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주민등록번호 없이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이 생애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번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신원조회가 되지 않아 아무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복지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를 발견한 이웃의 제보로 어르신은 정왕본동 맞춤형 복지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고령으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어르신이 한파에 지낼 곳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였으나, 신원확인이 되지 않아 아무도 집을 빌려주지 않았다. 어르신 명의로 집을 빌리지 못하면 직원이 대신하여 집을 빌리고 전기가 돌게 하였다. 대한법률구조공단(안산지부)의 협조로 몇 천만 원의 본인 부담금 없이 재판 구제가 가능했고, 마침내 가족관계등록 창설 허가 결정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 기초생활수급 보장을 받으며, 당장의 끼니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외롭게 지내던 어르신에게 친구도 생겼다. 시흥시노인복지관에서 딸 같은 사회복지사가 매주 안부를 묻고 안위를 살핀다. 이석현 동장은 그동안 힘들게 지내온 어르신을 위로하고 주민등록증 발급을 축하하고자 시흥시 소통이와 함께 ‘주민등록증 전달식’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0월 24일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천동 경로당(벌터, 태광, 현장마을)에서 열었소 꽃꽂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5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진행한 이번 열었소(열린 어울림 소통의 경로당) 꽃꽂이 프로그램은 꽃꽂이 강사의 재능기부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꽃꽂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꽃을 꽂는 새로운 기술을 배움으로써 기억력, 과제에 대한 동기부여 및 미세한 것에 대한 주의력 향상 등 인지적 측면에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삶의 질, 자아존중, 행복감, 만족감 등이 향상되어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이 감소하는 심리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태어나 처음으로 꽃꽂이라는 걸 해보는데 소녀가 된 듯 기분이 너무 좋다”며, “생각보다 꽃을 꽂는다는 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국화꽃 향기를 맡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 같다”면서 다시금 소녀감성을 자극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렇듯 시흥시는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사를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보급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주체적으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이
[한국방송/양복순기자] 화학사고가월평균6.4건발생하고이로인해수백명의사상자가발생했지만출동시간,거리에따른도착시간에대한기준이없어환경부산하환경청들의현장도착시간이하세월(何世月)인것으로드러났다. 자유한국당임이자의원(경기안산단원을당협위원장)이환경부로부터제출받은국정감사자료에따르면2012년부터올해5월말까지발생한화학사고는416건에달했다.이는월평균6.4건의화학사고가발생하는셈이다.이로인해41명이죽고550명이다쳤다. 화학사고를연도별로살펴보면2012년9건,2013년86건,2014년105건,2015년113건,2016년78건,올해8월말까지25건이다. 환경청별로는한강유역환경청이164건으로가장많았고,금강유역환경청69건,낙동강유역환경청64건,대구지방환경청47건,영산강유역환경청38건,새만금지방환경청19건,원주지방환경청15건순이다. 사고원인별로는시설관리미흡이168건으로가장많고,작업자부주의156건,운송차량사고92건순이다. 문제는화학사고가많이발생하고있지만신속히출동해방제정보제공,사고대응기관간방제의견조율,오염도조사를실시해야하는환경청들의현장도착시간이늦고,출동시간,거리에따른도착시간에대한기준이없다는것이다. 환경부에담당자에따르면“환경청등사고대응기관과사고지역과의거리가다다르기때문에현장도착시간에대해일관된
[한국방송/양복순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 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우수 운영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 로 일정기간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울 aT센 터 내에 1개소(에이토랑)를 운영 중에 있다. 4주간 창업 기획‧조리‧판매 및 매출관리 등 일련의 창업·운영 과정을 체험한 13개 팀의 운영 결과를 평가하여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 팀 등 총 4팀을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을지대학교 ‘일품요리’팀이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에는 장안 대학교 ‘월드라이스’팀이, 우수상에는 장안대학교 ‘장안밥상’팀 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한 끼의 추억’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을 받은 을지대학교 ‘일품요리’팀은 덮밥, 볶음밥을 주 메뉴로 고객 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운영팀 중 가장 높은 일 평균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매장운영 암행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품요리’팀의 팀장을 맡은 김태순 학생(을지대 식품영양학과 4학 년)은 “팀원이 많아 매주 팀원이 바뀌는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은행동체육회(회장 김인중)에서는 ‘2017년 제29회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28일, 은행고등학교 운동장에서 3대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은행동 한마음 체육대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검바위 초등학교의 댄스팀의 파워풀한 춤과 검바위 효 태권도장의 강렬하고 멋진 태권도 시범, 해동검도단의 절도 있고 화려한 검도 시범 등을 선보인 후, 선수단의 준비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애드벌룬 배구, 줄다리기와 풍선 비전 탑 세우기, 둘이서한마음,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판 뒤집기 등의 다양한 경기를 진행하였다. 