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9월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7명 사망, 1명 부상), 10월 15일 SPL(주) 평택공장 끼임 사고(1명 사망), 10월 21일 SGC이테크 안성 물류센터 시공현장 붕괴(3명 사망, 2명 부상) 등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적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일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SPL 청년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하며 중대재해의 구조적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한편, 산업안전과 관련된 제도가 실제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에 맞게끔 정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와는 별개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즉각 시행한다. 먼저, 최근 청년 근로자 끼임사고에 이어 근로자 부상사고가 잇따르며 앞으로 사고 재발 위험과 국민적 우려가 큰 SPC그룹에 대해 강력한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식품·원료 계열사의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의 유해·위험요인뿐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1일 연수구 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자살시도 현장에 응급출동하는 현장대응 인력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경찰, 소방, 자살예방전담인력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0명 통계청(2022). 2021년 사망원인통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주요 회원국의 자살률 평균(11.5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편이다. 1분 1초가 중요한 자살시도 현장에서는 자살을 막기 위해 중재하는 현장 인력의 위기대응능력은 자살률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들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능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살시도자와의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 대응인력의 협상 능력에 따라 자살위험성 완화가 결정되기 때문에 고도의 민감성과 준비 자세가 요구된다. 이 교육은 2021년 실무자 대상 교육 수요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자살시도 상황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위기 협상 교육이다.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위기협상기술 습득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21일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제8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총 16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2015년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마다 경찰 및 일반 국민 대상으로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해 범죄예방, 사이버안전, 교통, 치안장비, 과학수사 등 경찰 활동 전 분야를 망라한 총 268건이 접수됐고, 이후 두 차례 심사로 ‘경찰부’와 ‘일반부’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8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능동형 3단 방패봉’.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경찰부에서는 현장 치안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목적 위치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 ‘팀서치(Team Search)’를 제안한 박재범 경정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최병호 검시조사관(경찰청장상)은 ‘과학수사 CoC(Chain of Custody, 관리 연속성) 일회용 포셉 팁(Forcep Tip, 집게 끝부분)’을 제안해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일반부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은 ‘아동목격자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예방과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횡단보도 53개소, 하천구역 보행로 및 산책로 30개소 등 총 83개소에 금연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은 총 4,590개소로 횡단보도(4,546), 하천구역 보행로 및 산책로(18), 택시 승차대(19), 도시철도 출입구(4), 해수욕장(3) 등이다. 이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에는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인천시는 지난 9월 간접흡연 피해로 민원이 빈번한 굴포천, 아라천 등 관내 18개 하천구역의 보행로 및 산책로 내 흡연행위 지도․점검 및 금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금연 실천을 유도해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관내 횡단보도, 하천구역 보행로 및 산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금연구역에 금연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인천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금연 환경을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감염병을 비롯한 국가재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 안치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사망자 저온안치실을 현재 400구에서 57구 늘어난 457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가족공원 내 승화원 저온안치실이 3개소, 총 42구가 늘어나고, 관내 4개 장례식장에는 15구의 안치냉장고가 추가 설치된다. 저온안치실은 장례를 마친 시신을 화장을 위해 임시로 보관하는 시설이다. 지난 3월 환절기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급속한 증가로 올해 2월 1일부터 3월 13일 까지 인천시 화장 건수는 2천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68건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화장시설 예약이 조기에 마감됨은 물론,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한 유족들이 4~7일 장으로 장례기간을 늘리는 사례가 잦아졌다. 그러자 타시도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안치냉장고 밖에 시신을 두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코로나19 등 전염병을 비롯한 국가재난사망자의 급속한 증가에 대비해 장사시설 재정비 등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 일환으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최근 6년동안 해외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원전부품 인수검사 결과, 불합격률이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자 인수검사 현황>에 따르면, 17년도에 1.2%였던 불합격률은 올해 14.0%로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불합격률은 17년 1.2%에서 18년 4.9%로 증가한 뒤 19년에 3.6%로 감소했다. 이후 불합격률은 20년에 다시 9.9%로 증가했으며, 21년에 8.5%로 다시 감소하는 듯 했지만 올해 14.0%으로 급증했다. 한수원은 해외기업으로부터 원전부품을 구매하면 국내에서 인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절차에서 시험성적서 등과 같은 서류 불만족 사항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업체 부품들은 불합격 처리되는데, 한수원은 해당 해외업체에 부족한 서류 보완을 요구해 부품 합격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서류 불만족사항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인수검사 불합격률을 높이는 데에는 ‘부품 인수검사 전(前), 대금 선지급’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대금을 지급받은 해
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1883개항살롱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클래식과 만나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풋풋한 나의 클래식’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클래식을 자주 접하지 못하고,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재미난 해설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클래식 음악 중 귀에 익숙한 가곡을 선정해 배우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연말 공연 무대에 직접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과정을 진행 할 박지은 강사는 예술융합교육지도사와 PA지도사(피아노어드벤처)의 자격을 갖추고, 평촌아트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성결대학교 정기 연주회 등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도 활발한 활동 중에 있으며 “이번 교육이 참가가 한분 한분의 재능을 이끌어 내어, 그 동안의 배운 재능을 발휘, 연말에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11월 2일 ‘우리가 몰랐던 클래식 음악 속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11월 9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이탈리아 가곡(1)’, ▲11월 16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이탈리아 가곡(2)’, ▲11월 23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2 IFEZ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5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주최하고 주한 캐나다 대사관, 주한 퀘벡주정부 대표부, 한국스탠포드센터, 인천 스타트업파크 소속 기업들이 함께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 퀘벡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인천과 퀘벡의 스마트시티 최신기술·정책 및 스타트업이 이끄는 혁신과 협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5회째로 매년 주목받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분야 화두를 주제로 선정하고 양국의 전문가와 혁신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국제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첨단기술 연구 혁신의 중심지인 캐나다 퀘벡의 공공·민간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혁신 사례를 들어보고 인천과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심포지엄은 캐나다 경제혁신부의 레미 퀴리온 최고 과학자의 축사를 포함해 퀘벡투자공사(Investment Quebec International)의 마리 이브 장 부대표, 現 국토교통부 국가스마트도시 위원 및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 시 공무원 및 상하수도공사(EAAV, Empresa de Acueducto y Alcantarillado de Villavicencio)에서 인천의 먹는 물 수질 분석기법과 정수처리 선진기술을 견학하기 위해 10월 20일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와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기술개발사업(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수처리 인력양성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 국가 중 6·25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국가인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정수처리 및 수질 분석기법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콜롬비아의 물산업 기술역량 제고와 인력양성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 정수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 정수처리 운영 기법과 수질 분석 절차와 기법을 공유해 인천광역시의 수처리 기술을 남미에도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2019년 콜롬비아 보고타시 공무원 3명이 방문해 정수처리 기술과 수질 관리기법을 배워간 이래, 올해에도 콜롬비아 비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해결하기 어려운 중소벤처 분야 핵심 복합규제 타파를 위해 범부처 규제혁신 토론회인 ‘규제뽀개기(가칭)’를 추진한다. 