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는 경관지구 등 각종 규제가 많은데, 강남북 지역 간 형평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강북구가 개최한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공청회 현장에서 한 주민이 전한 이 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담고 있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6월 11일부터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의 방향성과 주요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북구는 전체 건축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의 비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돼 있으며, 도로·주차장·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주거지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2024년 4월부터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총 5개 권역별로 나눠 강북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열렸으며,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진로 체험을 돕기 위해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13세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생(2012년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녀 2인 이상 다자녀 가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10만원 상당의 충전식 포인트 카드가 제공된다. 신청은 이달부터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청소년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청소년이 단독 방문하는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의 서명이 포함된 신청서를 지참해야 한다. 중학교 1학년생이더라도 해당 연도 기준으로 13세가 아닐 경우에는 재학증명서나 학교장의 직인이 필요하다. 카드를 수령한 후에는 동행카드 홈페이지(https://gb.purmee.kr)에 접속해 등록을 완료해야 포인트가 충전된다. 이후에는 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과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동행카드는 심리상담, 진로체험 기관을 비롯해 서점, 문구점, 영화관, 청소년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궁금한 사
"국민주권 시대, 위대한 주민과 함께한 오늘. 우리는 관악의 오늘을 이야기하고 관악의 미래를 꿈꾸었습니다. 저 박준희는 주민의 명령,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관악의 대도약, 퀀텀리프(Quantum leap)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선 8기 후반전을 바쁘게 달리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허심탄회한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관악구청 대강당에서는 3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토크쇼 '구민에게 듣습니다. 관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벤처창업 ▲지역상권 ▲청년 ▲청정 ▲문화 등 관악의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함께해 온 주민들과 솔직 담백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쇼 참여한 주민들은 리틀 강감찬 3기 단원 이루리 군 등 10대부터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이 포함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날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만족감과 추가 건의 사항을 전달한 신태안 관악구 파크골프협회장의 질문에 박 구청장은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주민들이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관악구로 만들겠다며 '힐링·정원도시 관악'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외로움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외로움과 고립 없는 마을 공동체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구는 올해 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신규사업 5개를 포함한 총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외로움 예방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고립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그동안 관악구는 ▲이웃살피미 ▲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 ▲이웃사랑방의 커뮤니티 거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민간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왔다. 올해는 이에 더해 ▲고립가구 전담기구 ▲은둔·거부가구 맞춤형 지원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발굴 등 보다 세분화된 접근을 시도하며 고립의 양상에 따른 맞춤형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울마음편의점 ▲서울연결처방 등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한 신규 모델을 도입하며,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각 사업은 사회복지관을 포함한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기획·실행되며, 민간 사회복지단체의 전문성과 지역 밀착성을 바탕으로 고립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핵심적인 축을 맡고 있다. 구는 민간의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공 복지상담 창구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한 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 관악 스타트업 세미나'를 개최,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들이 실무에서 놓쳐서는 안될 분야별 기초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사 노무 ▲재무관리 ▲해외시장 진출 등 창업기업이 초기에 직면하는 다양한 분야의 과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오는 16일 스타트업 세미나의 시작을 열어줄 '인사 노무' 세미나에서는 현직 노무사가 초기 스타트업의 채용과 노무 전략을 통해 기업 인재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7월 30일에는 '재무관리' 세미나가 열린다. 초기 스타트업의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용관리 전략'과 '절세 전략'의 핵심 비법을 각각 현직 회계사와 세무사가 전수한다. 8월 13일 스타트업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할 '해외진출' 세미나에서는 투씨투와이, 하제 등 기업 대표가 일본, 중국 진출 사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세미나는 ▲7월 16일 ▲7월 30일 ▲8월 13일 총 3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회씩 진행되며, 회차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장소는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관(관악구 호암로22길 32)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해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책로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하고, 스마트그늘막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예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먼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산책로 6곳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하고, 하루 5차례 생수를 채워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총 공급 물량은 약 65만 병 규모다. 이 사업은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설치 장소는 ▲산곡천 입구 공원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방길 ▲모랫길 종점 ▲미사리 선사유적지 인근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한강4호공원 등 총 6곳이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해당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무라벨 생수를 공급해 친환경 정책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스마트그늘막 4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일반형 그늘막 43개소를 스마트형으로 전환해 총 373개소 전 구간을 스마트그늘막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100% 스마트그늘막 운영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그늘막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도심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6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드로드 R1 구간에서 '제3회 더북데이 행사'를 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해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이다. '더북데이'는 책을 매개로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마포구의 대표 독서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16개 동의 더북데이추진위원회를 비롯해 구립도서관 15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후원기업 등 총 38개 기관이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증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북마켓',야외 독서 공간인 '야외도서관', 그림책을 음악으로 감상하는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루어지는 '문화행사 코너', 구립도서관과 각종 후원사와 연계한 '체험·전시 부스' 등이 있다. 먼저, 더북데이 메인 행사인 '알뜰북마켓'에서는 지난 5월부터 기증받은 중고도서들을 500원∼5,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돼 나눔 문화 확산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한국과학기술사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자산어보,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하다 – 정약전, 바다를 기록한 조선의 과학자」특별전을 오는 6월 27일(금)부터 8월 24일(일)까지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실학박물관, 다산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특별전에서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전의 저서 자산어보*를 집중 조망한다. 