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와 경남여성가족재단은 8일 오후 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3년 제2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박은순 경기도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를 전문가로 초빙해, 도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창원, 진주, 사천, 김해, 양산, 고성, 남해 7개 지정 시군과 거창, 합천 등 2개 준비 시군의 시민참여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은순 컨설턴트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할의 이해 및 경기도 우수사례’와 ‘성평등 활동(젠더 거버넌스)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 시민참여단 상호 간의 활동 사업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져 시민참여단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일자리(사천), 안전(양산), 역량강화(고성) 부분으로 나누어 주제별 특색있는 시민참여단의 활동 우수사례를 시·군 시민참여단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 단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강의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단원들 간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좀 더 단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社의 에린 플란테 부사장 및 백용기 한국 지사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관련 최근 현황, 자금세탁 수법 및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체이널리시스 社는 75개국의 정부기관, 거래소, 금융기관 등에 블록체인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특히 북한의 불법 가상자산 활동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분석 정보를 수사・금융당국 및 민간 기업 등에 제공해 오고 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및 자금세탁 활동을 분석・추적하고 탈취된 가상자산을 동결・압류하는데 있어 민간 업계가 그간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평가하였다. 또한, 양측은 최근 수년간 북한이 가상자산 탈취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편, 자금거래 추적을 회피하는 수법 역시 갈수록 교묘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 공조 하에 블록체인 등 첨단기법을 활용한 추적 및 차단 활동 등 대응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플란테 부사장은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 해커 조직 및 IT 인력에 대한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미국 정부와 공조하여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을
[한국방송/안준열기자]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 기초생활수급 장애인들의 기초생활 보장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동휠체어국토종단 행진에 나선다. 7일 오전10시 부산시청 앞에서 출발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은 19일 오후1시경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 한다는 계획이다. 이동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에는 전동휠체어 장애인 6명 의무요원 및 보조인 6명, 리프트차량 2대 1톤, 봉고트럭 1대, 버스(휠체어 리프트) 1대 전동휠체어 수리차량 1대 등 총17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국토종단에 참가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참가인들은 장애인의 생활은 장애로 인해 의료 이동 생활복지 등의 추가 비용이 자주발생 할수 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라도 근로 활동을 통한 경제적 자립으로 사회 참여와 자아 실현을 이루고 싶다는것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인권이며 권리다,라고 주장 했다. 그렇지만 2022년도 파악한 52만7000명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중 근로활동 장애인은 고작 19%에 불과해 대다수 장애인들은 빈약한 기초생활 수급비의 노예가 되어 힘든 삶을 이어가는게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2022년 장애인 의무 고용율을 국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더운 날씨에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에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 대장균은 영유아에게는 전염성 설사증, 성인에게는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으로, 덥고 습한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병원균에 감염된 동물의 고기와 가공품 섭취,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식품과 완전히 가열되지 않은 식품(육류, 어패류, 달걀 등)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가 나타나며,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조리 전·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 후 등) 2.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후 바로 조리 또는 냉장 보관하기! *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직접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기 3. 어패류·육류 세척 시 주변 생채소·과일이나 조리도구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 4. 육류, 어류, 채소류의 칼, 도마는 구분하여 사용 * 교차 오염 방지 교차오염이란? 식재료나 조리기구 등에 묻어 있던 오염원이 오염되어 있지 않은 식재료와 기구 등에 옮겨가는 현상 5. 모든 음식 완전히 익혀먹기 (중심온도 육류 75℃, 어패류 85℃, 1분 이상 가열)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가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이에 대형종합병원의 환자 유치 비자절차 간소화를 위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시 우대하고,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간병인과 전문 의료 통역사를 양성한다. 또한 의료기관 해외진출에 필요한 현지 법과 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 신고까지 가능한 원스톱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부터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매년 해외진출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 우수 해외진출 기관에게 ‘K-헬스케어’ 마크를 부여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서비스산업 발전 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관계부처 합동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휴일을 맞아 많은 현지 시민과 청소년들이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료관광 페스티벌’을 찾아 관광, 의료, 유학정보를 얻고 있다. ◆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수출 활성화 먼저 출입국절차 개선에 따라 전자비자 신청 권한이 있는 법무부 우수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봄철 화재예방대책 자체특수시책 일환으로 대형 비닐하우스 단지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렵고 진입로가 좁아 펌프차 진입이 어려운 관내 대형 비닐하우스단지 5곳에 소화기함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생명·재산 피해를 막고자 설치했다. 소화기함이 설치된 곳은 비닐하우스가 많은 옥종면 5개소이며 소화기함 1개당 소화기 2대가 설치됐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보이는 소화기함은 먼 거리나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펌프차 1대의 역할을 할 것"며 "소화기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 진압에 많이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실국센터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신규 협약을 목표로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연구 수행을 맡아 합천군 지역성평등지표 점검, 군민 설문조사, 전문가 초점집단면접(FGI) 등을 거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과제를 도출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군 정책현황 및 군민 정책 수요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秀)려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5대 목표별(▲평등으뜸 ▲참여으뜸 ▲안전으뜸 ▲돌봄으뜸 ▲여성으뜸)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발전계획에 대한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안전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에 맞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역량
