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일상생활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 구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민들에게 재정적,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차 시행한다. 강서구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2024년에는 총 607명에게 약 8,9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교통상해 제외) ▲상해사고 진단위로비(교통상해사고 제외) ▲화상수술비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택시, 전세버스 제외) 4종이다. '상해후유장해'는 상해사고 후 치료를 마쳤음에도 신체에 3∼100%의 영구적인 장애가 남아있는 경우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사고 진단위로비'는 상해사고의 직접 결과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10만 원을, '화상수술비'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 50만 원을 지급한다.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는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 치료비로 보장금액은 최대 100만 원이다. 강서구민이 타 지역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지급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골목길, 언덕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다방향 위험 경고 신호 체계인 '방향주의 알림이'를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골목길 비율은 약 88%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택배물류, 배달서비스, 개인형 모빌리티로 인한 골목 혼잡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노약자 골목길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골목길 방향주의 알림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2개소에 시범 운영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정식 운영을 위한 8개소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방향주의 알림이'는 차량과 보행자 등 이동 객체를 실시간 감지하고 위험 방향을 LED 램프로 표출해, 좁은 골목길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레이더 센서는 최대 50m까지 감지할 수 있고, 매립이나 지주구조물 등의 별도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저비용·고효율의 장점을 지닌다. 설치 구간은 목2동 5개소, 목3동 1개소, 목4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4년 더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K리그1 8개 구단 감독 및 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타이틀 스폰서 연장 계약 발표, 조인서 서명 및 페넌트 교환 등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축구 팬들과 K리그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이어온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2028년까지 유지하게 됐으며,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장기간 타이틀 스폰서 후원 기록이 됐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K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리그의 발전과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제는 K리그 관람의 필수품인 '축덕카드'를 론칭해 K리그 전 경기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축구 팬들을 겨냥한 'K리그 우승적금', '하나원큐 축구 플레이'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새해를 맞아 구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를 담은 '2025 달라지는 금천생활'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더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 임신·출산(5건) ▲ 아동·청소년(7건) ▲ 청년·어르신(17건) ▲ 저소득·보훈·장애(9건) ▲ 모든 구민(23건) 등 총 5개 분야 61건의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새로 추진하거나 확대한다. '2025 달라지는 금천생활'에는 각 장마다 대상별, 분야별로 정리된 사업의 명칭, 대상, 시행일, 개요와 달라지는 점, 신청 방법 등이 정리돼 있다. 출산 가정을 위해 ▲ 출생축하용품 지원품목 확대 ▲ 금천아이성장지원금 지원 ▲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 연장 ▲ 한부모가족 자녀양육 지원 강화 ▲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마련된다.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결식아동 급식 지원과 디딤씨앗통장 지원을 강화해 아동을 보호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던다. 또한 새로 개관한 금천진로진학센터(독산)과 금천미래직업체험관을 운영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 아동과 청소년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한다. 치과 의료비 지원부터 '금천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콘텐츠 향유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신월동 내 사업 대상 유휴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작공예센터는 연면적 180㎡, 지상 3층 규모로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탑카페, 비행기전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센터 설치를 통해 공예작가를 위한 공예품 개발과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한다. 센터 옥상공간(3층)에 조성될 비행기전망대와 루프탑카페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 받으면서 창작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휴식처가 될 예정이다. 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와 함께 교육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025년도 경기도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각각 도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2개 축제가 선정된 것은 작년까지 행주문화제가 단독 선정된 데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결과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첫 도전에 바로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경기도가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의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등 평가지표를 심의해 지역 우수 축제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지역 대표 축제 집중 육성을 위해 경기관광축제 명칭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하고 지원금을 확대한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작년 약 5만 2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불꽃 드론쇼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행주대첩의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을 통해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행주문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통학로 및 주변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제거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점검은 20개 동 주민센터와 내 지역 지킴이 등 주민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8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 및 표지 상태 ▲보도 및 차도 파손 여부 ▲쓰레기 등 통행 방해 및 안전 위험 요소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등굣길 보행이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소관부서에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입학·개학 시기에 맞춰 통학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총 154건의 안전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등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통문화개선 우수 지자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통학로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를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4일(화)과 5일(수),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축하공연 '1995, 그땐 그랬지'를 개최한다. 접수는 2월 10일(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강북구 30년의 성장을 구민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총 1,46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은 양일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3월 4일 첫날은 '미안 미안해', '옥경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트로트 인기가수 태진아와 노래하는 매니저 송실장으로 알려진 송성호가 무대를 꾸민다. 이어 3월 5일은 트로트계의 아이돌 김수찬과 80∼90년대 인기 듀오 '도시아이들'이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강북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지역예술인들도 무대에 올라 개청 30주년 기념 공연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2월 10일(월)부터 23일(일)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구정참여/공모'의 '문화행사프로그램' 게시판에서 1인당 최대 2석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는 접수마감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석대상을 선정하고, 선정자에 한해 2월 24일(월) 오후 6시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자가 위기가구를 발견해 신고하고,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사회보장급여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고 1건당 5만 원(연 최대 30만 원 한도)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대상은 생계 곤란, 주거 불안, 돌봄 공백, 질병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있으나 아직 복지급여를 받지 못하는 가구다. 단, 이미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고 있거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통장, 통통희망나래단, 생활관리사, 요양보호사 등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교사 등 법적 신고의무자, 8촌 이내 친족의 경우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동주민센터 방문 및 전화, 카카오톡 채널 '금천복지톡톡',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동주민센터에서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지원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신고자는 신청일로부
[김포/박장조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2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시상식에서 '홍보대상(정책 부문)'과 '특별상(홍보대사대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든 정책이나 비전 등을 담은 영상 홍보물을 통해 지자체의 발전상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지방자치TV가 후원하고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홍보대상(정책 부문) 수상작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홍보영상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로 기존 홍보 영상과는 확연히 다르게 실사 기반 영상에 100% AI 기술을 접목했고, K-팝 스타일의 배경음악 또한 AI가 제작했다. 이 영상은 성장하고 변화하는 김포시의 미래상과 시민체감 생활 변화를 점진적으로 보여주며 현실감 있게 표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홍보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AI와 뉴미디어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기존 특수효과 제작 방식 대비 비용과 노력을 3배가량 절감한 점도 호평이다. 또한, 특별상(홍보대사 대상) 수상자는 김포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