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 남구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8일 전했다. 구는 먼저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 배움터'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다-이음 배움터 프로그램은 힐링타로, 영어 회화기초, 퓨전 떡 만들기, 소잉 스쿨, 꽃꽂이, 정리수납 등 10개 과목이다. 프로그램별 수강인원은 5∼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14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게 된다. 구는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장 입실 전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입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극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번에 재개하는 다-이음 배움터가 코로나 19로 침체해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달강좌, 꿈이룸학교 등의 소규모 프로그램들이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 배움터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앞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단계 진입이 더 빠르고 쉬워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지침을 보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단계에 더 빨리 진입하고 개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취지다. 기존의 지침은 임상시험을 위한 제출자료와 요건을 다루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항염증제 등의 효력시험 방법 및 사례, 필요한 독성시험자료 종류,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등이 담겨있다. 이번 개정에서 식약처는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와 외국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 등을 추가했다. 또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고려사항,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한 안전성 분석 등의 내용을 넣었다. 환자 수 감소로 임상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다국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자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질병 중증도 분류 기준도 부록에 첨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고(GO)·신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와 가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도서관 344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삶의 변화와 마음의 상처, 감염병과 재난에 인문학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들이 눈에띈다. 지난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중 청주충원도서관에서 진행한 ‘클래식이 들려주는 인생읽기’ 모습.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 할 344개 도서관을 선정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별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 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258개관 ▲인문 고전 독서활동 ‘함께 읽기’ 39개관 ▲삶을 돌아보는 인문 글쓰기 프로그램 ‘함께 쓰기’ 37개관 ▲학교의 자유 학년(기)제와 연계한 ‘자유 학년(기)제’ 10개관 등 네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위로하는 인문학적 대응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우선 안양시립 석수도서관에서는 문학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마음 방역을 위한 문학 처방전’을 선보인다. 대구 북구 대현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라남도의 그림 같은 관광지가 사진에 담겨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전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7일부터 2차례에 걸쳐 '전라남도 관광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친 일상을 떠나자! 남도 힐링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관광 사진전은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역 3층에서, 6월 8∼20일 용산역 2층에서 각각 전시된다. 특히 관광 사진전은 '청정 전남'의 이미지와 아름답고 매력적인 전남 여행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힐링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전시 작품은 2018년 '전라남도 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2019년 공모전에서 수상을 차지한 ▲금상 염전체험(신안 태평염전) ▲은상 주작산의 봄(강진 주작산), 물 축제(장흥 탐진강) ▲동상 아름다운 가을길(보성 대한다원), 길 떠나는 스님(해남 도솔암), 나주의 색(나주 금성교) ▲특별상 깨어나는 흑산도 아침(신안 흑산도) 등 24점의 작품 사진을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관광 사진 공모전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들은 전남 관광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도여행길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0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안전학습장’은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주제별 안전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자율적인 안전 학습을 이끌어주는 워크북이다. 이 사업은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울산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안전학습장’은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안전을 비롯하여 학교폭력․실종유괴․성폭력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분야에 대하여 오엑스(OX)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 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습장에는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사업 대상은 30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00여 명이며 5월 중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참여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울산시는 6월에 안전학습장을 제작해 7월 초까지 참여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7월~8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5월 26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0년 울산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행정지원협의회(이하 행정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지원협의회는「울산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에 따라 2019년 첫 구성 이래 다양한 공동체 사업 추진 부서‧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행정지원협의회는 마을공동체의 기본 개념 이해와 2020년 구성‧운영계획 설명, 시와 구‧군 마을공동체 추진사업 정보 공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행정지원협의회는 시 시민소통협력과장을 위원장으로 시 공동체사업 담당, 구‧군 공동체 총괄 담당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전문가 지원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를 회복시켜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며 “지역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와 구·군, 중간지원조직 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울산 시민들의 염원을 널리 알리고자 5월 22일 오전 9시 반구대암각화 일원에서 ‘유네스코 울산시민단’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반구대암각화 하천변 좌측과 우측, 천전리각석 탐방로 일원 등 3곳으로 구역을 나눠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 형성의 계기를 마련한다. 유네스코 울산시민단은 대곡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울산 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구·군별 모집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는 시범 운영을 토대로 오는 7월 유네스코 울산시민단 2기 모집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반구대암각화 아카데미와 현장 답사, 환경정비 활동 등을 통해 세계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반구대암각화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문화재청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진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과 관련해 울산시는 신청서 보완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재심의를 준비 중이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22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병무행정 추진에 국민의 눈과 귀가 되 어 줄 ‘병무소통자문단’을 발족하였다. ‘병무소통자문단’은 안보, 언론, 법률 분야의 전문가와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의 어머니, 사회복무요원 출신 인 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병무행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 여론 제시 등 국민의 의견 을 병무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 위촉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사회복무요원의 역할 재조명, 병역의무와 청 년 일자리 지원의 연계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모종화 청장은 “병무소통자문단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쓴 소리도 가감 없이 듣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자문단이 국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 남구는 학교 부지 안의 소외됐던 공간을 친환경 학습공간 제공 및 생활권 지역주민에게 부족한 녹색 쉼터 활용은 물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청솔초등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구 11번째 명상숲은 학교 정문에서부터 교실 건물로 진입하는 운동장 주변으로 쾌적한 통행로 및 산책로를 조성함과 동시에 기존 학교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확대된 녹지공간에는 기존 수목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왕벚나무 등 9종 32본의 교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홍가시나무 등 18종 5천943본의 관목 및 초화류를 심고 수목 표찰을 설치해 학생들이 각종 수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앉음벽, 피크닉 테이블 등 설치해 휴식공간도 마련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명상숲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달동 청솔초등학교 내 노후한 공간 700㎡에 대해 지난 1월 협약 체결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4월에 사업을 착공하고 이번 달 마무리 했다. 한편 공원녹지과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자연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다자녀가정 지원 자치법규 정비에 나선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와 구·군에서는 다자녀가정의 통일된 정의가 없어 나이와 자녀수, 지원 내용 등이 모두 제각각으로 규정된 개별 자치법규에 의해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혼선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1월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 관련 사업(25개 사업 30개 조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2월부터는 시와 구·군 관련 부서와 통일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고 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특히 ‘다자녀가정’의 정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상의 ‘정의’ 규정을 신설하고 시와 구·군 등에서 상이하게 지원하고 있는 다자녀가정 관련 지원 자치법규 기준 마련을 위한 계획을 올해 1월 수립했다.또한 올 연말까지 관련 자치법규 39건에 대한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치법규 정비 내용으로는 나이와 자녀수, 지원 내용 등의 기준을 달리하여 지원하고 있던 개별 자치법규를 신설된 「울산광역시 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다자녀가정’ 정의로 통일시키고 유형별로도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와 구·군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