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가 ‘기억의 터전 위에, 혁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18일 개막해 사흘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을 혁신으로 물들인다.이번 박람회는 도시재생과 혁신을 접목, 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혁신으로 원도심을 살리자는 취지에 동참한 주민들 덕분에 순조롭게 출항 준비를 마친 혁신박람회는 개막부터 흥겹고 힘이 넘친다.식전공연은 해군 제3함대 군악대, 라퍼쿠션(쌈바 타악댄스공연), 목포 만호동 풍물패가 선봉에 서고, 지역 주민과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혁신의 물결 퍼레이드’로 신명나게 시작한다.개막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정부혁신추진협의회와 행정안전부 관계자, 시장군수 및 유관기관장, 주민과 관람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개막식 주제영상은 시대를 관통하는 목포 원도심의 혁신 저력,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의 혁신 우수사례, 전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뻗어가는 혁신의 빛을 통해 ‘기억의 터전 위에, 혁신! 미래를 열다’라는 박람회 주제를 생동감있게 구현한다.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한편의 뮤지컬처럼 즐겁고 수준높게 기획해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혁신의 희망을 연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오는 25~27일 사흘간 전남 순천시 풍덕동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7개 시·도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지역 혁신가들이 모여 지역혁신을 통해 나아지는 주민의 삶 등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활동에 초점에 맞춰졌다. 다양한 부문의 지역혁신가와 관련단체가 뜻을 모아 ‘혁신활동가 전국 협의회’를 출범한다. 17개 시도별로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혁신협의회 300여명은 ‘포용국가와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총회와 세미나를 열고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로 선정된 제2회 지역혁신가의 우수사례 발표와 청년혁신가들의 사례 전시·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2019 균형발전박람회 대국민 공모전’도 열린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지역현안 해결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2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법무부가 수사 공보(公報)를 금지하도록 훈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무부 훈령인‘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은 중대한 오보나 추측성 보도 방지의 필요성 및 범죄 피해의 확산,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소 전 수사 내용을 일절 공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법무부는 공보준칙에서 정하고 있는 극히 일부 예외 규정도 기소 전까지 제한하려고 한다.그리고 이를 어겼을 시 법무부장관이 감찰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검찰의 형사사건 브리핑 방식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정 사건의 경우 검찰에 의해 무분별하게 피의 사실이 공표되고,방어권 보장 없이 기소도 되기 전에 이미 인민재판부터 받게 되는 과정은 분명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제기가 있다 하더라도 공보준칙 개정의 사안이 워낙 중대한 만큼 의견 수렴 및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쳐 현재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형법126조 피의사실공표’조항을 개정하든지,피의 사실 공표와 관련된 처벌 및 예외적 허용에 대한 새로운 특별법을 제정하면 된다. 현재 법무부장관 및 그의 주변 인물들과 검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1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키츠뷜의 성공적 농업 6차산업화 기업인 찔러탈 치즈농장을 시찰하고, 인스브루크의 명예영사와 전남 출신 한상기업인을 잇따라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14일 키츠뷜에서 자립형 가족농으로 시작해 고용 인원 90명, 연 매출 2천만 유로의 기업농으로 성장한 찔러탈 치즈농장을 둘러봤다.찔러탈 치즈농장은 인근 400여 목장과 협업해 양질의 우유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즈, 버터, 요거트 등 유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교육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김 지사는 찔러탈 치즈농장의 성장 과정을 듣고 친환경 우유 생산, 치즈 제조 과정을 살펴본 후 “가족농에서 출발해 생산, 교육, 체험 등 농업의 다각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은 전남 ‘블루 농수산’의 좋은 모델”이라며 “전남에 접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리햐드 하우저 대한민국 명예영사를 만나 전남의 관광 인프라와 2천200여 아름다운 섬 자원을 소개했다. 리햐드 하우저 명예영사는 키츠뷜에서 축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슈탕글비르
[김제/이대석기자] 김제시는 16일 김제역 광장에서 김제역 KTX 정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에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종회 국회의원, 도의원, 온주현 시의장, 시의원과 많은 기관 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해 KTX 정차를 환영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KTX 정차 추진상황보고와 퍼포먼스 등 간략한 기념행사로 치러졌고, 많은 시민이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첫 상행선 KTX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오는 27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 지평선축제 홍보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김제역 KTX 정차로 전북 서부권 50만명의 교통을 책임지고, 김제 부안 완주 등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정차시각은 하행 2회(11시 45분, 19시 20분), 상행 2회(7시 01분, 19시 20분)로 목포~광주 송정~장성~김제~익산~서대전~오송~서울·용산을 거치는 노선이다.5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역 KTX 정차는 시민의 힘으로 이룩한 결실이며, KTX 정차는 김제가 전북 서부권의 교통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이 결실을 김제시민 여러분과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국토교통부는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15일 기본형건축비를 직전 고시(3월)보다 1.04% 올린다고 밝혔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을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이 기본형건축비에 택지비와 택지·건축비 가산비 등이 더해져 분양 가격이 결정된다. 