실학 서적으로서의 자산어보가 아닌 현대 과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자산어보의 의미를 알아본다. 또한 정약전의 기록과 인공지능이 만나 200년 전의 바다 생물을 그림으로 되살려낸다. *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1814년 유배지 흑산도에서 집필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자산어보 필사본’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별전은 3개의 전시 분야로 구성했다. ‘나눔과 묶음’ 분야에서는 자산어보에서 바다 생물들을 분류한 과학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현대 과학의 분류 방법과 비교해 보며, 관람객이 직접 비슷한 생물끼리 나눠 볼 수 있는 체험 전시를 준비했다. ‘보고 듣고 알아내다’ 분야는 정약전이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지식을 토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5년 6월부터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구강건강은 치아 문제를 넘어 영양 불균형, 심혈관질환, 폐렴 등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돼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체기능 저하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구강 문제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구강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비스는 금천구보건소를 중심으로 건강장수센터, 통합돌봄지원센터가 협력해 추진된다.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는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 틀니 및 임플란트 대상자 구강위생관리 ▲ 설태 제거 및 치간칫솔 사용법 ▲ 구강건조 예방을 위한 구강마사지 ▲ 타액 분비 증가를 위한 입 체조 등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건강장수센터, 통합돌봄지원센터,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지역기관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다. 서비스는 초기 구강 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인사혁신처는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핵심 인력을 선발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에 배치된 후, 전문교육을 받고 현장 업무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4.30 (ⓒ뉴스1) 이번 선발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인력 충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추가 시행하는 바, 각 산업에 특화된 근로감독 및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직군 300명과 행정직군 200명 등 총 500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고,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오는 11월 15일에 실시한다. 이어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중에 진행하며 3차 면접시험은 내년 3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체적인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과목 및 시험 일정 등은 오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 직렬·직류별 선발예정인원(안) 최동석 인사처장은 "추가 공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법무부는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 보호 체계와 소년범 교정교육 내실화를 통한 청소년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마약·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근절과 피해 예방에 30억 2200만 원을 투입하고 생계 위기 피해자 대상 '긴급 생활 안정비'를 도입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 총지출로 올해보다 6.3%(2800억 원) 증가한 4조 6973억 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2%(2647억 원), 교도작업특별회계 10.3%(74억 원), 범죄피해자보호기금 8.4%(79억 원) 증가했다. 법무부는 국민 안전과 인권 가치 존중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국민 안전을 위한 법질서 확립,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법무행정, 인권 가치를 존중하는 법무 환경 조성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수사 당국이 지난 6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소류지에서 대구 스토킹 여성 살해 용의자 A 씨(40대)를 수색하고 있다.(ⓒ뉴스1) ◆ 국민의 안전 법질서 확립 법무부는 재범고위험군 흉악범죄자 관리·감독 강화와 스토킹·교제 폭력으로부터 피해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54억 500만 원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 온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유리창으로 부산항 북항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3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북항 내 항로와 재개발 구역 등을 제외하고 작업이 가능한 면적 35만 6802㎡에서 오염퇴적물 45만 3233㎥를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2022년 실시한 중간 모니터링 결과, 오염도가 CIHC 4 이상이었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오염도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확인했다. 4 이상인 경우는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수준으로 준설이나 피복 등 인위적인 노력 없이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이며, 그 이하인 경우는 자정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해수부는 준공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도 변화를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3~5년 동안 사후 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케이-북'이 미국 뉴욕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북미 시장 진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뉴욕 엔와이시 세미나앤콘퍼런스센터(NYC Seminar & Conference Center)에서 '찾아가는 뉴욕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 '찾아가는 도서전'을 통해 지난해에는 3개국에서 609건의 수출 상담으로 1025만 달러 규모의 계약 가능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체코(프라하), 폴란드(바르샤바), 대만(타이베이)에 이어 뉴욕 상담회에서 '케이-북'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25년 찾아가는 타이베이도서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뉴욕 상담회에는 문학동네, 창비, 다산북스, 웅진씽크빅 등 국내 15개 출판사가 직접 참가하며, 비씨에이전시가 현지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국내 출판사의 위탁도서 100종에 대한 수출 상담도 맡는다. 미국 측에서는 세계 5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사이먼앤슈스터(Simon & Schuster)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가 최근 5년 동안 387건 발생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 관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4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연제구 부산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콘센트 화재 시험에서 콘센트가 116도까지 올라간 모습이다.(ⓒ뉴스1) 필수 가전의 범위 확대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38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관련 16.8%(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이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푸드QR 소비기한 적용 확대 정책설명회’를 10월 17일 SETEC 컨벤션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다양한 식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에 타임바코드** 기술을 적용해 판매자가 계산대(POS)***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결제되지 않고 경고음 등으로 알려 판매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 식품 정보 : 표시 정보, 회수 등 안전정보, 품목보고정보, 조리(활용)법 등 ** 타임바코드(Time Bar Code) : 제품 바코드에 소비기한 정보를 입력하는 기술 *** 판매 시점(POS, point of sale) : 고객이 제품 구매 후 결제를 처리하는 시점 이번 설명회는 식품·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편의점업체 등을 참석대상(약 200명)으로 하며, ▲푸드QR 도입 취지 및 정책 방향 ▲타임바코드 현장 적용 사례 ▲소비기한 정보 탑재 QR 인쇄 기술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미 타임바코드 기술을 도입한 식품제조·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0월 17일 2026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48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하였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이 기간 동안 개최지인 부산에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등재한 17건의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며,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통해 한국과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회의 기간 중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K-헤리티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