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윤감제기자] 오는 2022년, 우리나라의 모든 바다에서 드론 500대가 불법조업과 해양쓰레기를 감시하는 시대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정부 부처 최초로 도입한 벤처조직 ‘조인트벤처 1호’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 오션 드론(Ocean Drone) 555’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인트벤처’는 공무원 조직 내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고, 역량 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간의 벤처기업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기획된 부처 내 벤처조직이다.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박찬수 사무관이 벤처 조직 ‘조인트벤처 1호’를 통한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간에서는 혁신적인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조직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이를 도입한 사례가 많으나, 정부부처 내에 도입된 것은 ‘조인트벤처 1호’가 처음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전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조인트벤처 1호(이하 벤처팀)의 과제로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을 선정했다. 이후 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3명의 직원으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22일(월),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와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11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따른 경남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학계, 언론인, 주민자치위원,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 소개에 이어, 곧 다가올 자치분권 시대를 대비한 경남의 자세와 대응방안 등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다. 첫 발제자인 정원식 경남대 교수는 <주민자치권 실태와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지방자치의 민주성과 대주민 책임성 강화를 언급하면서 “헌법에 지방분권국가 규정과 주민자치권을 기본권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발안제 도입, 주민소환제 개선, 주민감사청구권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 주민참여중심의 행정혁신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헌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은 <주민자치정책 추진방향과
[한국방송/윤감제기자] 모든 대출의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능력을 따지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 강화로 소득이 낮고 신용대출이 많을수록 대출 감소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이나 은퇴생활자, 소득을 낮춰서 신고해 온 자영업자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도 대출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100%인 고DSR 기준을 오는 31일부터 70%로 낮춰 규제를 강화한다. DSR은 개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이 소득 중 얼마인지를 계산한 수치다. 고DSR은 기준을 강화해서 심사를 더욱 깐깐히 하라는 뜻이다. 소득 낮춰 신고한 자영업자 타격…전문직 특례대출도 사실상 막혀 일정한 수입이 있는 직장인에 비해 그렇지 않은 자영업자나 전문직의 대출 장벽이 높아진다. 직장인은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통해 소득 증빙이 확실하다. 그러나 자영업자는 본인이 신고한 소득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소득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한 자영업자는 그만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공공기관 발급자료를 기준으로 하는 인정소득이나 대출신청자가 제출한 이자, 배당금 등 신고소득도 있긴 하지만 각각
[경남/윤감제기자] 경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주택경기 악화와 공공부문 투자 감소 등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지역건설업체를 위해 공사수주 참여기회 확대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남지역의 공사발주액은 14조 6,964억 원으로 전국 3위였으나 지역업체 수주율은 34.89%(5조 1,271억원)로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현재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건설업체들이 극심한 자금난 등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또한, 도내에 대형공사를 발주하는 1군 건설사가 3개사에 불과하여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되어야 하도급 업체로 선정되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기회는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민간공사의 경우 공공발주 공사에 비해 수주율이 더 낮아 지역업체들이 열세에 몰리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군 인센티브 및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 검토 ▲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 역량강화 지원 ▲조례개정 및 법령개정 건의 ▲발로 뛰는 민관합동세일즈 확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 확대 추진 등 공사수주 확대방안을 마련하였다.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지역업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10월 19일, 경남자유회관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지부 회장단, 시․군지회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협력시대에 한국자유총연맹의 역할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건설과 남북협력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자유총연맹 도지부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였으며, 새로운 시대에 맞춰 새로운 사업 발굴로 전 세대와 공유하고 시대에 요구에 부응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방효철 도지부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헌신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국리민복(國利民福)’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 6만 4천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 도민통합 한마음대회 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서명운동과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10일 도 새마을회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함께하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발전에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방송/윤감제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남해어업관리단은 하반기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시작한 첫 날인 19일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3척을 나포하였다. * 참조기 등 주요어종의 어장 형성시기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18. 