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 조정(1.04% 인상)으로 1㎡당 기본형건축비는 기존 195만 3000원에서 197만 3000원으로 올랐고 공급면적(3.3㎡)당 건축비는 10만 6000원(644만 5000원→655만 1000원) 인상됐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1.04% 인상됐다.(사진=연합뉴스) 개정된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의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신 기술과 자재를 적용한 품질 좋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본형건축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가산비를 통해 추가적 품질 향상에 따른 소요 비용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지역개발기금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지역개발채권 발행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1.05%로, 약 0.2%를 낮췄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와 미국 장·단기채 금리 역전 등 최근 지역개발채권 유통금리의 지속적 하락으로 채권 유통금리가 발행금리에 근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지역개발채권 유통금리가 하락할 경우, 액면가 대비 채권가격 상승으로 채권 즉시 매도 시 은행의 채권 매입 중단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도민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발행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게 됐다. 지역개발채권이란 자동차를 신규, 이전 등록하거나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계약 등을 체결할 경우 매입하는 채권이다. 전라남도는 1979년부터 채권을 발행해왔다. 이로 조성된 지역개발기금은 상·하수도, 도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과 도민복리사업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 인하로 이자지출이 줄게 되면 자동차 구입자금 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개발기금이 늘어나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개발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은행 거래 업무 중단으로 도민의 자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온라인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나 인기 프로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을 싹쓸이하는 행태에 제동이 걸릴 것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기재위원장)은16일 이른바‘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운동 경기나 공연 등의 온라인 티켓 대량구매 행위를 처벌하는「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K팝 콘서트나 뮤지컬,가을야구와 해외 유명 구단의 축구 경기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온라인 암표상들이 매크로를 악용해 티켓을 독점하고 비싼 값에 되파는 행태가 온라인 예매 시장을 교란하는 행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규율하는 입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프로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온라인 티켓 구매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 같은 문제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프라인을 통한 암표 판매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상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온라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경찰도 현행법상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해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명시적 규정
[한국방송/이대석기자] 2015년 이후 연도별 탈북자 수가 감소세인 것에 반해,중년 및 고령층 탈북자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시 동안구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연도별 탈북자 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2018년 탈북자수는1,137명으로2015년1,275명에 비해10.8,%줄어들었다. 연도별로 확인해 보면2015년 이후2016년1,418명로 증가했으나2017년에 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20-40대 이상 탈북자수는 지속적으로 압도적이기는 하지만4년 사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특히20대 탈북자는 탈북자 수 자체가 증가한2016년 이후를 보면 연이어 약20%,약11%씩 감소하였으며, 30-40대 탈북자 수도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인다. 반면50대 이상 중년·고령층 탈북자는 오히려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사이50대 탈북자냔 약27%, 60대 이상 탈북자는3%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 탈북자 비율이 이러한 변화를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정확한 원인분석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탈북자 수 자체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김정은 정권 출범이후 국방경비대 경비 강화와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보행자인도에설치된가로등과신호등1만5천여개이상이감전사고위험으로부터무방비상태인것으로드러났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용주의원(여수갑)이11일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 올해7월말현재까지재점검부적합판정을받은가로등과신호등18,337개중2,411개만개보수했을뿐, 나머지87%인15,926개의설비는미개수상태로방치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광역단체별미개수설비현황을살펴보면, 경기도가전체15,926개미개수설비중2,377개로가장많았고, 제주특별자치도2,346개, 경상남도1,747개, 전라남도1,288개, 충청남도793개순으로나타났다. 