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로 당초 계획 중인 ‘2020년 전시· 교육사업’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흥미로운 방향으로 전환, 오는 4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전시 분야와 교육 분야로 구분 추진된다. 전시 분야에서는 먼저 학예연구사들이 전문 해설과 함께 상설전시 유물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매주 1회 홍보하는 ‘사이버 전시회(가제 ’큐레이터들의 수다‘)’가 마련된다. 또한 울산박물관 특별전 유물 및 역사관의 전시물 영상을 담은 ‘사이버 전시관’을 구성하여 울산박물관 누리집 및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교육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지루함에 지친 동심을 달래 주기 위해 집에서도 참가 가능한 어린이 홈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인 「띵동! 울산박물관 배달왔습니다」를 추진한다. 또한 성인들을 위한 ‘문화가 있는 길’ 현장 답사 홍보 프로그램 동영상을 제작하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중에 대중의 선호도에 부합하는 다양한 전시 방법 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개관 이후에도 시민들의 호응을 적극 반영하여 인기가 높은 코너와 프로그램은 지속 추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리 주변의 날씨를 담은 ‘제37회 기상기후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1차 전시는 4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서울역(3층 대합실)에서, 2차 전시는 5월 11일(월)부 터 17일(일)까지 수서역(1층 대합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자, △작품 거리 2m이상 △적정 인원 통제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으로는 진귀한 기상현상인 용오름을 잘 담아낸 △쌍용오름(김택수, 대상) 과, 한편의 그림 같은 안개 속 도시를 보여준 △안개도시(방춘성, 금상) 등 사진 35점 과, 매화나무 가지에 내려앉는 눈의 모습을 담아낸 △설중매(최영아, 특별상), 안개가 폭포처럼 흐르 는 장면을 담은 △안개폭포(우태하, 입선) 등 타임랩스* 3점을 함께 전시한다. *타임랩스: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 기법 이외에도 ‘제12회 기후변화 주간(4. 13.~4. 28.)’에 맞춰 전시 공간 내에 ‘빗방울, 폭풍, 바람’ 등 을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와 함께 관람객이 기상기후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2020년 울산 시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주인인 울산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이 계획은 ‘2020년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2월 18일 국무회의 확정)과 관련된 울산시의 계획이다. 내용은 참여·협력·서비스·일하는 방식 등 4대 중점 분야 60개 과제로 짜였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울산시는 참여 분야와 관련, ‘시민 소통의 가치를 담은 참여예산 운영’과 ‘소통 참여단 운영’ 등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 혁신 활성화를 꾀한다. 협력 분야는 민관협력을 위한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서비스 분야는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 신규 지원’, ‘일자리재단 출범 및 일자리정보 접근성 제고’, ‘울산페이 발행 및 확대 운영’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과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하는 ‘일하는 방식 분야’에는 ‘적극행정 추진체계
국립 박물관·미술관은 학교에서 원격수업에서 다양한 전시·교육 영상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교육 콘텐츠를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온라인 전시화면<특별전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국립중앙박물관은 누리집(www.museum.go.kr)의 ‘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을 통해 국립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150종을 학교수업 지원 자료로 선별해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문화재와 여러 시대의 역사·문화, 이집트·핀란드의 세계문화 등 국립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제작한 어린이용 역사 애니메이션, 청소년용 진로탐색 영상, 교사용 문화재 심화강의자료 등도 포함해 코로나19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과 교사들이 이들을 학습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학교 수업에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150종을 선사부터 통일신라 시기, 고려부터 대한제국 시기, 다른 나라와 지역, 박물관의 세계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4월 14일 오후 2시 울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하여 알리는 ‘울산여행 온라인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여행 온라인 홍보단’은 지난 3월 16일부터 29일(2주간)까지 온라인을 통하여 접수한 결과 블로거, 유튜버 등 103명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대학생, 회사원, 주부 등 21명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행사는 온라인 홍보단 소개 영상, 울산관광 홍보 영상, 환영사(관광진흥과장), 활동 가이드 안내, 홍보단원 자기 소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위촉장, 기자증 등은 자택으로 우편 발송된다. ‘울산여행 온라인 홍보단’은 ‘울산관광’ 공식 블로그를 비롯하여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개별 또는 팀별로 취재 투어와 울산 곳곳에 숨은 명소들을 발굴하여 홍보한다. 또한 울산 주요 축제 개최 시 선제적으로 축제 정보를 알리고, 취재투어를 실시하여 동영상으로 생생한 축제 현장을 담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2020년 아동시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책은 ▲아동학대 예방계획,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계획, ▲지역아동센터 지원계획 등 3개 시행계획, 3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비는 총 101억 원(국비 40억 원, 시비 61억 원)이 투입된다. 시행계획별 주요 사업을 보면, ‘아동학대 예방계획’은 ‘아동학대 예방 강화 및 아동권리 보장’을 목표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내실 추진, 아동보호 체계 개편 및 시설 운영 내실화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공공 분야 및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학대아동 보호 체계 개편하여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아동보호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문성 강화로 아동보호 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계획’은 ‘보호대상아동의 자립 준비 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목표로 단계별 자립 준비 지원, 자립에 필요한 자산 형성 및 관리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장기간 보호시설에서 생활해 온 보호 종결 아동의 자립을 위해 자립 정착금, 대학 학비 지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코로나19의 남·북극 과학기지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달부터 모든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또 방역복과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확보해 감염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전경.세종과학기지는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월로 예정된 보급 일정을 9월 이후로 연기했다. 장보고과학기지에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활동을 해왔으나 혹시 모를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없이 화물 하역작업을 실시했다. 아라온호는 당초 2월 예정됐던 연구원 및 승선원 교대 승선을 취소한 뒤 뉴질랜드 정박 일정도 단축하고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군도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도 하계 연구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하반기 연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극지활동을 하는 국가들 간에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당초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을 구분해 총 28개 맞춤형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7일 청주시 서원구 원평중학교에서 온라인 원격수업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각급 학교에서 원격 수업 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학습 대상을 초·중·고교 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분해 총 28개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작권 기초와 올바른 저작물 이용방법과 같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 표절 예방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대학생 과정, 일반인을 위한 생활 속 저작권 질의응답 등이 있다. 각 교육과정별 3~15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영상은 10분 내외로 짧아 누구나 지루하지 않고 쉽게 저작권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교육용 콘텐츠를 원하는 학교와 기관은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위원회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인은 위원회 누리집 교육포털(www.copyright.or.kr/education)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근로자 100명이다. 가입 대상자는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으로 직무 기여도가 높아 해당 기업 대표자가 장기 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근로자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가입기간(5년)에 따라 장기 재직한 핵심 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이 사업은 핵심 인력이 10만 원을 부담하고, 기업이 부담금 24만 원을 더해 매월 34만 원을 5년간 납입하면, 핵심 인력은 5년 동안 600만 원을 납입하면서 복리이자를 더해 2,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사업주가 ‘울산형’으로 전환하게 되면, 가입기간 5년 중 2년 동안 기업부담금 24만 원 가운데 10만 원을 시에서 지원한다. 가입 조건을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이라도 벤처기업, 청년 창업기업은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 기업은 참여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어느 정도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19의 전파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생활방역”이라며 “이번 주 후반에는 그간 진행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연히 지금보다는 위험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먼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달성되었는지에 대해 의료계와 방역전문가들의 평가와 전망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강조해서 말하지만 생활방역은 코로나19 이전 삶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섣부른 완화는 되돌릴 수 없는 대가를 치른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고, 전환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