10. 19.∼10. 24.)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는 19일 오전 6시경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A어선을 검거하였고, 무궁화3호는 오전 8시경 그물코 규격 위반 B어선과 어획물 축소 보고를 한 C어선을 잇달아 검거하였다. 우리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유망어선은 관련 법률* 등에 따라 그물코 규격** 등 조업조건을 준수하여 조업하여야 한다. 그러나, A어선과 B어선은 규격보다 촘촘한 그물(그물코 40mm)을 사용하여 수산물을 불법 포획하였으며, C어선은 실제 어획량을 축소하여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어선은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B·C어선은 제주항으로 압송하여 조사 중이다. *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조업하는 유망어선은 그물코 규격을
인사혁신처가 정부 최초로 ‘비서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부처의 장·차관, 기관장을 보좌하는 비서는 민간의 전문비서와 달리 일반 직원이 인사발령에 따라 배치돼 업무 초기 어려움을 겪는다. 인사처는 공직사회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생산적 사례를 답습하지 말자는 취지로 매뉴얼을 만들었다. ‘비서업무 매뉴얼’은 정부 장관과 차관 인터뷰, 전·현직 비서진의 경험담을 토대로 전문가의 자문과 연구 과정 등을 거쳐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내근비서뿐만 아니라 수행비서, 운전 수행비서에게 필요한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전화응대와 내방객 응대 예절부터 내방객 안내 예절, 효율적 일정수립, 비서의 업무 및 시간관리, 회의·행사 참석 시 보좌업무, 의전, 출장업무, 상사의 인간관계 관리, 업무추진비 등 예산관리, 정보관리, 우편물 관리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매뉴얼은 정부 전 부처에 배포하며 전자책(e-Book)으로도 만들어 인사처 홈페이지(www.mpm.go.kr)에 게시했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발간사를 통해 “정부기관의 비서는 기관장이나 고위공직자가 처한 정치행정적 환경은 물론 각종 도전과 과제를 누구보다 가장 먼저 인지
[경남/윤감제기자] 도내 최고의 젖소 챔피언을 가리는 ‘제1회 경상남도 젖소(홀스타인) 품평회’가 10월 30일 창녕 가축시장 특별 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에서 도 단위 행사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품평회는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회장 강래수)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후원하며 청정 우유를 생산하는 우수 유전자원 발굴과 젖소 개량을 확인하는 자리로 도내 낙농가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품평회는 홀스타인 품종으로 3개월 전부터 외모관리, 질병검사, 젖소개량의 우수성을 1차적으로 검정하여 선발되었으며, 총 6개 부문(육성우 2부, 미경산우 2부, 경산우 2부 등)에 36마리가 출품하게 된다. * 미경산우(새끼를 낳은 경험이 없는 번식 암소), 경산우(새끼를 낳은 번식암소) 심사 평가는 라운딩(뽐내면서 걷기), 외모심사 평가, 우유생산능력 등 개체별 비교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를 가리게 되며, 이들 최우수로 선발된 젖소 중에서 종합평가를 거쳐 그랜드챔피언 및 챔피언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은 품평회와 함께 그동안 낙농발전에 이바지한 낙농가의 도지사 표창 시상과 청정 우유 소비촉진 행사, 우유요리 시연회 등 관람객의 눈을
[경남/윤감제기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부마민주항쟁 제39주년을 맞아 18일,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하여, 창원시장, 김지수 도의회 의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과 창원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먼저 기념사업을 이끌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부마민주항쟁 정신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대장정의 토대가 됐다”며 민주화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수많은 민주항쟁 중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만이 아직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고 있다”며, “그간 저평가되어 온 부마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정립하고,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경남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경남에도 민주주의 기념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는 경상남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에도 가장 앞장서서 한반도 평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유재원)은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 일원에서 곤충표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곤충은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이 산림곤충 생태연구를 위하여 수집한 것으로 숲속에서 서식하고 있지만 가까이 보기 힘든 나비․나방․딱정벌레류 등 260여 종의 곤충표본 1,200여 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현존하는 동물 70% 이상을 차지하는 곤충은 알려진 개체수도 100만 종이 넘으며, 꽃 수정과 동물 사체를 분해를 통해 건강하고 비옥한 숲을 만들고, 조수(새와 짐승) 먹잇감이 되어 안정적인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원은 가을여행 주간인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다채롭게 단풍이 든 수목원 내 나무들과 곤충표본 전시회는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체험과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재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숲 생태체험을 제공하여 아름다운 추억과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고 환경연구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지를 복원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다(Restore the Land, Unlock the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청소년 영어발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은 1994년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해 UN이 지정한 날로, 전 세계가 함께 사막화와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그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정희용, 이원택 의원실 공동주최로,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임상섭 산림청장, 정희용·이원택 국회의원, 주한 몽골·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대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가뭄 예방 및 대응 정책 등 그간의 추진 성과와 정책을 공유했다. 