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이후 온열질환자가 268명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늘었으며, 10명 중 7명이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발생했다. 25일 소방청은 때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이 파악한 구급활동 현황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인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268명으로 이 중 240명 병원 이송, 28명은 현장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116명(이송 102명, 현장처치 1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장소별 구급활동 현황을 보면 바다·강·산·논밭 22.8%, 도로 외 교통지역 및 도로 23.5%로 야외에서의 발생 환자가 전체 절반 가까이 차지할 만큼 높았으며, 실내 발생 장소 중에서는 집이 39건(14.6%)으로 가장 높았고 공장·산업시설·건설시설 29건(10.8%)이었다. 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야외활동에 의한 수분 손실로 어지러움, 오심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 140명(52.2%), 40℃ 이상 체온 상승과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58명(21.6%), 일시적인
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를 이끌 의장에 이양섭 의원(국민의힘, 진천2)이 당선됐다. 충북도의회는 25일 제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제12대 후반기 의장에 이양섭 의원을, 부의장에 유재목 의원(국민의힘, 옥천1)과 이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12)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단 선출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되며, 의장과 부의장을 희망하는 의원의 정견 발표 후 무기명 종이투표로 진행됐다. 이양섭 의장 당선자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과 전반기를 훌륭히 이끈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화와 타협을 으뜸으로 삼아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목 부의장 당선자는 "이양섭 의장을 도와 책임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부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조력자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도의회가 견제와 감시를 넘어 도정의 당당한 주체로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의영 부의장 당선자는 "더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의원 한 사람, 한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겠다"면서 "일 잘하는 의회, 사랑받는 충북도의회가 되도록 더욱 겸손한 자세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25일 군청 추사홀에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군민의 호국보훈 의식 고취를 위해 개최됐으며, 관내 주요 기관장과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이미란 지역가수와 예빛아리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보훈가족 표창, 6·25전쟁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예화여고 연극반 ‘아부재기’가 6·25전쟁 상황을 뮤지컬로 재현해 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과 아픔을 겪은 분들께 이번 기념식이 우리 군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30만원 인상, 보국수훈자 수당 지급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선양을 위해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오는 7월 3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이용이 곤란한 대상자라도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를 부여받아 11개 유형의 사회보장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자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의료급여, 긴급복지지원,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보육서비스이용권, 유아교육비, 첫만남이용권, 한부모가족지원, 초중등교육비지원, 보호출산지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급여의 수급이 가능해진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붙은 부모급여 안내문 (ⓒ뉴스1)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주민등록번호가 없거나 이용하기 곤란한 사유로 사회보장급여 수급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생계급여 등 복지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대상은 출생 미신고 등 주민등록번호 미부여, 무연고자로 주민등록번호 부여사실 확인 불가, 보호시설 입소자로 개인정보 보호 필요, 상담을 요청한 위기임산부 등이다. 이에 사회보장급여법 개정에 따라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를 부여해 복지급여 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피자,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관내 업소 26개소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의무 대상업소로서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전국 가맹 점포 수가 50개 이상인 64개사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사진 주요 점검 내용은 △해당 매장 메뉴판, 포스터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 여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및 적정성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진열·판매 여부 등이다. 영양성분 등 정보는 매장에서 메뉴판,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열량은 식품명이나 가격표시 정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온라인(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으로 주문할 때에는 메뉴명이나 가격표시를 참고하거나 전화 주문·배달의 경우 홍보물(리플릿, 스티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의 올바른 표시 제공을 통해 식품 선택권을 보장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예당호의 어족자원의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4일 예당호 광시면 월송리 히트좌대 일원에서 토종붕어 4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예당내수면어업계(계장 박지영)의 자체 방류행사로 어업계 관계자들은 내수면 생태 활성화 및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붕어 종자를 방류했다. 붕어는 예당저수지의 대표 어종이며,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있고 어업인 및 낚시인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예당내수면어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 환경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든 실정이며, 이에 이번 방류는 어업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됐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붕어뿐만 아니라 외래어종 퇴치에 효과가 있는 메기와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뱀장어를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는 물론 토속어종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토속어류에 대한 방류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24일 예산읍 창소리 일원 구 충남방적을 전국 최대의 레트로(복고)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에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 연속 지역개발 공모사업 선정 쾌거를 거두게 됐다. 군은 ‘구 충남방적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민관이 협력해 장기간 방치돼 온 구 충남방적 부지에 총사업비 125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자본 25억원)을 투입해 ‘웰컴(환영)센터’와 기념광장 등 문화복합단지 관련 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민간기업인 ㈜더본코리아와 상호신뢰를 토대로 수많은 민관협력을 통해 난제를 함께 극복해 왔으며,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간이 주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행정에서 사업을 구체화해 새로운 아이템(구상)을 가지고 나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운딩(둘러보기) 사진 군은 하반기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전통주 증류장 △맥주 브루어리(공장) △파머스 마켓(농부 시장) △축제공연장 △카라반스테이(캠핑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현석운)는 지난 21일 광시면 장전리에 위치한 예당호 낚시대회장에서 수변 정화활동으로 플로깅과 가시박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단체는 △한국농어촌공사예산지사 △금오석유화학 △예당내수면어업계 △한국여성라이온스클럽 △무궁화봉사단 등이며, 참가자 6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플라스틱, 캔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가시박을 제거하는 등 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플로깅은 걷거나 가볍게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체육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이 합쳐진 개념이며, 스웨덴에서 2016년에 처음 시작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개인의 건강을 달성하고 주변의 환경을 지키는 사회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석운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및 보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4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방문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해양경찰의 미래 환경과 자연재난 대비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와 친환경 선박의 증가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복합적인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 기술자문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연구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 해상교통정보 빅데이터 구축 ▲ 안전 예보 시스템 기술개발 ▲ 선박충돌 사고재현 및 과학적인 원인분석 기술개발 ▲ 대규모 해안 유입 기름 수륙양용 회수기술 ▲ 장비 개발과 같은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어느 때 보다 더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해양경찰 업무 수행이 요구된다.” 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의 바다를 지킬 수 있는 과학적 업무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21일 스플라스 리솜 스페이스D홀에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군민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만성질환 발병률 최소화를 실현하고자 스플라스 리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신체활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 및 자원 공유 △군민 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노르딕 워킹, 트래킹, 명상요가) 운영 및 홍보 등 내용이 담겼으며, 협약 기관은 군민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올해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 따르면 한국인 2명 중 1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만큼의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7년간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이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 시청, 컴퓨터·스마트폰 기기 사용 등 실내에서의 업무 및 여가 활동이 증가하면서 신체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신체활동 부족으로 전 세계에서 한 해 약 76조원이 의료비용으로 지출되고 사망자가 늘면서 20조원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신체활동 부족은 개인 건강의 문제를 넘어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