번외 게임으로 진행한 ox퀴즈에서는 치열한 눈치작전 끝에 70대 어르신이 1등 행운을 거머쥐며 부상으로 자전거를 선물 받고 기쁜 웃음을 보였다. 또한 행사 내내 경품 추첨을 하며, 수확의 계절인 가을답게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경기종료 후에는 지역가수 이샘, 유예진, 조혜린의 시원하고 경쾌한 공연으로 경기 참여선수들과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김인중 은행동 체육회장은 “좋은 날씨에 한마음 체육대회를 은행동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이 자리에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정부가 국민행복 제안을 받아들여 공문서 작성을 쉽고 편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신문고의 국민행복제안에 문서작성법 개선사항이 접수돼 온나라 지식시스템을 이용해 의견수렴을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개선안에 찬성함에 따라 행정업무운영 편람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공문서 작성 시에는 본문 시작을 제목의 첫 글자와 같은 위치부터 시작해 시작점을 찾기 어렵고 불필요한 여백으로 인한 낭비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개선안은 기안문서를 왼쪽 처음부터 띄어쓰기 없이 바로 시작하게 했다. 모든 행정기관은 11월 1일부터 바뀐 문서 작성법을 시행한다. 행안부는 개선안 시행으로 행정기관의 업무효율이 커지고 종이낭비 방지로 예산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공문서 작성법 개선은 타자기를 치던 시절 도입된 오랜 관행을 국민의 시각에서 개선해 낭비요소를 없앴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개선하여 행정 업무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양복순기자]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명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지난 10월 14일 정이마을 동화축제를 개최, 중앙공원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한 홍보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모금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의 홍보와 모금활동은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 위원장 장혜동)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였으며, 모금활동에 참여한 주민에게 재능기부(사진촬영)를 하여 가족단위 나들이 온 주민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동시에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정이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사랑이 모여 총 189,000원의 기금이 모금되었으며, 모금된 기금은 1% 복지재단 지정 계좌로 입금되어 정왕2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금활동에 참여한 시흥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 속에서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홍명기 정왕2동장은 “정왕2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지역사회 주민 네트워크 조직인 지역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 1박 2일간 시흥시 대교 HRD센터에서 관내 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경제의 주인공은 바로 너’라는 주제로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의 지역 일꾼으로 자라날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실습과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위한 플랫폼 제작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그 필요성과 효과에 대하여 고민하고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실습과 실제 사례를 통해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학습하고 사회적경제의 본질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과 그 성공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기대효과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대다수가 “사회적경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어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해보
[인천/양복순기자] 남구 문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문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협조로 열린 행사에는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음식을 대접받고 주민잔치센터 수강생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또 어르신 장기자랑의 시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낙경 문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화창한 가을날 경로잔치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돼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일 문학동장은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경로효친사상이 고양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양복순기자] 인천 남구 용현1·4동 아리마을통두레는 지난 27일 ‘제2회 아리마을 국화꽃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축제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아리마을통두레는 올해 봄부터 주민들이 직접 집 앞의 꽃을 가꾸고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 작품을 전시하는 등 꽃과 시가 함께하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년 동안 일군 아리마을의 결실은 국화꽃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아리마을통두레는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풍물패의 흥겨운 풍악소리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영례 아리마을통두레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으로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