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앞으로 교원확보율 100%만 충족하면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의 증원이 가능해진다. 또 대학의 교지가 떨어져 있어도 교육부의 위치변경 인가를 받지 않고 단일 캠퍼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과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추진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간 첨단분야 혁신을 이끌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 제도와 결손인원 등을 활용해 정원 증진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분야 인재양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학원 정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달 25일 충남대학교를 방문,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과 관련해 반도체 인재 양성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먼저 고급·전문인재의 수요가 많은 첨단분야에 대해 교원확보율 100%만 충족하면 석·박사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한다. 첨단분야가 아니더라도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교원
[인천/이광일기자] 다양한 시리즈와 최고의 출연진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이 다양한 거리 공연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공간 으로도 변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아트센터인천은 35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30일 저녁 야외광장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구각노리’, ‘타미르’, 이다온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더원아트코리아가 주관하는 2022년 거리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2·4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25개의 공연 예술가들이 4팀씩 순차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 여름밤에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아트센터 인천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아트센터 인천이 보다 대중적인 공연을 많이 개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장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예술교육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 아트센터인천은 올해 신규 강좌 개설과 횟수를 대폭 늘려 공연 외의 분야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확대했으며 지난 6월 말로 모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8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중장년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및 고령자 층의 인문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도서관과 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서양 문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진일상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장과 자아 형성을 주제로 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현대인의 불안을 묘사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비둘기』, 현대사회에서 문학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대하여』 등 매주 제시하는 문학작품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순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간과 삶에 대한 문학적 통찰력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중장년 시민들이 인문학과 함께 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오르며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 기름값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농축수산물의 큰폭 오름세 확대와 함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상승폭을 키웠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08.74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환율 급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가격도 오름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8.5%, 축산물이 6.5%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7.1% 상승했다. 농산물은 곡물과 기타 농산물은 하락했지만 채소·과실가격이 오르면서 8.5% 상승했다. 축산물은 수요 증가와 비용 상승 등으로 돼지고기, 수입쇠고기, 닭고기 등을 중심으로 6.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 등이 오르면서 8.9%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기료, 도시가스 요금 등이 오르면서 15.7% 상승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가 6.0%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인구 감소, 경제 활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투자선도지구와 2)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선정하고 있다. *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개발수준이 저조하여 배려가 필요한 지역으로, 인구·소득·재정상태 등을 고려하여 70개 지방 시·군을 지정 1) (투자선도)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 2) (지역수요맞춤지원) 지방 유입인구 수요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생활거점 조성 올해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심사, 현장 점검 및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투자선도지구 1개, 지역수요맞춤지원 10개 등 총 11개의 신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하였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로,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민의힘 강남갑 태영호 국회의원은 오늘 열린 제398회 국회 임시회 외교통일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소위‘칩4 동맹’에 대해 대한민국의 입장을 능동적으로 중국에 전달하고, 특정 국가 배제를 위한 동맹이 아닌 공급망 안정을 위한 대화 협의체임을 중국에 설득해 국익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도 다가오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화답했다. 태 의원은 질의에서 먼저 “한국언론에서는 ‘칩4동맹’이란 표현을 많이 쓰는데 외신에서는 ‘펩4’라는 표현도 쓴다”라며“미국이나 일본도 동맹이라는 표현을 쓰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동맹’이란 표현은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며, “(칩4는) 반도체 공급망을 앞으로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다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관련국들이 모여 대화하자는 협의체”라며 “그곳에서 한국이 가진 입장을 분명히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답했다. 박 장관의 답변에 태 의원은, 다가오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부장에게 당당하게 우린 배타적인 성격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힐 것을 주문했고, 박진 장관 또한 한·중 간의 다층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된 통상구조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의 기초연금 수급자격을 결정하는 소득인정액에서 보상금 일부가 제외됨에 따라 1만 5000여 명이 신규로 기초연금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보훈처와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기초연금 수급자격을 결정하는 소득인정액에서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의 보상금 중 최대 43만원을 비롯해 일부 수당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 하위 70%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일정 금액을 매달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제도가 개정돼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소득평가 산정 제외 기준액인 43만원은 보훈처와 복지부 간 협의에 따라 공훈 명목의 수당 중 지급액이 가장 큰 무공영예수당의 최고액 수준(태극무공훈장 43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보훈보상금 외에 6·25전몰군경자녀수당 중 최대 43만원, 4·19혁명공로수당 전액 36만 1000원도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에서 제외된다. 이와 같이 개선됨에 따라 1만 5000여 명이 신규로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국가유공자 6급1항 A의 경우 보훈보상금 158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전자 상거래 급증에 따른 각종 도시 생활물류 문제를 공유물류망 구축을 통해 해결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8월 부터 연수구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유 거점을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의 공유물류망을 도입해 기존 택배 방식 대비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당일배송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조, 그 중 온라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 물류망은 마련되지 않는 상태다. 도시 집중화 심화로 택배 등 생활물류도 도심에 집중돼 있지만, 높은 땅값과 부지확보의 어려움, 도심 내 물류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으로 물류시설은 도심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기존 택배의 경우 출발지, 도착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배송 물품을 외곽의 대형 허브터미널로 집화한 후, 지역 서브터미널 별로 재분류한 뒤 최종 목적지로 이동·배송하는 것으로 배송 및 집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운송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원거리 수송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 이외에도 배송에 투입되는 대부분 화물차는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8월의 해양유물로 선정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시험용 모형선’을 소개했다. ‘시험용 모형선’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기증했다. KRISO는 대한민국 대표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의 전문 연구・개발 기관으로 50여 년간 선형시험수조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2,000척 이상의 실제 선박을 축소한 다양한 모형선을 제작해 성능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용 모형선이란 선박 건조에 앞서 실제 선박의 1/30, 1/40로 축소 제작한 것으로 선박의 저항추진·조종성능·내항성능 시험 등 선박의 유체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활용된다. 기증받은 2점의 모형선은 원유운반선(KVLCC2)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KLNG)의 모형선으로 각각 2011년과 2014년 KRISO에 의해 제작됐다. 모형선은 목재를 사용해 실제 선박의 외곽 형상과 동일하게 만들어지며, 추가적으로 방향타와 프로펠러 등이 함께 제작된다. 외형 가공이 끝나면 목재표면에 방수처리와 도장작업을 마치고 시험에 사용된다. KRISO의 모형선은 항해 중 발생하는 파도를 확인하기 위해 물의 보색인 노란색으로 대부분 제작된다. 인천시와 해양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살을 맞이한 인천문화예술회관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해설이 있는 음악회 <2022 썸머페스티벌>”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여름 시즌 공연 축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을 위해 여름 시즌에는 <썸머페스티벌>, 겨울 시즌에는 <얼리윈터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인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썸머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연주는 물론 친절한 해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래밍으로 클래식 음악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혔다. 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중심으로 교육적인 지식과 기본적인 음악 상식을 제공하며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보다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렉쳐 콘서트로 정평이 난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을 초청해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2 썸머페스티벌>을 관람한 관객들은 “나도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나는 클래식! <2022 썸머페스티벌>의 첫날인 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