아울러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사무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 문제와 토지 황폐화 방지, 건조지 녹화사업,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산림청과 공동 추진 중인 국제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9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어 양국의 무역기술장벽 현안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는 양국 간 국장급 대화체로, 2015년 12월 FTA가 발효된 이래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뷰티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5.5.14. (ⓒ뉴스1)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및 해외제조소 실사 관련 규정 ▲중국 의료기기 허가 규정 ▲한국산 홍삼 표준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과 관련된 업계 어려움을 전달하고 논의했다. 또한, 우리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과 중국 CCC 인증의 사후 시장관리 동향을 확인하고, 중국 현지 국내 인증기관의 CCC 인증 공장심사원에 대한 심사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은 중국 각 지방정부별로 1~2개 제품에 대해 시범실시 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지난달 중순부터 2주 동안 실시한 결과, 688개 기업 25만 5765명이 훈련에 참여해 역대 최다 참여 기업과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침해사고 예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상반기 모의훈련 결과' 인포그래픽(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해킹메일 대응 훈련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더욱 실제 같은 해킹 메일과 훈련 시나리오로 훈련했고, 재참여 기업의 감염률(16.2%)이 신규 참여기업(18.5%)보다 낮아 반복적인 모의훈련 참여가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해킹 메일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훈련 결과, 평균 탐지 시간은 3분, 대응 시간은 19분으로 나타났고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 큰 기업이, 신규 참여기업보다 반복 참여한 기업이 공격을 빠르게 탐지했으며, 분산 서비스 공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 기업에는 '사이버대피소' 이용을 적극 안내했다. 이번 훈련부터는 외부에 공개된 웹 서비스, 메일 등의 서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고, 같은 날 밤 8시부터는 이스라엘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서도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란 여행경보 조정 전후 지도(이미지=외교부 제공) 이스라엘 여행경보 조정 전후 지도(이미지=외교부 제공) 기존 발령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와 4단계(여행금지)의 효력은 유지되며,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도 그대로 유지돼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로 됐다. 이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내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외교부 영사안전국 재외국민보호과(02-2100-8205)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유산청은 오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근현대 한국사회를 대표하고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미래문화자원을 찾기 위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일반시민·민간기관·지자체, 정부부처 등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바,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동산 유물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는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 법정스님 빠삐용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 등 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우수사례로 선정한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행정정치, 산업, 생활, 문화체육, 과학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7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 각 분야의 유물들을 폭넓게 발굴하고 보존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예비문화유산 선정의 기초 토대를 마련한다. 한편 공모전은 신청자의 유형을 고려해 ▲민간 주도형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6월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사고 1년을 맞아 후속조치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4.6.25 (ⓒ뉴스1) 고용부는 이번 '특별 현장점검의 날'에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인력을 총동원한다. 이에 화재사고 고위험 전지 제조 사업장(430여 곳)의 비상구 등 비상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훈련 실시,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등에 대해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호우 취약 6300여 곳과 폭염 취약 6만여 곳에 대해서도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준수, 폭염안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민간이 신축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ZEB(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으로 강화된 에너지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2023년부터 공공부문에서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해 에너지를 90㎾h/㎡yr(건축물 1㎡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양) 미만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바, 민간 공동주택도 관련 기준을 개정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에너지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개정하고,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 따라 에너지 성능이 강화되는 공동주택은 매년 세대당 약 22만 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은 에너지효율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설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해 공동주택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건설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태양광(photovoltaics·PV)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3 (ⓒ뉴스1)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민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