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민선8기 시정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현안 해결 협조와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인천시 - 인천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주요 국비 및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선8기 출범이후 여·야, 시 정부가 함께하는 첫 공식 자리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국회의원 10명과 국민의 힘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선 유정복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다양한 주민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2군(郡)·8구(區)의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 지역을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 금융자본 유치,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뉴 홍콩시티’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당면현안 해결방안과 신규 사업을 비롯해 내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인천시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건축물 선정을 위해 인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달 9월 28일(수)부터 10월 5일(수)까지 ‘2022년 인천광역시 건축상’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건축상’은 지난 1999년부터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설계건축가, 시공자, 건축물에 시상하고 있는 인천의 대표 건축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158개 우수 건축물이 선정됐다. 지난 8월 실시한 올해 인천시 건축상 공모에는 총 15개 작품이 응모했다. 그중 2명의 시민심사위원과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우선 선정한 9개 작품이 이번 시민투표 대상 작품이다. 해당 작품들은 ‘인천시 홈페이지(소통참여→설문조사)’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 시민투표 종료 후 전문가의 현장확인과 엄격한 2차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4일 올해의‘인천광역시 건축상’이 결정된다. 선정작은 11월 7일 인천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11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시민들에게 전시할 예정이다. 손병득 인천시 건축과장은 “우리 동네에 건립된 우수
올해 우리나라 산의 가을 단풍은 대부분 10월 하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이 국내 주요 산 중 가장 이른 다음달 20일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 25곳의 ‘단풍예측지도’를 27일 발표했다. ‘단풍예측지도’는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올해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다.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 19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단풍 절정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당단풍나무는 10월 28일, 신갈나무는 23일, 은행나무 27일 등 대부분 다음달 하순쯤으로 예상된다. 전국 평균은 다음달 26일로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지역별 공립수목원 9곳이 공동으로 해마다 산림에서 직접 관측하고 있는 식물 계절 현상 관측자료와 전국 414개 산악지역에서 관측하고 있는 산악기상망의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산악기상망은 기후변화 모니터링,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더불어민주당/청주시서원구)의원은 27일(화) 전기차 등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안은 ▲안전성검사대상 전기용품 정의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제조업자 안전성검사 의무화 ▲안전성 검사표시 방법 ▲제조업자와의 정보 공유·활용 ▲안전성검사기관 손해배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보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따라 폐배터리 발생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0년 기준 275개, 2025년 기준 31,700개, 2030년 기준 107,500개의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2030년 20조 원에서 2050년 600조 원대로 전망하는 등 경제성에 있어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폐배터리를 평가하는 안전성 검사제도의 부재로 기업들은 관련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법률안 통과로 안전성 검사기관의 지정 등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2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에서 재난안전전시회, 시민안전세미나 등 다양한 재난안전행사를 개최한다. 23개국 재난안전분야 지도자와 정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2022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의 연계행사로, 재난안전에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인천시의 재난정책방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재난안전행사에는 ▲2022 인천 재난안전전시회 ▲시민안전세미나 ▲재난안전종사자 전문교육 ▲2022 하반기 재난안전 전문가 세미나 등이 열린다. 특히 재난안전전시회(28일~29일)에서는 인천시 재난정책 소개, 재난안전미래기술홍보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ECO시뮬레이터 체험형 전시관, UN 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 홍보관, 인천 재난안전 거버넌스, MCR2030 인증도시 소개, 어린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 등 재난안전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그 밖에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공사·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세미나(28일)와 재난안전종사자 전문교육(28일~29일)이 실시되며, 지역 및 국책 연구원
그동안 개별 정기공개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인천 무형문화재들이 가을 하늘 아래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1일(토) 10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2022년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국가‧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24개 팀이 참여한다. 공연행사는 10시부터 황해도평산소놀음굿, 강화외포리곶창굿, 꽃맞이굿, 은율탈춤, 삼현육각, 주대소리, 경기12잡가, 정악대금, 규방다례, 범패와작법무(바라춤), 남창가곡, 갑비고차농악, 범패와작법무(나비춤), 여창가곡, 인천근해갯가노래뱃노래,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서곶들노래, 강화용두레질소리, 고법(북, 장구), 휘모리잡가 순으로 20개 무형문화재의 전통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단소, 대금, 완초, 궁시 전시‧체험부스도 운영해 우리 삶의 흔적과 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및 전시‧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재석 시 문화유산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9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특별교부세 300억원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8월 31일 인천시 행정체제를 생활권 및 인구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개편*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행정체제 관련 사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과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중앙부처와의 소통과 협력이 한층 더 진전될 전망이다. * ․ 생활권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 : 중구, 동구 → (가칭)제물포구, (가칭)영종구 ․ 인구규모에 따른 분구 : 서구 → 서구, (가칭)검단구 ‘재외동포청 설립’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안으로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안 등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재외동포청에 대해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설립 계획은 없으나, 유정복 시장은 해외출장 중이던 지난 9월 22일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천명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상민 장관에게 750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포항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경북도,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1차 검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은 예상치 못한 대·내외 충격 등으로 지역의 주된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에 시·도지사의 신청에 따라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이는 범정부 지원을 통해 해당 산업 및 지역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포항시에 대한 지정 신청이 첫 번째 사례이다. 정부는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경북도는 이 지역의 침수 피해가 중소 협력업체 등 철강 산업 업계 전반의 침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3일 포항시에 대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산업부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경북도는 주로 포스코 협력사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피해기업 금융지원,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2026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62%를 저상버스로 전환하고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5년간의 국가 정책 방향과 추진계획을 담은 법정계획인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6년까지 교통약자가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이동편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5년간 약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미래상. 우선 국토부는 저상버스 및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등의 도입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시내·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를 대·폐차하는 경우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지난해 말 기준 30.6%에서 2026년까지 62%로 높이고 농어촌버스는 1.4%에서 42%, 마을버스는 3.9%에서 49%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광역급행형 등 좌석버스 노선의 경우 국내에 운행가능한 차량 모델이 없어 2026년까지 차량개발을 거쳐 20
[인천/이광일기자] 버스 정류장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정차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가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버스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버스승차 알림시스템’를 설치해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승강장 안에 부착된 승차버튼을 누르면 외부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 중’알림문구가 표출되는 장치다. 버스운전자는 버스 이용 승객이 버스정류소에 대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정차할 수 있도록 해 무정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민편의 장치이다. 또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 대기 중임도 미리 알려 교통약자 승객들의 불편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인천시내 버스정류장 103개소에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설치를 완료했다. 이 장치는 별도의 전원 없이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게 된다. 성하영 인천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승차 알림시스템 이외에도 버스승강장 내 BIT(버스정보안내기), 공공와이파이, 냉난방 시설 등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