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18일 해봄센터 주민교육실에서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워치’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번 전달식에서 관내 발달장애인 20명을 선정해 GPS(위성항법 시스템) 위치추적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워치(기기명 ‘스마트 지킴이2’)를 전달하고 2년간의 통신비를 함께 지원한다. 해당 스마트워치는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전송하게 되며, 사전에 설정한 안심 구역을 벗어나면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고 위험에 처할 경우 SOS(긴급구조) 버튼 등을 누르면 돼 실종 사고가 일어나도 위치추적을 통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사업은 2023년 신규 사업으로 1년간 사업 추진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며 “올해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고 대상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예산읍 주교3리 마을회관에서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알리고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열렸으며, 최재구 예산군수와 방한일 도의원, 이길원 군의원, 최승묵 보건소장, 김영일 예산읍장, 박성구 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박상목 예산군노인회장, 김해수 시니어클럽관장 및 주교3리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거주하고 일반 주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주도해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대술면 장복1리와 덕산면 읍내1리의 성공적인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발판 삼아 더 촘촘한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올해부터는 예산읍 주교3리와 예산4리를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예산경찰서, 예산시네마, 예산군시니어클럽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제일산부인과, 노(老)브랜드’ 외 4개소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민관이 협력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돌봄 공백 최소화를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에서 활동하는 관내 자원봉사단체 ‘예산의 향기(회장 이일용)’는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신양면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아름다운집(원장 이병성)’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증장애인이 더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예산의 향기 회원들은 회비로 구입한 재료로 재능기부를 하면서 천장 몰딩 및 고장난 출입문 교체, 생활실 도배 등 시설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또한 시설 이용인을 위한 중식 봉사도 함께 진행해 중증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다. 예산의 향기는 약 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자원봉사 단체로 소외계층의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음식 나눔 봉사 등 수년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성 아름다운집 원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향기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을 기부해 봉사해 임해주셔서 시설 대표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집 이용인들도 더 쾌적하고 편안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제민)는 지난 18일 관내 취약계층에 생필품 꾸러미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제민 민간위원장의 초대로 은성농원(대몽로 107-25)에서 진행됐으며, 회의에 앞서 예산사과와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1명은 총 100만원 상당의 쌀, 사골국, 휴지, 라면 등 생필품꾸러미를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는 이웃 25가구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업 대상자는 협의체 위원 및 마을 이장 추천 등을 통해 발굴했으며, 제2분기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최종 선정했다. 정제민 민간위원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주변 이웃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적극발굴하고,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정택규 고덕면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도움주시는 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에게 꾸러미와 함께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명절비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충청남도 홍성군 산단로에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을 조성한다. 이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기반 구축에 필요한 소요 예산 100억 원과 연구개발 과제비 40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진흥시설은 건축 자재 내화시험과 화재 대응·복구 등에 사용되는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에 주요 재난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육성 거점을 구축하는 내용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진흥시설 조성 예정지 조감도(왼쪽) 및 장비 배치도안 행안부는 지난해 첫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전북 지역에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선정해 2026년까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을 두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선정해 지난 12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어 세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충남의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을 선정한 후 19일 충청남도청에서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진흥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담실에서 예산군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상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산성폭력상담소 이경옥 소장이 함께 참여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의 원인과 예방법, 사건 발생 시 고충 상담원의 역할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기존 성희롱·성폭력뿐만 아니라 올해 4월 스토킹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지침이 제정됨에 따라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스토킹과 관련한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전문 상담 창구로서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고충 상담원 운영 현황, 조직문화 개선 방안, 발전방향 등을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고충 상담원의 역할 이해 및 상담기술 훈련으로 고충 상담의 효과성을 높이고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충상담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행정안전부, 충남도와 연계해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재해예방사업장 6개소에 대해 군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하며, 지난 15일에는 공사가 진행 중인 시왕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에 대해 행정안전부, 충남도와 합동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군은 우기 전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천 내 가도, 퇴적토 및 지장물 제거 조치, 비상 시 주민대피계획, 시설물 가동상태, 수방자재 확보 등을 철저히 점검해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했다. 아울러 기존 군에 구축된 ‘스마트 마을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련 예·경보 시스템에 대해 행정안전부 및 충남도 관계자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에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비 및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담당자들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의 조기 예방,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 및 자살, 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주재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 정신건강정책 혁신 방안의 핵심과제이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120일간 8회분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발급해 국가·민간자격을 갖춘 상담기관이 대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권 발급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해당 이용권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거주지 상관없이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용권 발급 대상자는 제공기관에 서비스 제공 신청 후 본인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18일 폭염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폭염주의보가 19일 오전 10시 발효 예보됨에 따라 군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추진을 강화한 가운데 이 군수가 직접 현장을 살피며 군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이 군수는 먼저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 쉼터를 찾은 이 군수는 폭염 대비 상황을 살피고 현장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스마트버스승강장의 에어컨 작동여부와 스마트그늘막 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군은 현재 28개 스마트그늘막과 1개 스마트버스승강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올여름 어느 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부서별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발생 시작일은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며 폭염 지속일수는 최근 3년 만에 2배가량 길어졌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증가해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예산/오창환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회장 임응빈)는 지난 14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민주평통 청소년 통일골든벨 충남지역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지역 고등학생 및 교사 250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의 바람직한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예산지역에서는 예산고, 예산여고, 삽교고에서 선발된 학생 85명이 참가해 다수 학생이 본선 대회에 진출해 선전했다. 특히 예산고등학교는 최다 본선라운드 진출 학생 배출학교로 선정돼 특별상(학교상)을 수상했으며, 예산고 3학년 정윤재, 예산여고 3학년 이해인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대회에 참여한 예산여고 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 ’라온‘이 장기자랑에 참여해 특별상인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