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오늘(9/14)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가 맞춤형 광고 목적으로 동의 없이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 이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약 1,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였다. 수 년동안 만연했던 불법적 행태정보 수집에 대해서 개인정보위가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그러나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고 사전에 동의받지 않은 것에 초점을 맞추었을 뿐, 맞춤형 광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른 개인정보 침해에 대해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정보위가 추가 조사를 이어가며 필요한 사항을 판단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기대한다. 개인정보위는 가입 시 동의 화면이나 플랫폼의 개인정보 설정 화면에서 타사 행태정보의 수집, 이용에 대해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 주로 지적을 하면서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이용하려면 이용자가 쉽고 명확하게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최근 교체·설치한 부평 뉴미디어 전광판이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 채널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효과적인 도시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부평 역사 내 전광판을 LED로 교체하고 7월 27일부터 운영 중이다. 8월 시범가동을 거쳐 기능을 보완한 전광판은 최근 음향시설까지 완비하면서 인천시민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고 있다. 뉴미디어 전광판은 시정 홍보채널의 기능을 넘어 때로는 시민의 일상을 공유하는 창으로, 때로는 예술 작품 상영관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스트링’은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미디어 아트로, 강남 코엑스 웨이브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빛과 색을 활용해 끝없이 재생되고 소멸되는 스트링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초현실적인 풍경을 무채색으로 통합시켰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편지 영상을 상영해 서로의 따뜻한 일상을 공유토록 했다. 시는 전광판 교체설치를 기념해 ‘2022 인천마음회관’ 사연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200여 건의 선정 작이 올해 말까지 뉴미디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다. 이밖에도 인천의 도시이미지 및 캠페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앞으로 각 부처의 인사 자율성이 확대돼 장관 판단과 책임 아래 알맞은 시기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공무원 인사 운영 여건이 조성된다. 국가공무원법 등 11개 법령과 4개 예규에서 인사규제 47건을 내년까지 폐지·완화되고 부처별 탄력적 인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사 특례도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일 잘하는 정부’ 실현을 위해 14일 이 같은 내용의 ’부처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인사특례 확대(9건) ▲소속장관 인사권 범위 확대(18건) ▲협의·통보 폐지·완화(10건) ▲지침·기준(가이드라인) 완화(10건) 등 4개 분야 47건의 과제로 구성됐다. 인사처는 인사관계 법규 전반의 구제적 요소를 점검, 근본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각 부처 장관의 인사권을 강화해 책임장관제 구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부처별로 신축적 인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차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먼저 부처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사운영 분야를 확대한다. 규정에 없거나 불명확한 경우 인사처 적극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주간 지혜로운 인천 시민생활을 위한 행복이음 아카데미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공동 시민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는 공공적 경험과 실행력을 가진 17개 기관*이 상호협력해 시민의 시정참여 및 공익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중간지원조직들은 행정과 시민의 중간지대에서 활약하며 시민사회와 공공기관 간 협치를 이끌어 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이후 전체회의 및 워킹그룹회의,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인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인천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광역시 환경교육센터,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 인천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인천광역시 식생활교육지원센터, 인천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이번 교육은 인천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의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지방하천 관리의 미비점을 보완‧강화하기 위한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재정분권 및 국가기능 지방이양에 따라 지방하천 관련 사업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관련 예산은 모두 지자체에서 감당하게 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년도 이전 하천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1조 원가량으로 추정되지만, 대다수의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하여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하천 중 지방하천의 비율은 약 90%에 달하고 있으나, 정비율은 5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홍수 등의 재해에 취약한 지방하천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주민 등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가하천으로 승격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배수영향구간(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이 합류하는 지점) 관리에 필요한 재정소요를 국가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 의원은 "이번 대규모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국가하천이 아닌 지방하천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면서 "개정안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 여력을 고려하여 홍수에 취약한 일부 지방하천에 대해서는 환경부가 나서서 관리하도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2022년 「지방의회 교육(아카데미)」 영남권역 교육을 9월 14일(수) 대구에서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005년부터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 역량 강화와 의원 간 소통 및 교류 촉진을 위해 본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대 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한 해인 만큼 서울(8.30.), 대구(9.14.), 완주(9.29.) 3개 권역에서 개최하여 참여기회를 넓혔다. 교육 내용 역시 중앙과 지방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당위성과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 발전과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9월 14일(수) 대구에서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 명예 교수가 ‘새정부 국정기조의 이해’ 강의를 통해 새 정부에서 왜 분권과 자치가 중요한 국정기조의 하나로 강조되는지 들려주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위원으로 같이 활동한 박기관 상지대 교수도 그동안의 활동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치분권을 통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이 ‘지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청년예술인의 지역 내 활동을 유도하고, 예술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4분기 예술인 지원 사업을 9월 중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공급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넘어 예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인천시의 색다른 예술인 지원정책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권리보장법)」의 제정 목적과 궤를 같이 한다. 인천시의 남다른 예술인 지원 사업은 우리사회의 정신적, 심미적 가치에 영향을 끼치는 예술인들의 특별한 역할과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이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했다. 문화예산을 시 전체 예산 대비 3%까지 확대하겠다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도 같은 맥락이다. <2022 청년예술가 성장지원>은 인천 청년예술인의 지역 기반 활동을지원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청년예술인의 지역 내 활동을 유도해 지역에서 전문 예술인으로 정주·성장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겠다는전략이다. 기획·회계·홍보·불공정 행위 등의 분야별 아카데미와 소그룹 컨설팅 등 기초교육과정을 지원해 청년예술인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지원해 청년예술인의 공공기반
[인천/이광일기자] 전문가들이 자동차, 소재, 로봇, 전자통신,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개인용 항공교통수단인 파브(PAV, Personal Air Vehicle)가 미래 교통수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파브(PAV) 산업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래 Wingless PAV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사업이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파브(PAV) 조기 상용화와 미래 모빌리티 시범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인하대, 인하공전, 인천PAV협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앞으로 5년 동안 파브(PAV) 비행체와 핵심부품 시험‧성능 평가를 위한 복합중심센터를 구축하고, 파브(PAV)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미래 관광‧레저형 모빌리티 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비 100억 원, 시비 70억 원, 관련 기관 16억 원(현물출자) 등 총 사업비 186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시의 정부공모 사업 선정은 인천지역의 파브(PAV) 산업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G20 문화장관회의에서 케이 컬처에 대한 국제적 인기와 관심에 대해 “한류 문화예술인의 독창성, 도전 정신, 디지털 기량은 물론 그들이 내세우는 메시지가 희망, 인권, 평화, 환경보호, 미래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욕야카르타 소재) 플라타란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목표 중 하나가 이번 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문화’”라며 “한국 정부는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젊은 예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욕야카르타 소재) 플라타란호텔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에서 자유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 등 한국 문화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대한 각국의 지지 요청도 잊지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시 대기보전과 및 남동구청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인천시 소재 산업단지 및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의심사업장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자가측정 미이행으로 형사처벌되는 환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인천시 소재 산업단지 및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특히 남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사업장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자는 배출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자가측정하거나 측정대행업자에게 측정하게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안채명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대기오염물질의 효율적인 관리 및 관련법 조기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부서 및 각 구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