[경남/안준열기자] 경남 산청군이 군민 건강 증진 및 걷기 운동 장려에 앞장선다. 산청군은 이달 걷기 챌린지 '그만보GO 만보GO 1기'를 운영해 비만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진행한다. '일상에서 잠깐의 쉼을 통해 가볍게 걷고, 건강함을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자'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걷기 챌린지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8만보 달성(10일간 합산, 1일 최대 1만보 인정)을 목표로 진행된다. 목표를 달성한 군민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챌린지 참가를 원하는 군민은 워크온 앱 설치 후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한 다음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걸으면 된다. 걷기챌린지 안내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증진 소식을 받아보려면 카카오톡 '산청군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 챌린지는 연중 4회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실천 기회를 제공해 보다 건강한 산청군이 되도록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안준열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일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시비 1억원을 확보해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상반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사업'은 야간 비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및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소계종점 입구 횡단보도 등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32개소(의창구 6개소, 성산구 9개소, 마산합포구 5개소, 마산회원구 8개소, 진해구 4개소)에 야간에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건널목 양옆에 간격을 띄워 함몰형 LED표지병을 설치한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 만족도 조사 및 사고분석 등을 통해 효과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야간에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횡단보도 시인성이 높아져 보행사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 총 52명 중 '횡단 중' 사망자 수는 14명이며 도로 횡단 중 야간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명 중 10명으로 야간 횡단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의 안전한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2(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였다. 김 본부장은 「지역 안보에서의 핵 문제(Nuclear Dimensions of Regional Security)」 제하 특별 세션에서 Andrew Little 뉴질랜드 국방장관, Sahir Shamshad Mirza 파키스탄 합참의장, Angus Lapsley NATO 국방 정책·기획 사무차장보 등과 함께 주제 발표를 하였다. ※ 동 세션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국 안보 담당 정부 인사 및 전문가 80여명 참석 김 본부장은 9개의 유엔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음을 상기하고, 북한이 5.31(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발사를 예고한 데 이어 안보리 결의의 권위를 거듭 부정하는 것은 국제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하였다. 김 본부장은 불법적 도발을 정당화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의지를 더욱 강화시켜줄 뿐이며, 북한이 진정으로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그 첫걸음은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김 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장관은 현지시간 9.9.(화) 오후 워싱턴 D.C. 주재 우리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단속과 관련한 비자 문제를 포함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전자, 한화큐셀, 한화디펜스, SK, 대한항공 등 총 8개 주요 기업 지상사 및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단체 참석 우선 조 장관은 정부가 조지아주에서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시키고, 향후 이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최우선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금번 사안 관련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외국민 보호 활동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한국인 전문인력 대상 별도 비자(E-4 비자) 쿼터 신설, 대미 투자 기업 고용인 비자(E-2 비자) 승인율 제고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단기적으로 우리 기업 직원들이 미 출장시 주로 발급받는 단기 상용 비자(B-1 비자)에 대한 미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알이백(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9월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을 실시했다. 정택중 한국 RE100 협의체 의장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알이백(RE100 : 모든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단순한 친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기업 생존의 기준“이라면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알이백(RE100) 산업단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알이백(RE100)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는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민간기업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실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 (Apple) 2018년 RE100 달성 → 203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Google) 2017년 RE100 달성 →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협력사들에게 2029년 까지 RE100이행 요구, (현대차그룹) 2022년 RE 7 달성 → 2045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9.10.(수, 10:30) 국세청장 및 주요 간부들과 인적용역 소득자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400만 인적용역 소득자의 세무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 전국배달라이더협회, 한국대리운전기사연합회, 한국노총 플랫폼배달지부, 민주노총 라이더유니온지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간담회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인적용역 소득자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그동안 소득세 환급금이 있다는 것을 몰랐거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며 민간 서비스를 이용해 환급금을 돌려받는 분들이 있었다며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영세 납세자가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9.10.(수)부터 국세청이 알아서 소득세 환급금을 찾아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안내에서는 △ ARS 환급신청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여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 환급신청 전용 핫라인도 새로 구축한 사실을 언급하며 환급 과정에서의 불편사항을 서비스에 즉각 반영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환급 안내 대상은 지금까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