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제18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고 규모로 성공리에 마무리 된 후 일주일간의 준비를 거쳐다시 축제를시작한다. 전 세계 84개국 6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경쟁이 아닌 화합과 친목의 장이다. ■ 대회개요 마스터즈수영대회는 수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참가해 연령별로 치러지는 국제수영대회로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처음에는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와는 별개로 격년제로 개최했으나 2015년 제16회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 선수권대회와 함께 열렸다. 참가는 국제수영연맹(FINA)에 등록된 각국의 수영연맹을 통해 만 25세(수구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84개국 6000여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도 110여개의 수영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 등 5개 종목에 59개 세부경기가 열리며 1∼6위에게는 메달과 증서를 함께 수여한다. 마스터즈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자비로 부담하고 출전한다.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자정께 남해안을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면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부군수와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대비책을 점검했다.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급으로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이다. 오는 6일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 후 한반도를 관통 8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6일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297개소, 둔치주차장 19개소, 야영장 60개소 등 633개 재해발생 위험지역 점검예찰활동을 펼쳐 위험지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또한 농작물이나 비닐하우스, 수산증양식시설, 선박 등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안내 및 계도활동을 집중 전개키로 했다.박병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태풍 피해는 공직자들의 노력에 따라 피해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다”며 “사전 점검 및 선제적 보완조치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전라남도는 또 농작물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관리에도 적극 나섰다. 논 작물의 경우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해 정비하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 발전에 기여하고 전남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드높인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후보자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선발 분야는 경제, 관광문화체육, 도민 소득 증대, 사회 봉사, 사회 안정, 기타 등 6개 분야다.선발 대상은 전남에 주소나 등록기준지를 둔 사람 가운데 경제 활성화, 관광문화 육성, 도민 소득 증대, 복지 향상 등에 기여했거나 헌신적인 봉사에 나선 사람, 또는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려 도민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사람이어야 한다.후보자 추천은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후보자 공적 현지조사 및 도 누리집 공개를 통한 도민 검증을 한 후 외부위원 8명이 포함된 선정위원회에서 1차 심사, 2차 공적 심사하는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수상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추천을 희망자는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라남도나 시군에 e-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사회 각 분야에 전남인으로서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분들이 많다”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분들이 선정되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시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시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소방청-보건복지부의 지속적 협의를 진행해 이번에 추진하게 됐다.119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종류는 모두 7가지 항목이 추가된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 또는 간호사 면허를 가진 구급대원은 업무 범위에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강심제 투여 등 5개 항목이 더해진다.2급 응급구조사는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 2개 항목을 더하게 된다.전남지역 각 소방서별로 1개 구급대씩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16개 구급대까지 확대해 응급처치가 가능한 특별구급대로 시범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91명의 구급대원에 대해 확대처치 업무 범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구급차 내 약품과 장비도 추가 배치했다. 출동구급대원 의료지도를 담당하는 지도의사 인력풀도 새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일 이른 아침부터 8월 8일 섬의 날과 국가기념행사인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섬의 날 행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행사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섬의 날은 섬 주민들을 위한 날이므로 행사에 참석하는 섬 주민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오는 분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안내와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이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직원들은 1천여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전 직원의 가족단위 동참을 당부했다.전라남도는 섬의 날 행사에 1일 평균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서남권으로 해양관광 중심축 이동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일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키로 의결함에 따라 지역 산업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일본 수출규제 대응 민관협의회’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전남지역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단체, 국제통상 전문가, 한국은행과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수출 규제로 예상되는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6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우선 도내 기업의 일본 제품 수입 현황을 신속히 조사분석하고 현장 방문을 실시해 수출규제에 따른 문제점과 피해를 파악하면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로 인해 1천100여 품목이 수출규제를 받게 돼 국내 산업 전체가 직간접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규제 품목 리스트는 전라남도와 지역 상공회의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남의 경우 지난해 총 수입액은 360억 달러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452개 기업이 9억 달러를 수입, 대 일본 수입 비중은 2.5% 수준이다.
대한민국 열일하는 근로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근로장려금을 드리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한 해에 두 번 지급되는 ‘반기지급제도’가 신설되었습니다. 생활형편이 여의치 않은 근로소득자들은 근로장려금 지급방식 중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정기지급과 새로이 시행되는 반기지급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근로장려금 ‘반기지급 제도’를 골랐다면 상반기 소득분은 8월 21일부터 9월 10일 사이에 신청할 경우 12월에 지급받습니다. 이어서 하반기 소득은 이듬해 2월 21일부터 3월 10일 사이에 접수하면 그 해 6월에 지급됩니다. ◆ 지급요건 - 2019년 근로소득만 있는 거주자일 것(배우자 포함) - 2018년 6월 1일 기준 가구원의 재산합계액이 2억원 미만일 것 - 2018년 및 2019년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 합계액이 기준금액* 미만일 것 * 단독가구 2천만원, 홑벌이가구 3천만원, 맞벌이가구 3천6백만원 ◆ 신청 및 지급 시기 상반기소득은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청하면, 12월 중으로 지급됩니다. 지급액은 산정액의 35%를 드립니다. 하반기 소득은 2020년 2월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신청한 후, 6월 중에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 서구을)이 대표발의 한 ‘사무장병원’ 개설자 처벌 강화법(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사무장 병원 개설자에 대한 처벌이 징역은 5년에서 10년, 벌금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강화된다. ‘사무장병원’이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인 등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여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형태의 의료기관을 말한다. 다만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심사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을 처벌’하는 조항이 삭제되었다. 천 의원은 “국회 법사위가 일부 조항을 삭제해 보건복지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원안의 취지를 훼손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도, “그동안 사무장병원이 의료 질 저하와 건보재정 누수(약 2조 4천억)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는데, 이를 막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일본 정부가 끝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초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한 달여 만에 2차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1100여개 달하는 품목의 수출 규제가 사실상 기정 사실화됐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등 우리 제조업의 근간과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소재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2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21일 후부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이 시행된다. 백색국가는 우방국이 군사 전용이 가능한 전략물자를 수입할 경우, 자국 기업의 수출허가 절차를 간소화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04년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백색국가 리스트에 올랐으며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본이 우방국으로 판단한 27개국이 속해 있다.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가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되면 현지 기업들은 식품·목재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을 계약 건별로 허가를 받아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1일 전남도의회에서 전남지역 5·18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행사위원회’를 발족했다.이날 회의는 2020년 개최되는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를 미리 출범해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39주년 기념 상임행사위원장을 지낸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상임행사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또한 ‘전남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행사위원회’ 운영규정 및 조직체계를 마련하고, 40주년 기념행사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했다.문경식 상임행사위원장은 “도민들이 5·18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40주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윤섭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조기에 발족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행사가 잘 준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5·18민중항쟁 39주년기념 전남행사위원회’는 지난 5월 14일 목포역 광장에서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