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안준열기자] 환경부가 전국 73개 국가하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 취약요소에 대해 전문가 100여 명과 함께 국가·지자체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8월 이후 발생가능한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한 것으로, 8월 초·중순 중 약 15여일에 걸쳐 강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하천점검을 철저히 하고 하천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환경부는 과거 수해발생시 하천의 관리주체인 유역·환경청, 지자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점검 후 정비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는 관리주체에만 맡기지 않고 국가주도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재난대응 방법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 먼저 지난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의 세굴, 누수, 유실, 파쇄가 발생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하천공사구간, 하천점용구간 등 하천시설물 전반에 걸쳐 향후 집중호우에 취약할 수 있는 요소를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구간, 위험요소가 있는
[경남/안준열기자]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경남도의 역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0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난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기재부 2차 심의에 맞춰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건의사업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남해권역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경상남도 해양생태조성 복합센터 건립 ▲수산식품 산업육성(새싹기업 도약 지원) ▲남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 박람회 공동 개최 ▲거제~마산(국도5호선) 건설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등 총 10건, 3,793억 원 규모다. 이 중에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은 청년 일자리 수요가 높은 지역콘텐츠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비수도권역에 콘텐츠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위한 사업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등 5개 지자체의 관광자원을 관광명소로 개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신항만 물동량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따뜻한 동행 행복한 경남 실현의 일환으로, 조부모의 돌봄 노동 가치를 인정하고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돌봄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적 부담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의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가정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경남형 손주돌봄 지원사업’추진 경남도에서는 양육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남형 손주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시행될 이 사업은 조부모의 손주 양육지원이 돌봄 노동 가치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정책이다.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서 손자녀를 돌봐주는 (외)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씩 지급된다. 돌봄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만 2세(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 손자녀로 지원 기간은 1년이다. 1일 최대 4시간까지, 월 40시간 이상일 경우에만 손주돌봄 시간으로 인정된다. 만 2세 영아 중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받는 영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하
[창원/안준열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하며, 4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티투어 1층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특별노선은 두 가지다. 우선 '진해해양공원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오는 11일과 25일 금요일에 진행한다. 오전 9시 4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석동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진해해양공원으로 가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정오까지 공원 시설을 자유롭게 둘러보다가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공원에 숨겨진 4개의 보물 중 2개 이상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로봇랜드 이용권, 문구류, 과자 등 소정의 선물을 준다. 탑승객이 방문할 진해해양공원에는 최근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퇴역한 진해함 내부를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들어섰다. 또 공원 내 솔라파크에는 실내정원 '대롱숲'이 조성돼 있어, 푸릇푸릇한 식물들 사이에서 진해만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하는 '로봇랜드·저도 콰이강의 다리' 특별노선이다. 오후 3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조인재 본부장)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방화문의 중요성’과 ‘아파트 화재 발생시 대피방법’이라는 내용을 담아 표어·포스터·사진 분야별 1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제출은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fire.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9월 중 온라인 심사와 공개검증, 외부전문가 심의를 거쳐 9월 25일에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개별통지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15점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소방안전원장·소방산업기술원장·소방시설협회장·화재보험협회장의 상장과 총 1,2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오늘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안전 공감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전국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김환수 예방안전과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각종 재난에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안전한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에 많은
[남해/안준열기자] 남해군은 지난 27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2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9명의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이 수여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관련 역량강화교육과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회의도 진행됐다. 여성친화도시 역량강화교육에서는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한성희 강사가 '타 시군 여성친화도시 사례를 통한 발전 있는 군민참여단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됐다. 앞으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발굴과 정책제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주민 홍보 및 의견수렴 등 여성친화 정책 추진에 대한 민관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모두가 살기 좋은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책을 적극 발굴해 달라"며,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남해군을 위해 군민의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지난 2021년도부터 구성돼 범죄예방 안심거리 조성, 공공시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오는 8월 20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방접종 유급휴가는 국가가 지원한다. 법제처는 다음 달부터 재난안전법과 청소년활동법 시행령, 방위사업법 등 총 14개 법령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시행법령 ◆ 예방접종 유급휴가 및 국비지원 근거 마련 오는 8월 20일부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가 예방접종을 받은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A형간염, 인플루엔자 등 필수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장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요청하는 임시 예방접종까지 법에 따른 예방접종을 받은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줄 수 있다. 아울러 예방접종 유급휴가가 사업주에게 경영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제도의 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유급휴가에 드는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예술인 등 예방접종 유급휴가를 사용하기 곤란한 사람들에게도 국가가 별도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 다중운집사고 우려지역 대상 정보수집 다중운집으로 인파사고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경남/안준열기자]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31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을 취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마을쉼터 등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민 건강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농촌 지역은 민간부문과 함께 한낮 논밭 작업을 자제하도록 방문 홍보하고,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식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사례가 없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가철을 맞아 최근 해수욕장과 계곡에서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수영금지구역에 들어가거나 음주 후 물놀이를 하는 사례가 없도록 현수막 게첨, 안전관리요원 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기지 않도록 관광지의 안전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바가지 요금 예방을 위해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남도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없었지만,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태풍으로 인한 또다른 피해가 생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 해체 및 제거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도내 51개 학교에 대하여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비산방지 등 도민 안전관리 제고를 위하여 도·시군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여름방학 기간(7~8월)을 이용해서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학교 건물을 철거하거나 보수하는 공사장 중,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감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석면해체 면적 800㎡ 이상) 42개 학교 공사장과 임의지정(석면해체 면적 800㎡ 미만)할 수 있는 9개 학교 공사장 등 총 51개 학교가 대상이다. 공사장별 공사 기간과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서 규모가 큰 사업장 12개소를 선별해 도,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교육청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방학을 통한 제거작업으로 경남 도내 학교의 누적 석면제거율은 76%에 이르게 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석면공사장 석면감리인 지정 및 감리인 자격요건 충족여부, ▲감리인의 적정한 감리활동, ▲석면 비산측정, ▲석면폐기물 관리실태, ▲기타 안내판 설치‧석면해체‧제거작업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감리인을 지정
[경남/안준열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6월 유럽 세일즈 외교(스페인·프랑스)가 첫 결실을 맺었다. 도내 LNG 플랜트 전문 기업인 범한메카텍(대표이사 우해용)과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사는 7월 25일 세계 최대 가스전인 카타르 노스 필드(North Field) 플랜트 제작에 관한 1억 2천만 달러(1천 5백억 원) 규모의 수출협정(LOA)을 공식 체결했다. 범한메카텍은 2021년과 2022년에 이미 같은 플랜트의 1차 트레인 공사(1억 5천7백만 달러 규모)를 수주하였고, 지난 5월 경남도에서 수출지원에 대한 실무 면담을 거쳐, 6월 19일에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정영식 회장, 테크닙 에너지 데이비드 타드비르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닙 에너지사가 범한메카텍에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수출협정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공식 계약 체결로, 파리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 행사 당시, 박완수 도지사가 양사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한 것이 테크닙 에너지 측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범한메카텍 관계자는 전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과 함께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