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한경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제31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경남형 혁신성장을 위해 지역에 필요한 경제혁신 현안’을 발표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규제개혁에 필요한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7개 부처 실국장, 전국 시도 부시장·부지사(17명)가 참석해 ‘혁신성장’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구현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의 성과창출을 위해 열띤 토론을 했다. 회의에서 한경호 부지사는 ‘경남 혁신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경남이 처한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거제·통영·고성)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국비 지원한도 확대 등 지속가능한 경제혁신 현안과 규제개혁 관련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한 부지사는 스마트공장 보급 국비지원한도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스마트공장 희망기업의 다양한 수요 대응을 위해 현행 수준의 2배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균특회계 계획계약제도 조기 확대를 요청했는데 경기침체가 심각한 고용·산업위기 특별지역에 대한 계획계약제도 사업을 우선적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도내 야영장 215개소에 대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야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등록 및 사설 야영장의 난립으로 오수 불법처리 및 유출 등의 환경오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야영장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청소 등 관리 기준 준수와 수질 자가 측정 및 기술 관리인 선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행위 확인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등으로 현지 시정 조치하고 법령 위반사항은 개선을 명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한준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 증가로 오수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공공수역 수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지난해 야영장 179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125개소를 점검하여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14개소에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7월 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8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경상남도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고용의지를 제고하고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로 9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번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25개 기업이 접수했다. 접수된 25개 기업에 대해 일자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고용심의 전문위원회가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19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명진기업(김택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오천호 ▲㈜오토피엠테크(황재윤) ▲YSC평생교육원(문지영) ▲동신금속㈜(김영도) ▲㈜카스윈(진용규) ▲동환산업㈜(고수정) ▲㈜아이스펙(한순갑) ▲㈜우성하이텍(이재우) ▲㈜삼녹(이헌국) ▲㈜경남금속(박수현) ▲대한시스텍㈜(차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을 소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을 재배, 수확, 가공하는 농가 사업장으로 아이들의 학교 수업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촌교육농장 100여 곳 중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23개의 우수 농촌교육농장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하고 향토음식 체험이 가능한 지역 농가 맛집을 홍보하고 있다. 또 하계 휴가철을 맞아 농장주에게 농촌교육농장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체험에 앞서 시설 안전사용관리와 소화기 사용법, 사업장 보험가입 등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여행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촌자원 프로그램 체험을 하며 더위를 잊고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다. 조성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으로 농촌여행 계획을 세우고 희망하는 곳으로 전화로 문의‧예약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 사업을 시작해
[경남/윤감제기자]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25일, 도내 복지기관인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푸른나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보다 긴밀한 업무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의 효율성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외숙, 창원시 동읍 소재)’는 1985년 발족한 이래 경남지역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도민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특히, 경상남도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회공헌정보센터를 발족하여 지역의 사회복지 자원연계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푸른나래(양산시 신명동 소재)’는 그룹홈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소규모 아동복지기관으로, 앞서 경남개발공사는 푸른나래 아이들과 경남FC 홈경기 축구관람과 함께 정기후원(쌀 지원) 및 가전제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최태만 사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경남개발공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제공과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며, “단순히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여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실현의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물놀이 안전·환경 종합 대책 시행으로 인명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7월 13일을 기준으로 도내 28개 전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다음달 19일까지 도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사고예방 등 안전·환경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에는 총 7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7월 22일까지 13만 명이 온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8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이 개장하자마자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상남도는 해수욕 안전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경상남도는 지난 6월 12일, ‘2018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 대책’을 시·군에 시달하고, 6월 18일부터 6월 28일까지 도내 28개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에서 지적된 안전장비 및 안전 관리요원 배치 등에 대한 문제점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 보완을 완료했다. 또한 경상남도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와 휴가철이 겹치는 7월 마지막 주말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질병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무료 순회 진료 등 긴급가축 방역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7월 12일 전 시·군에 긴급가축 방역비 4억7800만 원을 긴급 교부하고, 더위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 예방과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미네랄 등 면역증강제와 미생물제제 등 예방약품과 치료약제, 소독약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수의사‧축협‧동물보호단체‧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공무원 등 300여 명을 동원하여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와 유기동물보호소 등을 대상으로 가축무료 순회 진료와 가축 질병 상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유행열 등 모기 매개 질병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의 예방을 위해 지역축협 공동방제단 86개 반을 동원하여 방역취약지역 집중 소독하고 경남동물위생시험소의 질병유무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이어져 피해가 늘어 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에서는 가축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펴 사료섭취 감소 등 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신
[경남/윤감제기자] 김경수 지사는지난 23일 간부회의에서 폭염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과 고용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역금융기관 설립방안에 대한 검토도 주문했다. 그리고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조기호 경남 FC 대표이사의 사직서 반려를 지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에서는 도 의회의 ‘청문절차’를 거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대한 걱정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재난 수준의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새로운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가 된다”며 “폭염의 불평등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 달라”고 했다. “빈곤층 밀집지역, 냉방시설이 안 된 곳에서 오랫동안 폭염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을 특별히 챙겨달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미국 시카고의 사례를 들며, 쿨링센터 등 폭염긴급대피시설 설치,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통한 근본적인 대응방안 마련도 지시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폭염이 발생해 7월 한 달간 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났는데, 4년 후인 1999년에 유사한 폭염이 나타났을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한다.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 체험연수’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자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경상남도 해외사무소, 해외통상자문관, 재외한인회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고,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캐나다, 미국 7개국에서 중·고등학생 27명이 경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번 체험연수 동안 경남 창원, 고성, 통영, 김해 등지에서 한국의 우수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모국의 문화를 배우고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여정에 나선다. 방문 첫날에는 창원을 찾아 창원의 집에서 다도와 비즈공예를 배우는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방문 2~3일차에는 고성과 통영을 방문한다. 고성에서는 오광대놀이를 직접 경험하고, 통영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을 찾아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배우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를 가진다. 또한 통영 루지와 해양스포츠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통해 경남의
[한국방송/윤감제기자] 이번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 등 수려한 해양경관과 역사·문화·예술·민속자원 등 풍부한 지역 특화자원을 갖추고 있는 남해안으로, 가족과 함께 친구·연인과 함께 떠나 보시면 어떨까요?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및 해안경관이 우수한 조망점을 골라 올 휴가철에 가 볼만한 곳으로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전남+경남 7개 시·군(고흥, 여수, 순천, 광양 + 남해, 통영, 거제) 국토교통부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17. 12.)하였으며, 최우선 실행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이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발표는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었으며,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건축가, 설치미술가 등 참여)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