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안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길에 무슨 역사가 있겠나 싶겠지만 올림픽 아리바우길 4~6코스는 어느 코스보다 역사가 깊게 서려 있다. 4코스관문 ‘배나드리마을’은 뗏목이 드나들던 곳이라는 뜻을 지녔다. 조선시대 고종 때 경복궁 복원사업에 쓸 나무를 베어 실어 나르기 위해 뗏목을 띄웠던 지점이 바로 배나드리마을이 있는 송천이다. 5코스안반덕은 1960년대 안반덕 인근에 살던 화전민의 피땀 어린 노력이 일군 땅이다. 자갈투성이 비탈길을 일구며 가을에는 도토리로 끼니를 때우고, 겨울이면 헬리콥터가 던져놓고 간 음식을 먹으며 개간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다. 6코스대관령옛길에는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들을 비롯해, 강릉 친정집으로 향하던 신사임당 등 역사 속 위인들의 이야기가 서려 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4~6코스는 강원도를 터전으로 삼았던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더듬으며 걸으면 더 운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국내 최대의 고랭지 채소 생산지인 안반덕. 배추를 수확하고 난 다음에는 호밀을 심는다. 사진은 배추를 수확하고 난 후의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배나드리마을 - 바람부리마을 - 안반덕 모정탑을 지나 산길을 쭉 내려오면 4코스의 관문인 배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1월 1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시흥시 중‧고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회 시흥시 청소년 모의유엔(UN)>을 개최했다. 국제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국가의 다양한 입장을 직접 대변해 볼 수 있는 모의유엔 대회가 시흥시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의 강화와 유엔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8번의 회의를 거치며 기조 연설문 작성부터 결의안 타결까지의 전 과정을 각 국가의 대표로서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UN회의 의사규칙을 학습하고 토론과 협상, 결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함과 동시에 국제회의의 의사결정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청소년들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의 꿈과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시흥/ 양복순기자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김영철)가 오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26일 간의 일정으로 제25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흥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갖고,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에 대한 일괄답변 및 일문일답을 가질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2월 7일부터 12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각 상임위 의결을 거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가질 계획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5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장애인연금을 앞으로는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연금 신청을‘복지로(www.bokjiro.go.kr)’를통해서도 가능하다고 14일 밝혔다. 또 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본인뿐 아니라 동일가구 세대원의 대리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범위를 확대했다. 본인 외 다른 가구원이 대리신청을 하려면 해당 중증장애인의 위임장과 신분증을 첨부하면 된다. 소득재산 신고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공적자료로 조회가 가능한 경우는 별도로 구비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다만, 조회되지 않는 자료의 경우 주거형태가 전·월세인 경우 전월세계약서를, 무료임대인 경우 사용대차확인서를, 쪽방이나 고시원 등 일시적 거주형태인 경우는 실거주확인서를 내려받아 작성·첨부하면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장애인연금 신청 시 차상위 부가급여도 동시에 신청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소득·재산조사를 실시, 차상위계층 여부를 확인 후차상위 부가급여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달1일부터는 복지로 메인화면을 개편,기존 개인용 PC에서만 제공하던 요금감
[시흥/양복순기자] 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11일 연꽃테마파크 내 잔디광장에서 700명의 관계기관과 관람객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덕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올해의 우수농업인과 농업관련기관 유공자를 수상하는 기념식과 시흥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임을 알리고자 시흥에서 자란 각종 농산물로 색깔을 입힌 오색 가래떡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시흥농업인과 도시민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도농어울림 한마당이 열렸으며 도시민에게는 시흥의 농업을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다양한 농업정보를 알려주는 기획전시관(시흥농업안내관, 와우 미래농업관, 알쓸신농관(알고보면 쓸데많은 신기한 농업지식관))과 홍보전시관(연꽃, 호조벌, 잔디, 곤충, 도시농업, 연)이 운영되었고, 연 특산품 품평회를 개최하여 올해 개발한 연구가공품들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농경체험을 할 수 있는 벼탈곡/도정/떡 만들기, 짚풀공예, 규방공예, 전통주 시음행사 등의 다양한 일일체험장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였다. 추진위원장(박덕인)은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이 화합하
