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1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조선해양기업 대표와 근로자,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산업 활력 회복을 다짐하는 제12회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 행사는 지역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조선해양산업 기술 지원 기관의 장비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술 지원 기관은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기술지원센터, 소형선박 해상시험지원센터, 선박수리지원센터 등이다. 특히 기술설명회에서는 조선해양산업 기술 지원 기관의 장비를 실제 지원받은 기업이 이를 활용한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선 정유일 ㈜유일 전무이사와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등 총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몇 차례 고비를 이겨낸 경험과 저력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과 제2의 전성기를 되찾을 것을 다짐했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수상자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화재 위험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매년 11월, 화재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72회째다. 올해 불조심 강조의 달엔 ‘비워요 소방도로! 채워요 안전의식!’이라는 슬로건으로 생활 속 화재 안전문화 확산운동, ‘불나면 대피먼저’ 등 재난 상황별 초기대응 교육 홍보를 포함한 총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현수막, 홍보영상, SNS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와 도민 참여형 119안전문화 행사 운영,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가두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민의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재 예방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순천시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제11회 ‘나도 행복한 음악가’ 음악치료 발표회를 오늘 11월 1일(금) 오후 2시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실시한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 진행되는 이 사업은 순천시 내외빈, 장애인 가족 및 당사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콰이어챠임의 아름다운 소리, 난타와 댄스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 오카리나, 중창 등 7개 팀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며 순천제일대학교 손끝하나 수어팀의 초청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한해 동안 당사자들이 다양한 음악치료 영역에 참여하며 익힌 실력을 지역사회의 많은 이웃과 가족들이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장애를 넘어 노력과 열정으로 만든 무대! 꼭 함께 참석하시어 큰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치료 발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 최진희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더불어민주당송갑석(광주서구갑) 의원은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자격에20년이 상경력의군인출신을추가하는‘5‧18 진상규명을위한특별법’ 일부개정안이31일(목) 국회본회의를통과했다고밝혔 다. 송의원은“5‧18 민주화운동40주년을앞두고찾아온진상규명의마지막기회”라며, “여‧야합의를통해최종통과된법 안인만큼올해안에반드시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출범하고본격가동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 진상규명조사위활동시작시점이불투명하다는이유로관련예산을삭감해야한다는자유한국당의주장도명분을잃 게됐다. 송의원은“진상규명조사위출범과조사활동에적극협조하며합의정신을이행해야한다”고강조했다. 송의원은광주의유일한여당국회의원으로서5‧18 진상규명특별법통과를위해여‧야지도부및의원들을지속적으 로설득하는등막후에서전방위적으로노력해왔다. 특히지난28일열린국회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이낙연국무총리 에진상규명조사위의조속한출범에대한정부의전폭적관심과5‧18 민주화운동40주년에걸맞은기념행사지원등 을당부, 이총리는40주년이라는특별한의미를살릴수있도록충실히지원하겠다고화답했다. 한편기존5‧18 진상규명특별법에는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원자격요건으로△판사․검사․군법무관또는변호사 로5년이상재직한사람, △법의학전공자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30일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와 송세경 KAIST 박사(전 퓨처로봇 대표)를 초청해 ‘데이터 대항해 시대, 새천년 전남이 나아길 길’이란 주제로 제234회 전남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도민과 도, 시군 공직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강연자와 객석의 참석자가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윤종록 교수가 ‘데이터 대항해 시대, 소프트파워가 강한 전남’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윤 교수는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 21세기 원유”라며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IT 기술에 상상력과 혁신을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느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 자율주행차 등 작은 상상력이 거대한 혁신을 만들었 듯,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더 나은 기술은 무(無)에서 유(有)를 새롭게 창조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송세경 박사는 ‘블루 이코노미 성공전략 AI’라는 주제로 특강에서 데이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구례 산동면 현천마을 주민과 자연드림파크 종사자 등 블루농수산 관계자와 올 들어 여섯 번째 민박간담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민박간담회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이현창 도의원, 김송식 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현천마을회관에서 40여 명의 주민과 진솔한 삶의 대화를 나눈 후, 구례자연드림파크로 장소를 옮겨 30여 명의 구례지역 ‘블루 농수산’ 농식품 유통 분야 종사자 등과 밤 10시가 넘도록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김 지사는 마을 주민대화에서 “최근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과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산업 추진을 위해 시군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구례 화엄4색이 어우러진 ‘블루 투어’ 프로젝트가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도와 구례군이 힘을 합쳐 도정을 힘차게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류주열(65) 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은 마을 뒷산인 견두산이 현(玄)자형으로 돼 있고 뒷내에는 옥녀가 매일 같이 빨래를 하고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漁翁水釣)가 있어 그 아름다움을 형용해 현천마을로 불리고 있다”고 마을 유래를 설명했다. 김시현(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총 9388억 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우리나라를 통과한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에 따라 피해복구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태풍 ‘미탁’으로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강릉 경포호수 주변 진안상가 주민들이 봉사활동을 나온 군장병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피해복구비는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411억 원, 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 복구에 8977억 원(국고추가지원 포함)으로 경북 6428억, 강원 2187억, 경남 319억, 전남 166억, 부산 140억, 제주 91억 및 울산 등 6개 시·도 57억 원이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삼척시, 경북 울진군·영덕군 등 11개 지역에는 당초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3987억 원 중 2358억 원을 국비로 추가 지원해 해당 지자체의 부담이 줄어들도록 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 중 재난지원금 총액이 3000만 원 이상인 지자체에도 사유시설 복구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피해주민들의 불편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31일부터 이틀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200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녹색활동 실천가(그린리더), 온실가스 상담사(컨설턴트),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기관, 단체 등 총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전국 시·도민의 친환경생활 실천 추진 성과를 되돌아본다. 지역 네트워크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3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동안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한다. 친환경 생활 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은 9개 기관과 개인을 시상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객석에서 카드섹션을 통해 ‘기후위기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의지를 전달한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성과를 나누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전국
[전남/이대석기자] 세무서와 시군에서 이중으로 처리해오던 세무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이 전남에선 처음으로 영광에 개소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28일 (구)영광읍사무소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정찬균 도 자치행정국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에는 국세담당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하고, 탄력적으로 지방세 담당 1~2명이 근무한다. 그동안 은행 대출을 받으려면 국세 납세증명서와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시군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로, 국세와 지방세 제증명 발급, 인허가 및 사업자 등록 업무, 민원상담 등을 한꺼번에 다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세무서가 없거나 먼 거리에 있는 납세자 불편지역을 선정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광군 개소를 시작으로 무안군 11월, 구례군 12월 개소가 예정돼 있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납세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세무 행정이 필요하다”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으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에 최선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3개 공공 및 민간기관단체가 참여하는‘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열어 청렴실천과제 및 생활적폐 개선 방안 등을 토의했다.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부패 방지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 활성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언론학계, 경제직능, 시민단체 대표 등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청렴 실천 협약 체결에 따른 기관단체별 53개 청렴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이어 분야별 생활적폐 개선 방안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기관단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반부패 의지를 다졌다.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하는 주요 청렴실천과제는 빛가람청렴문화제 개최, 찾아가는 건설 현장 컨설팅, 전 직원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 문화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 교직원 소통게시판 운영, 민관 합동 청렴실천 캠페인 등이다. 기관단체별 생활적폐 개선 방안으로 건설 분야 투명성 및 관리감독 강화, 학사비리 근절,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전문 건설산업 불공정 사례 개선, 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방안 등 실천과제도 논의했다. 또한 민관협의회 위원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