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안심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인력 지원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 국제선에 총 14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승객 분류나 사전입력시스템 입력 안내, 검역 대기라인 질서 유지 등 검역절차를 지원하여 신속하게 입국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7~9월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증원한다”면서 “현재 2000여 명의 방역관리요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510여 명을 추가로 증원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안심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인력 지원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문체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리하고 신속한 입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140여 명의 검역지원인력을 지원한다. 인천공항 55명과 지방공항 7곳에 85명을 신규로 배치해 검역대기라인 질서유지, 승객 분류(Q-code/서류심사), 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 안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행정안전부가 내부에 세 개의 과에 16명 규모의 인원을 배치하는 ‘경찰국(치안감)’을 신설해 오는 8월 2일 출범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른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이 장관은 “경찰청과 소방청을 모두 포함한 소속청장 지휘규칙은 현재 이를 운영 중인 7개 부처의 사례에 준해 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출신의 고위직 확대, 복수직급제 도입, 인력 보강, 공안직 수준으로 보수 상향,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을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설되는 경찰국은 구체적으로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권,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방안에는 경찰 업무조직 신설,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개선 및 인프라 확충,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설치 등 네 가지 분야 개선안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정부조직법 등 현행 법령에 규정한 행안부장관의 권한 수행을 위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주관하는 「초고령화 사회, 지역약국 약료서비스 모델 및 상대가치항목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14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지역약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 1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적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 왔으나,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 기능과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정책토론회는 100세 시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약국이 나아가야 할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전문 약료서비스 모델과 상대가치항목 개발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먼저 발제를 맡은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과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각각 ‘새로운 지역약국 서비스 모델별 업무량 및 상대가치 보상체계(연구결과 중심으로)’와 ‘국내외 사례를 근거로 한 약국서비스 보상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이숙향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장선미 가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8월 16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계곡, 해변 등 사고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물놀이 관리지역 208곳을 지정했으며 특히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안전인력 374명을 현장에 배치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내 물놀이 위험지역에 설치된 지능형CCTV.(사진=국립공원공단) 물놀이 위험구역에는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89대를 설치해 탐방객이 위험지역을 출입할 경우 경보가 울리도록 했다. 경보가 울리면 현장 직원이 출동해 계도 및 단속하며 인명구조 장비 등 404개 안전시설을 비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음주 및 야간 물놀이 자제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 ▲기상정보 확인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공단은 월악산 등 국립공원 야영장 주변 계곡에 여름철 한시적으로 물놀이 허용구역 6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
[인천/이광일기자] 뚝심있게 30년 이상 전통을 지켜온 인천의 이어가게 10개소가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2일 이어가게위원회를 개최해 부영선지국, 송도식당, 이화한복 등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의 전통과 역사성 등 특색 있는 가게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2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인천의 오래된 가게 대 시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인천만의 노포 명칭을 ‘이어가게’로 부르기로 했다. 시는 인천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대를 이어오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 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했다.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를 대상으로 한 올해 선정된 업체는 ①부영선지국, ②용인정, ③예원사진실, ④황해순모밀냉면, ⑤문화칼라, ⑥송도식당, ⑦고전공예사, ⑧이화한복, ⑨찬수네방앗간, ⑩문학이발관 등 총 10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4개, 서비스업 3개, 제조업2개, 이용업 1개고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기관의 경우 3단계 안전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등 공공부문 개인정보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의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하거나 부정 이용하는 공무원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 한 번만 적발되더라도 파면 또는 해임으로 공직에서 퇴출시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근절을 목표로 ▲취급자에 대한 처벌 강화 ▲공공부문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보호 강화 ▲사각지대 없는 보호 관리체계 구축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기반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최영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고의 유출 징계 및 형사처벌 강화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2017년 2개 기관에서 3만 6000건이었으나 지난해는 22개 기관에서 21만 3000건으로 늘었다. 하지만 중징계는 2017년 9건에서 2020년 2건으로 감소하는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한국의 정부 신뢰도가 지난해 45%에서 올해 48.8%로 상승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주요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에 OECD가 발표한 정부신뢰 시범 설문조사에서 한국이 조사대상 20개 국가 중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일본 24%(19위), 프랑스 28.1%(16위), 캐나다 44.7%(10위) 등의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조사와 조사대상 국가 수가 달라져 단순 비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를 묻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OECD는 201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회원국들의 정부신뢰도를 조사하고 ‘한 눈에 보는 정부’ 보고서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는 OECD의 의뢰로 ‘월드 갤럽 폴(World Gallup Poll)’이 진행하며 ‘당신은 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는 단일 문항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로 회원국의 정부신뢰도를 측정한다. 우리나라의 정부신뢰도는 2007년 24%, 2011년 27%, 20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관내 6개 전통시장의 식품위생 우수업소 지원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선정된 전통시장 식품위생 우수업소 42개소와 지난해 선정된 68개소를 더해 총 110개소의 우수업소를 육성·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식품판매업소 중 우수업소를 지원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시는 관내 전통시장 31개소 중 식품판매 업소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을 우선해 3개 전통시장* 205개 식품판매업소 중 68개소를 우수업소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3개 전통시장** 141개 식품판매업소 중 42개소를 우수업소로 추가 선정했다. * 신기시장 22개소(미추홀구), 모래내시장 19개소(남동구), 부평종합시장 27개소(부평구) ** 옥련시장 7개소(연수구), 작전시장 19개소(계양구), 가좌시장 16개소(서구)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시설 기준, 종사자 친절서비스 등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소에는 ▲방수 위생복 세트 및 위생용품 지원 ▲인천관광 홈페이지(인천투어)를 통한 우수업소 홍보 ▲홍보 리플릿 배부 ▲여행사 등 관광코스로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민들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22년 인천광역시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추첨을 통해 선발돼 교육받은 24명의 시민정원사들이 이날 수료식에 참석했다. 시는 그간 81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스마트가든 관리 등 자원봉사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양성교육은 화분 가꾸기, 정원 만들기 등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정으로 구성돼 수료생의 92%가 ‘만족한다’고 답변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지난 5월부터 20차례에 걸쳐 총 80시간 동안 토양의 이해, 가지치기 이론 및 실습, 수목의 병충해, 미세먼지 저감식물의 이해 및 접시정원 만들기, 나만의 정원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또 서울수목원, 석모도수목원, 인천대공원 등을 답사하며 식물과 조경에 대한 안목도 넓혔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시민들은 스마트가든 관리, 마을정원 가꾸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자원봉사 마일리지도 부여받을 수 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시
[인천/이광일기자] 8기 출범과 함께 혁신정책 발굴 등을 통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회의 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장 유정복)는 7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8기 시정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선이 필요한 민선7기 정책·사업들에 대한 분석·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8기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오는 10월 ‘시정혁신단’을 시장 자문기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속한 시정혁신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준비단은 단장 1명과 부단장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외부 위촉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단이 출범할 때까지 ‣ 기본 방향 설정, ‣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 정책 이행상황 점검 및 평가 등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현재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