구소 등 섬 관련 기관 단체, 지역 언론 등과 함께 미래의 보고인 섬의 가치를 알리고 그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섬의 날’ 제정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에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에서 국민 여론조사,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정했다. 8월 8일로 정한 것은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8월이 섬지역 먹거리볼거리가 가장 풍성하며 여름 휴가철과 함께 섬 방문객이 가장 많다는 점, 8이라는 숫자가 섬의 무한한 발전가능성(8=∞)을 상징한다는 점 때문이다. 전라남도는 제1회 섬의 날 유치를 위해 ‘섬의날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섬의 날 행사 국비 확보를 위해 전남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해 당초 3억 원이었던 정부예산안을 7억 원으로 증액하고, 지방비를 우선 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김제/이대석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9일 베트남 화빈성을 방문하여 양 지역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우호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제시 전대식 부시장, 김제시의회 박두기 의원, 행정지원과장, 투자유치과장, 농촌지원과장 등 시 관계자와 베트남 화빈성 뿌이 반 카잉 부성장을 비롯한 화빈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하였다. 협약식에서 전대식 부시장은 “이번 우호교류 협정으로 김제시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 간 공동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 상호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문화관광, 대외협력, 투자유치, 농업, 다문화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양측의 의견을 교환하였고, 특히 김제시 대표단에 함께한 기업인 대표들은 베트남 기업진출 여건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베트남 화빈성은 베트남 서북지방에 위치한 인구 80만명의 도시로 농업과 임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산림, 광물, 관광자원이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영암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N7형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야생조류에서 계속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철새도래지 소하천 집중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철새가 국내에 돌아오는 지난 10월부터 야생조류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11일 현재 저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는 50건, 전남에서는 3건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6대를 동원해 전남지역 주요 철새도래지 및 인근 소하천, 주변 도로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종오리 농장에 대해 매일 전화 예찰과 주기적 현장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야생조류에서 농장으로의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입식 전부터 출하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별 검사를 실시하고 닭오리 사육농가는 물론 가금도축장, 가축 출하차량 등 모든 AI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검사 등 촘촘한 방역 안전망을 구축하고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도서민의 교통 편의 증진 및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 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2019년부터 차량 운임 지원율을 기존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차량 운임은 5t 미만의 화물자동차, 2천500cc 미만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인 이하의 승용자동차에 한해 일률적으로 운임의 20%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 1월부터는 도서민 소유의 소형승용차에 대해 1천cc 미만은 20%에서 50%로, 1천600cc 미만은 20%에서 30%로, 그 외 대상 차량은 기존과 같이 20%를 지원한다. 도서민 차량 운임 지원은 육지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차량 155만 대에 65억 원이 지원됐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서민의 교통 편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이대석기자] 재단법인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박병호 행정부지사)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1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전 원장 및 재단직원 등 80여명이 모여 재단 설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지난 10년간 재단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앞으로 나아갈 10년간 전남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미래재단 각 기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존중하는 전남, 청소년이 행복한 전남’ 슬로건을 발표해 전라남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병호 이사장은 “2019년을 미래재단이 우리 도 청소년 인재육성 중심기관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아 전남형 청소년사업 개발 등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청소년 활동진흥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및 도 청소년수련원, 도 성문화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도내 22개 시·군 상담복지센터의 상담원교육 및 지도자 양성업무 ·1388 야간 상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월 11일(금) 16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숙정홀 (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19년 범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하여 사회복지계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사회복지 분야별 단체장, 전문가 등 관련 인사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에 힘써주신 사회복지분 야 단체, 기관, 시설 임직원 및 전문가 등 사회복지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빈부 격차가 큰 문제 등도 안고 있어, 국민 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함께 잘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역대 최 대인 60조9000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여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즉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건복지 정책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위하여 “따뜻하고 활기 찬 지역사회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강조하였다. 또한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동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