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배수관을 확충하고 노후 배수관을 정비하는 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나서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온양·서생 지역의 급속한 개발에 따른 급수 능력 향상을 위해 온양지역 배수관 부설공사를 지난 3월 말 완료했다.총 22억 원이 투입된 이 공사는 온양읍 동상리에서 발리까지 총연장 2.9㎞로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북부순환도로, 번영로, 화합로 등 중구 일원의 3.4㎞(D=150~1,000㎜) 구간에 대해 단계별 노후 배수관 정비사업을 추진해 북부순환도로, 화합로 2.4㎞ 구간을 완료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는 중구 번영로, 염포로 일원 상수관로(D=800㎜, L=1㎞)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맑을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산업로·북부순환도로 일원 송수관로 정비, 중구 서동 일원 상수도 블록시스템 재정비 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누수 탐사 및 관로 점검을 상시 실시하여 유수율*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유수율(有收率) : 총급수량 중 유수 수량의 비율 서권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시설 증설과 선제적인 노후 상수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4월 3일 오후 2시 30분 시장 접견실에서 울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명자)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명자 울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과 5개 구·군 지부장들이 참석한다. 이날 전달되는 마스크는 고려아연이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2만 5,000개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관내 56개소가 있다. 코로나19로 휴원을 한 상태이지만 전 시설이 긴급 돌봄 체제를 유지하며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돌보고 있다. 미등원 아동에 대해서는 결식의 우려가 없도록 도시락·부식을 배달하고 매일 유선으로 아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명자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는 시설의 위생과 아동의 건강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아동시설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아이들만큼은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민중당 이대진 후보의 선거 방해 행위가 도를 넘었다.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김도읍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선거를 방해하고 있다. 민중당 이대진 후보는 4월 2일 총선 선거운동 개시와 동시에 ‘검찰개혁 반대하는 김도읍 찍지 말고 윤석열 탄핵!, 검찰 개혁완수!’, ‘n번방 국민 청원 무시한 김도읍을 찍지 맙시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각 동별로 게첩 한 것은 물론, 거리 유세현장에서 피켓 등을 이용해 미래통합당 김도읍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위 두 가지 사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첫 번째, 검찰개혁 반대와 관련해 김도읍 후보는 국회 법사위 간사로 있으면서, 위헌적인 공수처 법과 조국 등 정권실세에 대한 수사 방해를 위한 청와대와 법무부의 조치에 대해 반대를 한 것이지, 검찰개혁을 반대한 적은 없다. 두 번째, n번방 국민 청원 무시와 관련해 김도읍 후보는 당시 속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법률안 심사를 함에 있어 현행법에서 처벌이 가능하다면 법의 난맥상을 방지하고 범죄를 수사하고 방지하는 차원에서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의를 했다. 또한 무조건 입법으로 해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현행법으로 처벌 가능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산불 취약 시기인 4월 한 달간 산불 방지 특별 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첫 주말인 4일과 5일 양일간 ‘청명·한식 전후 산불 방지 특별대책본부’운영과 전 소방관서 화재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청명(4일)·한식(5일)은 본격적인 영농철과 겹치고 주말 동안 성묘와 식목활동을 겸해 많은 시민이 산을 찾기 때문에 입산자 실화와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위험이 높다. 또한,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과 4월 30일 부처님 오신날 등 공휴일이 많아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 시기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예방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주말과 휴일에는 공원묘지(1개소), 마을공동묘지(80개소), 무속 행위 성행 지역(14개소) 등 산불 취약지역 95개소와 논·밭두렁 소각이 우려되는 산림 인접지역에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본부에서는 산림에 인접한 가옥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일 소방차량 34대와 의용소방대원 등 1,200명을 동원하여 기동순찰 및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산불조심 홍보활동도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특별재난지역의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게 자가측정용 혈압계와 혈당계를 지급한다. 이번 대책은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취약계층의 혈압·혈당 관리를 돕고자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비용부담없이 해당지역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계를, 당뇨병 환자는 혈당계와 소모품을 받을 수 있다. 혈압계 및 혈당계 지급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로서 최근 1년 내 고혈압·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 환자에게는 자가측정용 혈압계를 지급하고, 당뇨병 환자에게는 자가측정용 혈당계와 소모품을 지급한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복합질환자에게는 혈압계와 혈당계를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혈압계와 혈당계를 지급해 앞으로 보건소 및 동네의원에서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질환 관리에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자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을 거쳐 의료기기 지원 신청을 하면 가정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4월 1일(수) 오후 울주군 ‘율리 공영차고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울산시민 방역의 날’(매주 수요일) 홍보를 위해 시내버스 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방역 활동을 펼친다. 