기초단체별로는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와서귀포시가각각1,533개와813개로미개수설비가가장많았고, 경상남도김해시542개, 양산시497개, 부산시456개, 경북영주시434개, 전남순천시421개순으로나타났다. 더큰문제는이들미개수설비중379개는3년연속으로부적합판정을받은것으로확인됐다. 광역단체별로는경상북도가103개로가장많았고, 충청남도70개, 제주특별자치도65개, 부산시41개, 전라남도29개순으로나타났다. 이들설비에대한전기안전점검은전기안전공사가주기적으로점검한후부적합설비에대해해당지자체장에게개선방법등을안내하여개보수및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lant Import Conditions Database; PICD을 구축해 11월 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해당 기간 중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식(물)집사’, ‘식(물)테크’ 등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가 활성화*됨에 따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다양한 식물류의 수입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 해외직구(특송) 수입실적: 347만 1천 건(‘20~’24)으로 287만 3천 건(‘15~’19) 대비 21%↑ ** 국민신문고 문의: 2,078건(‘20~’24)으로 1,830건(‘15~’19) 대비 14%↑ 이에 검역본부는 그간 축적되어 약 7만 건에 달하는 국가별 수입 가능 식물 및 수입제한·금지조치 식물데이터를 전산 시스템에 등록한 후, 약 1년간 체계적으로 분류 및 정비하는 과정을 거쳐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을 구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에서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통해 시작된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는 전국적으로 약 3만 여명의 통계조사요원이 가구를 방문하여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 10월 31일은 조사요원이 담당 가구 및 거처 변동 사항을 수정·보완 하는 준비 조사일로 가구 방문할 수도 있음 방문면접조사는 표본가구 중 10월 31일까지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통계조사요원은 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PC를 통해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표본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조사 기간에도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통해 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조사요원은 가구를 방문할 때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서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소지하므로 응답 가구에서는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조사에 응답하기를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당부했다 ※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에서 조사요원 이름을 검색하여 확인 가능 또한 응답 가구에서는 콜센터(080-2025-2025) 또는 홈페이지(census.go.kr)를 통해 조사원 방문시간을 예약하여 원하는 시간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0월 31일(금) 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6주기 추모데이(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故 김종필 기장, 故 서정용 검사관, 故 이종후 기장, 故 배혁 소방장, 故 박단비 소방교 등 다섯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데이는 ‘기억의 산책(Memorial Walk)’ 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유가족과 동료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글쓰기, 헌화, 기억의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억의 산책’은 호주 뉴캐슬에서 하는 행사인 메모리얼워크와 같이 동료들이 순직 동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함께 걸으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의 산책 구간은 종합훈련탑,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항공대 앞 풋살장 등 고인들이 평소 훈련과 근무를 하던 장소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가족, 동료 대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김수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여 1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 최근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10.20.(월) 열린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주재하여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첫 회차로 10.29.부터 1주간(10.29.~11.4.)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테마로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에도 1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APEC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5 APEC 부대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APEC 청년들의 인구위기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KBS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10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KBS1 TV에‘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대표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구 위기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인‘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마련에 앞서 APEC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들의 수다’에서는 APEC 회원의 21명 청년들은 개별 경제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또한 진로와 결혼, 그리고 사회구조적 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긴 원청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지난 8월 11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높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한다. 그중 중대성과 관련해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으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또는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