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복순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2017년 구급서비스 품질관리분야 평가로 당당히 18개 시‧도 본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구급서비스 품질관리는 구급대원의 현장활동 시 현장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함으써 시민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소방본부에서는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구급지도의사의 품질평가와 주기적인 구급대원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구급품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 심정지 환자생존률 향상 ‣ 중증외상환자 생존률 향상 ‣ 응급환자기록 및 관리체계 등 4개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 모두가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구급대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세계 여행자들이 매긴 치안수준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117개국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통계를 보더라도 살인, 강도, 방화 등 중요범죄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성폭력범죄로 한정하면 어떻게 될까? 대검찰청의 2016 범죄분석에 따르면, 2015년 성폭력범죄는 3만 1063건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동안만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15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수치만 보더라도 크게 우려할 만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한발 더 들어가 문제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통계상 성폭력범죄는 강간 및 강제추행뿐만 아니라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통신매체 이용음란 등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범죄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성폭력범죄도 증가했지만 카메라 등 이용촬영이 최근 10년간 가장 급격한 증가를 보이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517건에서 7730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성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촬영하기 쉬워졌다는 특수한 사정도 있겠지만 결국 그동안 신고
[인천/양복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인천 생명의 보고인 인천수목원 반디논에서 수확한 반디쌀 100kg을 11월 30일 참빛장애인공동생활 가정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반디쌀은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 습지원에 있는 2,500㎡ 규모 논 (반디논)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친환경 쌀이다. 볍씨 파종부터 모내기, 가을걷이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 벼농사 체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겨울 철새 등 습지원의 다양한 동식물을 위해 매년 수확한 반디쌀을 자연에 뿌려 생명의 밑거름으로 사용하다 작년부터 주변 이웃들과도 나누고 있다. 인천수목원 습지원은 2012년 반디논 농사를 시작해 물달팽이와 개구리, 도심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 서식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김포에서 발견된 금개구리, 맹꽁이를 옮겨오는 등 멸종위기동물의 대체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많은 생명과 사람이 함께 키워낸 반디쌀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많지 않은 양이지만 장애인분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텃밭수업 참여로 가족의 따뜻함과 생명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2017 어린이 농부학교> 졸업식을 11월 25일 함줄도시농업공원 교육장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4월부터 시흥시생명도시농업협동조합(대표 박진규)이 배곧텃밭나라 교육텃밭에서 진행한 어린이 농부학교 총 24회 수업을 수료한 시흥시민 19가족 70여 명이 참여하였다.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다양한 작물 씨앗뿌리기, 손 모내기, 감자수확, 고구마수확, 가을작물(배추, 무) 심기, 천염염색, 텃밭작물 요리수업, 치즈 만들기, 벼 베기, 김장하기 등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은 텃밭교육에 참여함으로써 농업과 자연을 배우는 농업활동 체험과 생태교육, 환경보호 교육으로 공동체 활동 및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었다. 어린이농부학교장인 김윤식 시장은 이 날 축사에서 “농업은 미래산업의 터전이다. 이번 텃밭교육을 통해서 미래세대 어린이에게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면서, 나아가서는 미래 생존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양복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농업기술센터가 인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 8기 귀농·귀촌 대학 수료식’을 11월 28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122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소감문 발표와 수료증 수여 및 우수 교육생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귀농·귀촌 대학은 직장인들의 퇴직 후 일자리 창출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시민들의 성공적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귀촌 대학 교육생들은 지난 4월부터 8개월 간, 농업기술과 농촌의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 텃밭 실습교육, 농업의 6차 산업 체험 교육, 참관 및 견학 교육을 이수했다. 