이날 김춘수 교통건설국장 등 참석자들은 시내버스 외부와 내부에 「울산시민 방역의 날」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차고지 내 시내버스에 대해 세정제를 묻힌 천으로 내부를 소독한다. ‘울산시민 방역의 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시민 모두가 실내외 소독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통해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 홍보용 스티커 1만 1,508개, 포스터 100개, 현수막 4개를 제작하여 시내버스, 택시, 전세버스, 버스정류장, 터미널 등에 제작‧배부하였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887대 전체 시내버스에 대해 1회 운행 후에 반드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내부 안내 방송과 엘시디(LCD) 모니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공지란에도 관련 내용을 부착해 감염병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와
올해 ‘연극의 해’를 맞아 집행위원회가 출범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릴레이 해시태그 활동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문체부는 31일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가 출범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되는 연극 ‘브라보 엄사장’ 리허설 모습.(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는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가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여러 차례 연극인들과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천받은 연출, 연기, 무대기술, 극작,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로 구성했다. 또한 지난 20일과 26일에 열린 1, 2차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므로 단순 행사성이나 축제 방식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편, ‘2020 연극의 해’ 시작을 알리는 선포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다중밀집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온라인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연극의 해’의 의미와 방향을 알리고 연극인들이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
4월 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2020년 현원기준)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이번 전환은 1973년 2월 8일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돼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2011년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 한 법안이 처음 발의된 후로는 8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인력, 시설, 장비 등 지역별 소방에 대한 투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31일 지방자치단체 소방인력 운영 지원을 위한 소방안전교부세 3460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했다고 밝혔다. 3월 1일 오전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지원을 나온 119 소방대원들이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동안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재난의 발생으로 국가재난관리체계에 대한 개선과 국민의 안전보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은 고위험과 스트레스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있었으며, 유사 직종 대비 사기가 낮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우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특히 소방업무가 화재진압이라는 고유
[울산/박기택기자] 영세 납세자의 지방세 이의신청 등 불복 청구 시 무료로 세무 대리인을 지원해 주는 ‘지방세 선정 대리인 제도’에 대한 법적 기반이 완비되어 지방세 권리 구제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지방세 선정 대리인 제도’를 위한「지방세 기본법(개정 시행 3월 2일) 」과 관련, 「울산시 시세 기본 조례(개정안)」가 지난 3월 26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4월 9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세 선정 대리인’은 그동안 복잡한 과정이나 비용 문제로 지방세 불복 청구를 망설였던 영세 납세자를 대상으로 울산시가 선정한 세무 대리인이 법령 검토, 자료 보완 및 지방세심의위원회 참석 의견진술 등 불복청구를 무료로 대리해 주는 제도이다. 이 법 및 조례는 그간 국세는 영세 납세자의 불복청구 시 국선 대리인의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반면, 지방세에는 무료 대리인 제도가 없어 조세 체계상 불평등을 해소하고 영세 납세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개정됐다. 개정 조례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영세 납세자 소유 재산의 평가 방법, 대리인의 자격 요건 및 임기, 선정 대리인 신청 방법 및 절차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안승대 기획조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페이스북 전문>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분노합니다. 당신을 선택하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거란 실낱같던 기대감에, 안전 때문에 눈물짓게 하는 국민이 없게 하겠단 말을 믿고 선택했지만 국민들은 배신당하고 처참히 농락당했습니다. 국민 중 한명이라도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유가족을 생각해야죠! 국민이 알아서 살 던지 죽던지 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오로지 성과, 홍보에만 매몰되어 국민들은 뒷전이란 말입니까? 국민들이 150명 넘게 사망하고 있는 와중에 어떻게 자화자찬 통계 성과를 외치고 있단 말입니까? 대통령 가족이나, 측근들이 코로나에 걸리거나 사망하면 파티를 열거나 이렇게 태평할 수 있단 말입니까? 가족이 사망하는 거는 전부를 잃어버리는 것이란 말입니다. 우리정부는 국민들의 안전을 돌보는 것보다 한국 방역을 홍보하기 위해 결론이 나지 않은 FDA의 진단 키트 승인 건을 다 처리된 것처럼 부풀려 발표하고 가짜뉴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치적을 홍보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단 말입니까? 그러는 동안 국민 한명 한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안부터 마련하십시오! 정부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며 일해야 합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