중기부는 21일 ‘제1차 중소벤처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21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중소벤처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이번 회의는 중기부의 규제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창업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됐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중소벤처 규제개혁 전담팀(TF)을 발족하고 민간 협단체, 창업벤처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토대로 244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관련 부처와 논의를 거쳐 31건을 개선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나머지 과제에 대한 개선 방향과 전략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됐다. 중기부는 ▲‘개별 규제 해결’에서 ‘제도적 해결’로 규제혁신 패러다임 전환 ▲해결하기 어려운 핵심 복합규제 타파를 위한 범부처 규제혁신 토론회(가칭 규제뽀개기) 추진 ▲창업지원 등 수요자가 많은 지원정책 집행체계 개선 등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이미선) 항공기상청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공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중국 항공기상센터(AMC*)(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와 9월 4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서명권자: (항공기상청장) 유승협, (중국항공기상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 *AMC: Aviation Meteorological Center 두 기관은 2022년부터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의 비행정보구역(FIR**)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기상에 대해 24시간 의견 교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공역의 일관성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SIGMET: Significant Meteorological Information ** FIR: Flight Information Region 이번 협약으로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것을 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4일(목)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구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강력 사기 방지 보호(EFP, Enhanced Fraud Protection)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3,243억)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 사기전화(보이스피싱)ㆍ투자 사기(투자리딩) 방ㆍ연애 빙자 사기(로맨스스캠)ㆍ예약 부도 사기(노쇼 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 이에 정부는 지난 8월28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범정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여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수단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피해자에게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범죄가 이루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15대 실천과제를 발표하였다. 15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정부의 포용적 소통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ㆍ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상황 언론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밝혔다. 「한국수화언어법」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책 발표 시 수어통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대통령실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주요 행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본청과 전국 소속 관서에서 지역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2인 이상의 수어통역사 후보자를 매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수어통역사에게 해양 용어와 사건ㆍ사고 브리핑 사례를 제공 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해양경찰 주요 추진 정책ㆍ비전을 공유ㆍ소통 협력해 나아가며, 이에 수반된 예산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어통역 지원 확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기초질서 준수 문화 확산을 통한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국적으로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추진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준법의식과 생활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도심지 유흥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공원·광장·야외축제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예방 활동을 전개해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확산시켰다. 이번 단속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상생활 공간의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대상으로 한다. 단속 대상은▵음주소란▵ 쓰레기 투기▵광고물 무단부착 ▵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 매매 등이다. 경찰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 및 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상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및 생활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준법 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기초질서 단속과 함께 불법전단지 근절 활동도 강화한다. 지하철역, 유흥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복적으로 배포되는 ▵성매매 알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 이하 새만금청)은 9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취임한 김의겸 청장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새만금청의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조성과 새만금 RE100 계획”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의겸 청장은 직접 △새만금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새만금 RE100 산단 준비 등의 내용을 발표하였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어 사업지연 이슈를 해소한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하여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수상태양광 2단계(0.9GW)는 조속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새만금 RE100 기업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새만금지역(인근 포함)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규 조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조력발전은 수질개선, 홍수예방,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 온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유리창으로 부산항 북항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3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북항 내 항로와 재개발 구역 등을 제외하고 작업이 가능한 면적 35만 6802㎡에서 오염퇴적물 45만 3233㎥를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2022년 실시한 중간 모니터링 결과, 오염도가 CIHC 4 이상이었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오염도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확인했다. 4 이상인 경우는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수준으로 준설이나 피복 등 인위적인 노력 없이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이며, 그 이하인 경우는 자정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해수부는 준공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도 변화를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3~5년 동안 사후 모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신속한 재기 활동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상환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로 피해를 본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분할 상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며 폐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에 대해 최대 15년까지 상환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을 전환해주고 저금리 혜택 등을 지원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속옷 폐업'을 붙인 가게에서 주민 등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25.5.23. (ⓒ뉴스1)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1일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사업을 한 사실이 있고, 현재 사업장 문을 닫은 상태로, 성실히 상환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기존에 지역신보에서 운영해 온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은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최대 7년까지만 가능했으나, 이번 특례보증 도입으로 15년까지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선정된 차주에게는 기존 이용 중인 지역신보의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