인천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 대학은 지난 2010년 개교 이래 지난 8년 간 6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 후 귀농정보 및 농업기술정보 제공은 물론 컨설팅과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화진 인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수료자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현장 실습 위주의 집중적인 영농 체험과 함께 교육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신입 간호사 초임 미지급, 조기출근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으로 논란이 된 일부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새달 1일부터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종합병원 간호사 인권침해 등 열악한 근로환경문제와 최근 노동·시민단체 등에서 제보된 병원업종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근로감독을 실시한다”면서“이번 근로감독은 그간 관행처럼 이어져 온 병원업종의 잘못된 근로환경을 개선해 직장 내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의료현장에 노동이 존중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근로감독 대상은 우선 국회 등에서 문제가 제기된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건국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울산대병원, 부산의료원 등 6개 종합병원이며, 감독기간은 새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하되, 증거확보 등 현장 감독사정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감독사항은 개별적 근로관계 전반이며, 일부 종합병원에서 문제가 되었던 신입 간호사 초임 미지급, 조기출근·행사 등 참여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성희롱 등에 대해서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 결과, 고의·반복적 법 위반 사항은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경미한 사항이거나 고의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이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교육부 주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흥시(시장 김윤식)에는 2017년 현재 317개 학습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학습동아리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학습동아리의 성장에는 학습동아리가 자발적, 자립적, 자치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학습동아리매니저를 배치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었다. 시흥시의 학습동아리매니저들은 시민이 모이는 곳에 어디든 찾아가 학습동아리의 가치와 활동을 안내하고 있으며, 동아리 결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로 동아리연합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을 위한 공연 및 체험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곳곳에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시흥시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 내고 지역공동체 화합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으로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많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1. 전북 진안에 살고 있는 이복순(84·가명) 할머니는 얼마 전 정형외과 수술을 받았다. 불편한 고령의 몸을 이끌고 수술 예후를 살피는 10분 정도의 진료를 받기 위해 왕복 6시간이나 걸리는 도시의 큰 병원까지 오가는 일이 아주 고생스럽다. #2. 섬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료인 김종철(30·가명) 씨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 아쉬움을 느끼던 중 원격 진료를 이용한 초음파 진단 기술이 개발됐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초음파 기기는 병원마다 있는 보편적인 장비이지만 영상전문의가 모든 지역에 배치되기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초음파 진단이 있으면 도서산간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 의료 상황에 보다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 부산하 한국기계연구원·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서준호 박사 연구팀이 원격 의료영상 진단 로봇시스템 ‘라디우스(RADIUS: Robot-Assisted Diagnostic Imaging for UltraSound)’를 개발했다.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서 의사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한 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원격 초음파 진단을 위한 슬레이브 로봇(왼쪽)과 마스터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든프로젝트(대표 정철규)의 <가깝게 멀게 땅·땀·또> 전시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ABC행복학습타운 경기청년협업마을 열림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약 3개월간 ‘시흥의 땅, 일하는 사람들의 땀, 또 다시 시작되는 하루’라는 주제로 시흥을 삶터로 일하는 9명의 일상사를 가깝게, 또는 멀게 관찰한 아카이빙 결과물 전시이다. 소시민의 관점에서 본 지역, 나와 이웃, 일과 삶의 이야기를 엮은 작은 역사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시흥시에서 실시한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이든프로젝트(정철규, 마진영, 최정준, 유송은)가 주관하여 기획하였다. 이든프로젝트는 “전시를 통해 우리 삶은 일과 사람이 매일매일 얽혀있다. 반복되고 지루하지만,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직장(일터)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공간이다. 일상이 되어버려 외면됐던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일을 관찰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지역에서 서로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한국방송/양복순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1.24.(금)부터 11.25.(토)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2017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의 균형 있는 함양을 강조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연계하여, 학생 독서?책쓰기 및 인문학 동아리,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등의 다양한 독서?인문소양교육 활동의 실천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2014년 ‘전국 책 축제’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매년 전국의 학생, 학부모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어,독서•인문소양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지난해부터 인문학 축제와 함께 개최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이번 축제는 크게 개막식 및 2017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이하 출판기념회), 전시마당, 발표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하였다. 개막식 및 출판기념회에서는 전국 학생저자 출판 책(☞ 붙임 4) 전달식, ‘제3회 3분 인문학 전국학생영상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전시마당에는 학생 동아리(307팀),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33교), 2017년도 우수도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