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안준열기자]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을지연습이 본격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을지연습을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접적지역 등 지역 특성 맞춤형 훈련과 전 국민 민방위 대피훈련 등도 실시하는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정부는 올해 을지연습 시작에 앞서 지난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고도화된 북핵위협 상황과 드론 테러, 사이버 위협, 회색지대 도발 등 변화하는 북한의 위협을 반영해 위기상황 때 정부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실시한다
[남해/안준열기자] '남해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이채현)에서 '우리마을 사용설명서-서호마을 편'을 발간했다. '우리마을 사용설명서'는 마을자원조사를 통해 도출된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의 비전과 계획, 마을운영체계, 생활정보 등이 담긴 마을책자다. 서호마을은 지난해 마을자원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한 11개 마을 중 1곳이며, 총 9시간에 걸쳐 마을비전 수립 워크숍을 진행해 서호마을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주민들 스스로 수립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우리마을 사용설명서-서호마을 편'에는 주민들이 보관하고 있던 1970~1980년대 사진과 다양한 마을기록물도 함께 실려 있다. 마을책자를 받은 한 주민은 "작년에 주민들이 다 같이 마을 발전 계획도 세우고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한권으로 예쁘게 정리를 해줘서 고맙다"며 "마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채현 센터장은 "서호마을의 발자취가 담긴 우리마을 사용설명서 발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호마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에 청사진이 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발간했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마을 사용설명서-서호마을 편'은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5년 만에 찾아온 슈퍼블루문 특별관측회를 8월 31일(목)에 개최한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운동하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바뀌는데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1979년 미국의 점성술사 리차드 놀(Richard Nolle)이 근지점 부근의 90% 범위에 있을 때의 보름달이라고 처음 언급하였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 달은 29.5일을 주기로 위상이 변하는데 1년에 11일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이 때문에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뜨게 된다. 이 경우 한 천문학적 계절에 4번의 보름달이 뜰 수 있으며 이때 3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1946년 미국의 유명 천문잡지인 ‘Sky & Telescope’에서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고 소개된 이후 이 정의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드문 현상으로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31일이었
[합천/안준열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약평가단 31명이 모인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를 위한 '2023년 상반기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진 후 첫 평가 회의로 86개 공약사업을 4개 분과로 나눠 공약담당 부서장 등 관계공무원의 개괄적인 설명 및 질의응답, 공약이행상황을 평가하는 분과회의를 진행한 뒤 공약 변경사업 심사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로 진행됐다. 건설교통환경, 농림축산산림, 문화관광체육, 교육복지보건분야로 구성된 분과회의에서 공약평가단은 86개 공약사업에 대해 점검한 결과 기 완료된 11개 사업을 포함한 84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부진사업 1건(합천 스마트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자본금 확충, 투자금 확보방안, 투자의지 등 시행 가능성 검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회의에서는 8건의 공약변경대상 사업에 대한 승인여부를 심사해 모두 원안가결 했으며, 그 중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조성사업은 시행사의 부당·부적절한 사업비 유용으로 대체사업자 선정이 불가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약폐지를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영유아수 감소로 불가피하게 해산하는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잔여재산 국고 귀속을 막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17일 대표발의했다. 현재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을 해산하는 경우, 남은 재산은 국가나 지자체에 귀속하도록 규정돼있다. 그러나 불가항력적인 요인으로 어쩔 수 없이 해산하는 경우에 대한 특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경우, 1990년대 보육 시설 확충대책으로 보육 취약지역에 만들어졌으나, 최근 저출산 장기화, 수도권 인구 집중 등으로 지방 보육 수요가 감소해 어쩔 수 없이 해산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절반 이상인 53.2%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고, 농어촌어린이집의 정원충족률은 2012년 이래로 계속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확대라는 정부 정책의 변화도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정원미충족률의 가속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전체어린이집대비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비율은 10%
[한국방송/안준열기자] 15만 반도체 인재양성 추진상황에 대해 교육부 및 산업계가 함께 점검하는 장이 열린다. 교육부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과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 공유 공동연수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비롯한 교육계, 산업계, 연구계 및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 먼저,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에서는 올해 선정된 대학 12곳의 사업단장들이 참여해 대학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목표와 비전을 선포한다. 교육부는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인재양성’이라는 사업 비전이 담긴 실리콘 회로판을 각 대학에 전달하고 반도체 교육을 이끌어갈 특성화대학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올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계기로, 지난해 7월 범부처 협업으로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산업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반도체 관련 주요 추진 정책들을 공유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원은 ‘반도체 인재양성지원 협업센터’로서, 반도체인재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철통 방역을 위해 방역점검, 종사자 교육, 초동대응체계 재정비 등 방역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동물방역당국은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금농장의 방역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동절기 이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요인 최소화를 목적으로 단계별 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 단계별 점검 : (1단계) 전업농가/계도 위주 → (2단계) 1단계 취약농가대상/ 과태료 부과 등 오리농가소독 시료채취사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철통 방역을 위해 방역점검, 종사자 교육, 초동대응체계 재정비 등 방역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동물방역당국은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금농장의 방역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동절기 이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요인 최소화를 목적으로 단계별 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 단계별 점검 : (1단계) 전업농가/계도 위주 → (2단계) 1단계 취약농가대상/ 과태료 부과 등 전업규모 가금농장 34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6.12.~8.10.)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이 도정의 주요사항을 공유하고 도민을 위해 함께 뛰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18일까지 이틀간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방공공기관은 설립 취지에 따라 경남 발전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며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들이 지역경제 회복 등 도민을 위해 함께 뛰는 공공기관 역할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도 감사위원장도 이날 강의를 통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기관의 청렴도 향상 등 도정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지방공공기관의 청렴을 요청했다. ‘90년대생이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 작가는 최근 세대 갈등으로 직장 내 원활한 소통 방법을 공유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의 이해와 미래세대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도정운영의 파트너로서 ▲기관 운영의 본질적 목표에 대한 진지한 고찰 ▲도정의 가치관과 지향점에 대한 숙지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깊은 고민
[창원/안준열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8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창원시 곳곳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청년예술인 또는 단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창원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에서 함께 추진 중인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창원에서 활동 중인 잠재력 있는 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해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 예술 현장으로의 진입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크게 '창작활동'과 '문화예술행사'로 나뉘며 ▲창작활동 분야는 개인 150만원, 단체 200만원을 ▲문화예술행사 분야는 개인·단체 각 300만원을 지원해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예술인(단체일 경우 구성원 과반수가 창원시에 거주)으로 최근 5년 이내 예술활동 실적자료 3건 이상 증명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방법은 오는 31일까지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의 구비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cw33njh@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영숙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 사업이 청년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남해군이 오는 24일까지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성인문해교육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성인문해교육 '다시 봄, 청춘학교'에 참여한 서면 서상마을 어르신들과 남해읍 선소마을 한글 교실 수강 어르신들의 작품이 공개된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교육 과정을 이수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남해군에서는 현재 6명의 어르신이 초등학력 졸업반을 다니고 있다. 또한 남해읍 선소마을 한글 교실은 '찾아가는 읍면 기초 한글 교실'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우면서 만든 작품을 공유하고, 주위에 있는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권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미술작품과 시화, 그간 공부한 열정이 담긴 책과 공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선생님이 엄청 열심히 우리를 가르쳐 주신다. 수업을 듣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좀 더 많은 어르신이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였다. 성인문해교육 강미영 강사는 "어르신들이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좋아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