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5일 오전 합동참모본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현무 미사일 낙탄에 대해서 삭제를 지시했다면 명백히 축소 은폐한 것이다 고 말했다. 배 의원은 6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미사일 낙탄사고도 문제지만 이후 군의 대처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한미는 4일 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현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부대 내 골프장에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낙탄사고로 인해 큰 폭발과 굉음, 치솟는 화염으로 인해 강릉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현장의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지만 군 당국은 엠바고 설정으로 아침 7시까지 공식 설명 보도가 나왔다. 배 의원은 “밤새 불안에 떨었던 강릉 시민들은 119신고가 빗발쳤고,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군은 작전상황이라며 소방차를 돌려보냈을 뿐, 어떤 상황인지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라며 “특히 다음날 배포된 보도자료를 보면 현무 미사일의 발사 자체, 낙탄사고 자체는 언급조차 없고 에이태큼스(ATACMS) 4발을 성공적으로 대응 사격을 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은 명백히 은폐, 축소시도한 것” 이라고 했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으로 구성된 ‘수출상황실’을 설치해 민관합동 수출총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수출상황실은 개별 중소기업이 수출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고, 종별 협단체와 소통 핫라인을 구축해 수출 업종별 핵심 규제와 고충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위해 전담 창구를 설치·운영해 개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무역금융·물류·해외인증·마케팅 등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즉시 해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주요 수출업종별 핵심규제·애로사항은 관계부처 국장급 협의 및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 회의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민관합동 수출상황실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반도체·자동차·정유·철강 등 업종별 협회와 함께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안 본부장은 “정부는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와 계속되는 무역적자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건조물 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정기조사와 각종 안전점검·상시미동계측의 방법과 내용, 유의사항 등을 담은 「건조물 문화재 안전관리 조사 지침」을 발간하였다. * 상시미동계측: 개별 건축물의 고유진동수 계측 및 분석 등으로부터 고유한 동적 특성(질량, 강성, 감쇠 등)을 추정하는 기법 건조물 문화재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각종 환경 요인들에 의해 손상될 위험이 높으며, 특히 최근에는 신종 재난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손상이 가속화될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건조물 문화재의 손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존현황이나 특성에 대한 개별 조사가 필요하지만 조사 내용이나 방법, 관련 규정 등을 통합적으로 제시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현장에서 각종 조사에 참고하거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서를 발간한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건조물 문화재 안전관리 조사 지침』에는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에서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정기조사와 안전점검, 상시미동계측의 조사 내용과 방법,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특히 상시미동계측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2022년 찾아가는 공동주택 시민 아카데미’를 이달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 동안, 7개 단지를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수요자인 공동주택 입주민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유리병 속의 작은 정원인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포함해 1일 2시간 과정, 총 7회 운영된다. 아카데미는 총 2차시로 진행되며 1차시에는 강사의 설명에 따라 테라티움을 직접 만들어 보고, 2차시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강사로부터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방문 단지에 적합한 내용의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아카데미에 관심 있는 단지는 10월 11일 ~ 10월 17일 기간에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https://www.on-apt.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이섭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찾아가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 많은 단지의 참여가 기대되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공동체 문화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4일(화) 권역호스피스센터(인천성모병원) 주관으로‘호스피스의 날’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10회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를 널리 알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6개 기관이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암 말기환자 등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또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치료 효과 없이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여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이 날 행사에서는‘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따른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쿠기와 커피 등을 제공했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고통을 완화시키고,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품위를 지킬 수 있는 권리를
[인천/이광일기자] 어린 꽃게를 불법포획·채취하고, 불법어획물을 유통한 불법어선과 판매업체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하“특사경”이라 한다.)에 적발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사경은 어린 꽃게 보호 및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한 꽃게 불법어업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위반업체 4건(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산과 합동 및 특사경 자체단속으로 지난 7월 1일 부터 9월 27일까지 약 3개월 간 실시됐다. 단속은 어선의 입출항이 잦은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중대형 수산물 유통·판매 업체 등을 중심으로 시행됐으며, 체장(두흉갑장) 6.4cm 이하의 어린 꽃게 불법포획과 불법어획물 유통·판매 행위 위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단속 결과 꽃게 불법어업 행위 등 총 4건이 적발됐다. 주요 적발사항으로 ‘ㄱ’어선은 포획·채취 금지체장(6.4㎝) 이하의 꽃게 약 35kg을 포획·소지하고 입항해 운반차량에 적재하던 중 적발됐으며, ‘ㄴ’업소는 포획·채취 금지체장(6.4㎝) 이하의 불법어획물(어린 꽃게)를 업체 내 보관·진열·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이 외에도 꽃게 TAC(총허용어획량) 할당량이 초과돼 포획·채취 정지명령을 받았음에도 불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원내수석부대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1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발생한 중대재해는 443건으로 사망자 446명, 부상자 11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고는 156건 35.2%를 차지했고, 중대재해처벌법이 2년 후 시행될 예정인 미적용 사업장의 경우는 287건 64.8%를 차지해, 중대재해가 적용 사업장 보다 미적용 소규모 사업장에 1.8배 더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1>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발생 현황 전체 중대재해 사망 부상 발생건수 도급인(원청) 수급인(하청) 발생건수 도급인(원청) 수급인(하청)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건수
[인천/이광일기자] 수도권 3개 시·도가 관광·마이스에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이들 분야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서울특별시·경기도와 함께 5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수도권 관광·마이스 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제1회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인천관광공사·서울시·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 공동마케팅 교류 협력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2019부터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지난 6월과 8월 3개 수도권 시·도지사가 ‘수도권 협력’을 주제로 연달아 회동하면서, 인천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포럼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으로 확대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포럼에서 인천시 문화복지정부시장이자 인천 관광·마이스포럼 공동 위원장인 이행숙 부시장은 “최근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이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고, 한국의 문화가치 상승과 더불어 그동안 펜데믹으로 잠잠했던 대한민국의 관광·마이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도권 3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전국민의 절반 가까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정부가 가을철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의 고밀집 탐방로를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가을 단풍철 동안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에 대한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서겠다”며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로 관광객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탐방객 대상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지속해서 안내·홍보하겠다”면서 “지자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탐방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가 2주 연속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나타내며 유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6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는 등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인천/이광일기자]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인천대공원에 새로운 볼거리가 시민들을 맞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인천대공원에 자전거 타는 키다리 아저씨 모자이크 컬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높이 7m, 화단길이 10m에 달하는 키다리아저씨 꽃 조형물은 어린이 동물원 앞 광장에 설치돼 공원을 찾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놓칠 수 없는 포토존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대공원 남문 쪽으로 들어가면 키다리아저씨가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형상으로 제작된 이 조형물에는 만 송이의 가을꽃이 피어있다. 임파첸스로 자전거를 표현하고 밀렛, 클레오레, 댑사리,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가을의 분위기를 흠뻑 고취시킨다. 가족 연인과 함께 행복한 황금빛 찰나의 순간을 기억할 포토존으로 설치한 키다리아저씨 꽃 조형물은 오는 10월 말까지 전시된다. 허홍기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고물가와 코로나 등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조형물을 준비했다.”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께서 키다리 아저씨 조형물과 함께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