[한국방송/양복순기자]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그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최근 일부 기업의 성폭력 발생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성폭력 등의 방지를 위해『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하였다. 지난 11.9 직장 내 성희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강화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기대되나 최근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가 실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① 직장 내 성희롱 지도.감독 강화(고용노동부)〉 우선, 사업장 점검시 근로감독의 유형(장시간 근로, 비정규직, 업종별 감독 등)을 불문하고 모든 근로감독(연간 2만여개 사업장)에 직장 내 성희롱 분야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여 직장 내 성희롱 감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둘째,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상담 및 신고절차”를 노사단체, 여성단체 등과 협조하여 집중 홍보한다.직장 내 성희롱 피해 신고를 위한 기초상담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대표전화 1350) 또는 전국 고용
[시흥/양복순기자]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병선)는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와 강화 석모도에서 1박 2일간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워크숍 당일인 2일 오전에는 지역사회자원발굴을 위한 실천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에서 단순히 후원자를 어떻게 모집 할 것인가 뿐만 아니라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협의체 위원들은 올 한 해 동안 협의체가 추진한 사업을 검토하고 각자가 의견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추진사업을 보완하여 2018년에 중점으로 둘 대상자를 ‘청년’, ‘다문화’, ‘중장년층’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실천과제를 추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만 후원을 통해 약 27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다. 후원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계절김치 후원, 밑반찬 후원, 명절맞이 송편 전달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러한 협의체 활동들은 인근 동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으며, 협의체를 시작하거나 활성화하고자 하는 동을 위해 많은 조언과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있다. 협의체 김병선 위원장은 “지난 1년간
[한국방송/양복순기자]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베트남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1.11(토) 09:30-09:50간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 한-뉴 양국 관계 평가, △ 북한 ·북핵 문제, △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양 장관은 한국과 뉴질랜드가 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입장이 유사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정무·경제·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특히, 양 장관은 한-뉴 FTA 발효가 FTA 특혜 품목을 중심으로 양자 교역 활성화 및 양국간 인적 교류 확대에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또한 양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북한의 외교적인 고립과 경제적 압박만을 초래할 뿐이며, 국제 사회가 단합하여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
평창올림픽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의 자연경관과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마련됐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조성한 ‘올림픽 아리바우길’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세 곳을 뜻한다. 평창의 ‘올림픽’, 정선의 ‘아리랑’, 강릉트레킹 길인 강릉 ‘바우길’에서 이름을 땄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강릉 경포해변까지 총 9개 코스, 131.7km에 이르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다. 1코스는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나전역까지, 2코스는 나전역에서 구절리역까지, 3코스는 구절리역에서 배나드리마을까지, 4코스는 배나드리마을에서 안반덕까지, 5코스는 안반덕에서 대관령휴게소까지, 6코스는 대관령휴게소에서 보광리 게스트하우스까지, 7코스는 보광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명주군 왕릉까지, 8코스는 명주군 왕릉에서 송양초등학교까지, 9코스는 송양초등학교에서 경포해변까지 이어진다. 하나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리랑’의 모태인 정선의 강과 들, 평창의 백두대간과 수려한 자연경관,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정선에서 강릉까지 총 9개 코스로 구성된 올림픽 아리바우길 중에서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배나
[시흥/양복순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10일 정왕동에 위치한 신축부지에서 열린 시화병원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했다. 시화병원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1,100억 원이 투입, 오는 2020년 1월 완공을 목표로 두고있다. 김영철 의장 [사진] 은 축사를 통해 “보통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이라 하면 쾌적한 주거환경, 교통, 교육 등과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이 거론된다”며 “이번 신축을 계기로 시화병원이 지역 주민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의 건강파수꾼으로 성장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흥시의회 김영철 의장과 홍원상 부의장, 김찬심‧장재철‧윤태학‧박선옥‧김태경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