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박성철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특정소수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기업 활동, 경제활동의 목적이 자본을 투자한 사람의 이익만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고용을 늘리기 위한 것일 수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제활동에는 자본을 투자한 사람, 노동을 투자한 사람, 기업의 물건과 용역을 구매하는 사람 등 많은 관여자가 있지만 자본을 투자한 사람만이 이익을 갖는다”면서 “사회적경제는 경제활동의 목적을 공익에 두고 우리 사회 전체가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합리적 경쟁을 넘어선 약육강식의 경쟁 때문에 전 세계가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약자든 강자든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이므로 앞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한국방송/박성철기자) 소프트웨어교육진흥협회(이하 KOSEA)가 2019년 1월 21일부터 5일간 겨울방학 코딩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에 열리는 코딩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프로젝트를 이끄는 선진국형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매일 6시간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코딩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과 리더십까지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총 30시간의 프로그램 이수 후, KOSEA에서 Certificate을 발급할 예정이다. 2차원적인 소프트에어 교육이 아닌 3D 공간 계산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는 KOSEA 캠프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 3D 모델링 엔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3D TADA와 로봇의 개념을 이해시켜줄 수 있는 LUXROBO 두 기업이 학생들의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 아이들 스스로 상상하고 만들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능력이 길러지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며 한번의 키트 구매로 지속적인 코딩 캠프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의 주최인
(한국방송/박성철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소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이날 입학식을 가지고 1년 간 교육에 들어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 2학기로 나눠 총 12개월 간 진행되고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에 맞게 교육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
[경기/박성철기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남북교류협력에서의 지자체와 시민사회 역할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와 이 전 장관은 11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경기도’를 주제로 1대1 대담의 형식으로 진행된 평화토론회에서 남북제재 국면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남북교류에 앞장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부지사는 지난달 이뤄진 리종혁 아태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의 경기도 방문 성과를 소개한 뒤 “중앙정부가 닦아 놓은 큰 길을 다져나가는 마음으로 북측 대표단과 논의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북측이 오히려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음에도 지자체가 남북교류에 앞장서는 부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과 대북제재 국면 때문에 협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중앙정부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라며 “지자체와 시민사회 등 ‘풀뿌리’가 남북교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중앙정부가 미국 측에 적극 대응할 수
[경기/박성철기자] 경기도는 지난 7일 이천 메모리얼 리조트에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소비자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 직매장 관계자들이 함께 로컬푸드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 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 로컬푸드 이노베이션 ▲로컬푸드 컨설팅 보고 및 마케팅 전략 ▲생산자 조직화 전략 ▲홍보 및 소비 전략 ▲로컬푸드 유통 전략 ▲로컬푸드 소비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 및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와 로컬푸드 직매장의 새로운 모델 창출, 생산자·소비자·직매장의 협의체 구성 등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종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
[경기/박성철기자] 경기도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앞두고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내복(福)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내복찾기’ 캠페인은 체감온도를 2.4℃ 올려주는 내복을 착용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 내 자신안의 복(내복·內福)을 찾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내복을 착용한 인증샷(손목이나 발목의 내복착용 샷) 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도내 곳곳에 출현할 ‘내복돼지’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크 #경기내복돼지 혹은 #경기내복찾기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내복돼지’의 출몰 장소와 일시는 캠페인 안내페이지(www.ggpi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페인 안내페이지(www.ggpig.kr)에서는 2019년 돼지해를 맞아 자신의 ‘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AR 내복돼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AR 내복돼지’는 ‘건강福, 재물福, 인福, 애정 福, 취업福’ 등 5가지 복을 가져다주는 귀여운 형상의 돼지로 ‘내복착용 인증샷’ 등을 촬영할 때 함께 인증샷을 찍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남/박성철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하남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화폐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하남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조례안에는 ▲ 지역화폐의 정의와 활성화 시책 ▲ 지역화폐의 관리·운영 ▲종이·전자 지역화폐의 유통 ▲ 지역화폐 폐기 등과 관련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종이지역화폐의 경우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 전자지역화폐의 경우는 발행이로부터 3년으로 한다. 또한, 지역화폐의 종류, 권면가액, 발행규모를 정하며, 지역화폐 유통지역은 하남시 관내로 한다.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시장 소속으로 하남시 지역화폐운영협의회를 둔다. 협의회는 위원장 1명(부시장)을 포함.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소속공무원 및 지역화폐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시장이 임명한다. 종이지역화폐의 유통의 경우 발행 시 유가증권
[하남/박성철기자]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영)는 지난 6일 미사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도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 그램을 개설한 이래 처음 개최한 발표회로 ▲ 한국무용, 에어로빅 등 9개팀의 공연과 ▲ 서예, 산수화, 꽃꽂이 등 5개 팀의 전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기영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미사1동의 첫 번째 발표회를 성실히 준비해온 수강생과 강사, 주민자치위원들 및 발표회 개최에 지원을 해준 미사1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2014년 미사강변도시 입주에 따라 풍산동에서 분동하여 종합운동장 임시청사를 거쳐 2017년 7월 현 청사를 개청했다. 지난해 개설된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18개 반 760여 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42개반 1,5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영)는 지난 6일 미사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도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
[경기/박성철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10시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지사는 우제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으로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은 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결핵퇴치와 나눔의 시작”이라며 “씰 모금이 결핵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힘이 되길 기대하며, 도민들 모두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결핵관리 사업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지사에게 전달된 올해 크리스마스 씰 50장은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10종을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한 우표 및 책갈피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2019년 1월말까지 5억6천400만원 모금을 목표로 2018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결핵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학생 결핵환자 장학사업, 결핵검진 사업 등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씰은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연간 소득액의 100% 범위 내에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법인은 연
[하남/박성철기자] 하남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하남시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총 결산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의 한마당을 열어 우수단체 및 개인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기념하는 화합의 장으로 계획됐다. 자원봉사자 공연으로 시작된 본 축제는 특히,1년간의 자원봉사자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에게 총 60점의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의 영예로는 ▲ 하남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상에 김봉석(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외 11개 ▲ 시장상은 양보라매(독도사랑하남운동본부)외 11개 ▲ 국회의원상은 권혜란(대한적십자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외 11개 ▲ 시의회 의장상은 이순희(우리소리봉사단)외 11개 ▲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은 김수연(사람을 사랑하는 자원봉사회)외 7개 ▲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은 하남고등학교 아이브(대표 문희주)외 3개팀이다. 김상호 시장은 대회사에서“한 해 동안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