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제17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소통과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체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선), 산청군, 산청청년회의소(회장 박동진)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650명, 보호자 및 안전요원 150명 등 800여 명이 참가했고, 이재근 산청군 군수 등 주요내빈도 자리를 함께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 개회 기념식 행사에 이어 래프팅 승선체험이 진행됐다. 승선을 위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실시한 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을 이루어 래프팅보트 70여 대에 나눠타고 함께 노를 저었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협력하여 보트를 타고 물살의 흐름에 따라 노를 저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물놀이의 재미도 선사한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립감과 재활의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장민철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는 도내 장애인들이 스포츠 참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산농가에 가축관리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7~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가축의 체온 상승과 음수량이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증체량 감소 및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지므로 적정한 사육 밀도 준수와 사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정전이 발생하면 축사 내 냉방‧환풍 시설 가동이 중단돼 내부 온도 상승과 높은 유해가스로 인해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전 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가축 종류별로 피해 온도에 따라 주의해야할 점을 살펴보면, 한우는 기온이 20℃ 이상 오르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며, 비육우의 경우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를 넘으면 발육이 멈추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고온으로 먹는 물 양이 늘기 때문에 위생적인 물통 관리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젖소는 더위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줄고, 단백질 함량도 낮아져 생산성이 떨어지고 비타민 등의 광물질이 손실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영양분 공급이 필요하다. 또 송풍 팬‧자동 스
[한국방송/윤감제기자] 정부가 의료기기의 인·허가 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혈액과 분변 등을 이용해 체외에서 건강상태 등을 진단하는 체외진단검사 분야 신기술은 내년부터 사후규제를 받게 된다. 1년이 넘던 체외진단기기의 시장진입에 소요되는 기간은 ‘80일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아울러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혁신·첨단의료기술에 최소한의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 우선 시장진입을 허용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정책 발표장에서 행사 취지 및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방안은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기기를 ‘포괄적 네거티브(사전허용-사후규제)’방식으로 규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신의료기기의 경우 개발 이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허가(80일) ▲급여·비급여 대상 여부 확인(30일) ▲신의료기술 평가(280일) ▲보험급여 등재(100일) 등에 최대 520일까지 시일이 소요됐다. 식품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경남의 해수욕장과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서객들에게 ‘청정경남’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청소는 오는 26일까지 실시하고, 도내 7개 연안시・군 공무원, 수산관련단체,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1,250여 명이 참여해 바닷가 주변에 방치된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19일에는 경상남도와 남해군이 합동으로 삼동면 은점마을 해안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가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해안정화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매월 1회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바다 대청소’를 실시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6월 말까지 35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고, 7월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누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피서객들도 가져온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버리거나 되가져가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상규)가 맞춤형 ‘119안심출산서비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119안심출산서비스’는 산부인과나 분만시설이 없는 8개 군지역(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산청, 함양, 합천) 임신부들의 갑작스런 이상징후나 진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료를 받거나 출산을 위해 인근 도시지역으로 1시간 이상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초부터 6월 말까지 119안심출산서비스 제도를 운영한 결과, 임신부 545명이 119안심콜 가입을 통해 41명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임신부 이송건수인 39건을 넘어서는 수치다. ‘119안심출산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119안심콜에 가입하면 되는데, 가입 이후에는 출산(입원) 이송예약, 24시간 응급의료상담, 사전 등록된 정보로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상황이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9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언어 3자 통역시스템을 제공한다. 119안심콜은 소
[한국방송/윤감제기자] 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이성관)는 “밤나무 농가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충남 청양 등 5개 지역의 밤나무재배단지에 7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형헬기(KA-32T) 2대와 소형헬기(AS350) 3대 등 총 5대를 투입하여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고 밝혔다. 밤 생산에 결정적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 밤 바구미 등 종실해충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항공본부는 충남지역에 헬기 5대를 투입하여 적기에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밤나무 전국 항공방제 면적은 총 20,069ha로 그 중 충남은 29%인 5,826ha(천안152ha, 예산52ha, 청양507ha, 공주2,905ha, 부여2,210ha) 지역에 대하여 실시한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 항공방제담당자는 “밤나무 항공방제는 다른 항공방제와 달리 저고도 비행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헬기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방제규정준수 등 헬기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항공방제 과정에서 방제지역 인접 농가들은 장독대와 창문을 닫아 농약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특히 양봉농가와 축산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올해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7월 18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폭염 관계부서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폭염 관계부서의 ‘폭염 종합대책’ 내용을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2018년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10개 실과, 2개 유관기관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 현장작업분야 피해예방, 가축·양식 피해최소화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 쉼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내외 표준규격을 반영하여 안내표지판의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속한 안내표지판 교체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폭염관련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농어촌거주 고령층인 것을 감안해 농어촌 지역 고령자를 집중 관리하기로 하고,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회원, 마을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가두방송, 안내문자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마을방송 등을 통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상반기 동안 식품위생·환경·원산지표시 등 도민 생활안전 민생침해 3개 분야에 대해 기획단속 실시해 총 2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 도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정책과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4명으로 구성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28건 중 형사사건은 25건으로, 24건은 입건하여 검찰 송치했으며, 1건은 내사종결 처리했다. 나머지 3건은 해당 시군에 과태료 부과토록 조치했다. 앞서 도 특사경은 3월부터 5월까지, 계획관리지역 내 미세먼지 오염원 위법행위 색출을 위한 환경분야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4월에는 도민보건의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식품위생분야 기획단속을 실시했고, 5월에는 원산지표시 위반사범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환경분야는 3개월 동안 91개소를 대상으로 총 21건을 적발하여 그 중 18건에 대해서는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식품위생분야 단속은 3주간 45개소를 대상으로 총 6건을 적발하고 그 중 5건은 형사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으며, 1건은 내사종결 처리했다. 원산지표시분야는 2주간 30개소를 대상으로 1건을 적발해 형사입건 후 검찰에 송치했다. 분야별 주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특색있는 도내 여름축제를 소개했다. 여름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곳,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시원한 경남의 여름축제가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천혜의 관광자원인 송림, 섬진강, 재첩 등 하동만의 문화를 소재로 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하동 송림공원 및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1급수 청정 하천인 섬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재첩을 소재로 ‘섬진강! 황금 재첩을 찾아라’, ‘송림공원,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종이배 경주대회인 섬진강을 질주하라’, ‘광양, 구례, 하동 3개 시․군의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상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지리산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에서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은어 및 쏘가리 낚시대회’, ‘경호강 래프팅대회 및 체험’, ‘수상놀이기구(수상자전거, 투명카약, 수중범퍼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윤감제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산불위험이 낮은 여름철(7월12일부터 9월7일까지)에 산불전문진화요원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인근 초등학교에 지원하여 ‘명상숲(학교숲)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상숲(학교숲) 주변 환경개선사업’은 대상은 관내 농어촌 생활권 중 국유림과 인접한 3개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옥외환경 정비(풀베기, 고사목 정리, 가지치기, 톱밥만들기, 산책로 정리 등)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학교 옥외공간을 다양한 놀이와 숲교육을 위한 다목적 공간조성하고자 하는 시범사업이다. 아울러 이렇게 조성한 공간은 숲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숲의 공익적 기능과 초등학생들에게 처음 시작하는 산불예방 ‘初初心’(초등학교, 첫 시작,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숲을 계속해서 맑고 깨끗하게 보호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환경개선사업으로 새롭게 갖춰진 명상숲(학교숲)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작은 숲과 더불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숲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꿈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녹색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고 하였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