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보듬기 위한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 시설에 도입하고, 이달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내 관련 기관들과 함께 'AI 마음 나, 너(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업·취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우울증 등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예방, 맞춤형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를 실현할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총 7대가 운영된다. 청소년시설인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방배아트유스센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년시설인 서초청년센터, 서초구1인가구지원센터에 각각 1대씩 배치하고 2대는 이동형으로 필요시 위치를 옮겨가며 운영할 예정이다. 키오스크에서는 설문진단검사, 고민상담, 심리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는데, 생성형 인공지능이 이용자의 질문에 대해 각자의 특성(연령, 성향, 상담 내용 등)을 고려해 특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는 AI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심리적 지원이 가능하고, 청소년과 청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하고 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2022년부터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전단지 내 적혀있는 번호 연결을 차단하고, 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 전단지 근절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참여자가 불법 현수막, 벽보 등을 수거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무단으로 설치된 광고물을 정비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수거 대상은 관내 불법 현수막(족자형, 일반형) 및 벽보이며, 보상금은 ▲일반형 현수막은 한 장당 2,000원 ▲족자형 현수막은 1,000원 ▲벽보는 사이즈에 따라 100장 당 10,000∼20,000원이다. 주말에 수거한 경우에는 평일의 2배로 보상금이 지급된다. 단, 보상금은 1인 당 월 최대 300만 원, 그 중 벽보는 월 최대 100만 원 이내이다. 관악구에 거주하며 사진 촬영 및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20세 이상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번에는 주민 약 3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5년 12월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상의 문제를 유발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마포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연합회로부터 3억 6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기존 사업비 18억을 더해 총 21억 6천만원으로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 지역은 동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 인근 등 구민들의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정비 대상은 무질서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선, 필요 이상의 긴 여유선, 폐선이며 정비 기간은 5월 말부터 12월까지다. 한편 마포구는 2020년부터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정비를 위해 구간별 책임통신사를 지정해 체계적인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공중선 정비 담당 통신사 직원들은 "마포구는 타 자치구와는 달리 구간별 책임통신사 지정해 공중선 정비가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구는 정비 사업이 완료되는 12월에는 사업 구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속적인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으로 안전한 보행 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이에스지(ESG) 환경 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SH공사는 3일 'ESG 환경 경영 선포식'을 열고, 모든 임직원이 환경 경영 실천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이성재 서울주택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대표 노동조합), 한성욱·설재훈 노동이사, 직원 대표 등이 전 임직원 앞에서 환경 경영 방침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선언문에는 ▲ 환경 관련 법규 및 기준 준수 ▲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 ▲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 계획 동참 ▲ 생물 다양성과 자연 자원 보전 ▲ 사업으로 인한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SH공사는 또 2025∼2030년 중장기 ESG 환경 경영 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담은 첫 친환경 보고서(그린 리포트)를 발간했다. 그린 리포트에는 SH공사가 2030년까지 본격 추진하고자 하는 환경 경영의 방향과 계획이 담겨 있다. SH공사는 그린 리포트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황상하 사장의 환경 경영 의지를 담은 인사말과 ▲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제고 ▲ 생
"쓰레기 배출일, 이제 달력 보지 않아도 되겠네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년 2월 1일부터 강서구 전역에서 생활 쓰레기 매일 수거제를 시행한다. 기존 동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주 3회 격일 수거 방식이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5회 배출 체계로 개선된다. 이번 정책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배출 요일에 대한 혼란 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오후 7시∼자정)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주 5일 근무제에 따라 금요일과 토요일은 수거하지 않으나, 긴급상황에 대비해 주말 특별수거반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직영·대행 이원화 체계를 통합하는 지역 전담제를 도입한다. 지역별로 지정된 단일 대행업체가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까지 통합적으로 수거한다. 이를 통해 수거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생활폐기물 매일 수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정책이 주민 편의 증진은 물론, 강서구 전반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총 8일간 ▲안전 ▲교통 ▲생활 ▲민생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의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4시간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청소·제설·공원·의료 대책반을 구성하고 총 305명의 직원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은 안전에 방점을 두고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의료대책을 확대 운영한다. 설날을 포함한 29일, 30일 양일간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운영(오전 9시∼오후 6시까지)해 방문환자를 진료하고, 25일부터 30일까지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서울시 등 중앙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연계한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나 다수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도 협조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구민들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양천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직무대리 오광해, 이하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비자원’)은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모델)에서 화재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해당 제품 사용자는 즉시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 (‘20.12월) 21건 → (’21년) 198건 → (‘22년) 163건 → (’23년) 156건 → (‘24년) 121건 2020년 12월 리콜 시행 이후,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리콜 이행률 제고를 위해 수년간 전국 지자체,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였으나,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되고 있어, 가족, 친지 등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총 659건 화재 중 60대 이상에서 457건(69.3%) 발생 국표원과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고향 방문하실 때 부모님과 친지 댁 김치냉장고가 리콜 대상(붙임1 참조)인지 점검하고, 리콜 대상 제품이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사로 연락*하여 신속하게
"선물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설 명절을 맞아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청렴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명절을 앞두고 관행적으로 오갈 수 있는 선물 수수 행위 등을 근절하고 청렴한 설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다. 구는 대내외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강서구 전 직원과 구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내용은 ▲청렴 서한문 게시 ▲부패 관행 근절 캠페인 전개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 홍보 등이다. 청렴 서한문은 직원과 구민을 대상으로 각각 게시됐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서한문엔 명절, 인사철 관행적 선물 수수 근절 등의 청렴 준수사항이 담겨 있다. 구민들에게는 구의 청렴 의지를 표명하고 명절맞이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는 부패 관행 근절을 위해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홍보물을 청사에 게시하고 방송을 통해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 밖에도 구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부패·공익신고 제도를 구 누리집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청탁금지법상 선물 규정, 명절 전후 적용되는 선물 가액, 부패·공익 신고 대상 및 신고 방법 등을 구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 일평균 약 1,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길어진 점을 고려해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C&C 등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으로, 연휴 동안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SKT는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설 당일인 29일에 데이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설 연휴 귀성길에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국민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늘어난 연휴 기간 국내관광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지도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으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올해 새로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27곳이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반짝매장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