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 남구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8일 전했다. 구는 먼저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 배움터'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다-이음 배움터 프로그램은 힐링타로, 영어 회화기초, 퓨전 떡 만들기, 소잉 스쿨, 꽃꽂이, 정리수납 등 10개 과목이다. 프로그램별 수강인원은 5∼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14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게 된다. 구는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장 입실 전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입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극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번에 재개하는 다-이음 배움터가 코로나 19로 침체해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달강좌, 꿈이룸학교 등의 소규모 프로그램들이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 배움터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앞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단계 진입이 더 빠르고 쉬워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지침을 보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단계에 더 빨리 진입하고 개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취지다. 기존의 지침은 임상시험을 위한 제출자료와 요건을 다루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항염증제 등의 효력시험 방법 및 사례, 필요한 독성시험자료 종류,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등이 담겨있다. 이번 개정에서 식약처는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와 외국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 등을 추가했다. 또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고려사항,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한 안전성 분석 등의 내용을 넣었다. 환자 수 감소로 임상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다국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자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질병 중증도 분류 기준도 부록에 첨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고(GO)·신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와 가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도서관 344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삶의 변화와 마음의 상처, 감염병과 재난에 인문학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들이 눈에띈다. 지난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중 청주충원도서관에서 진행한 ‘클래식이 들려주는 인생읽기’ 모습.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 할 344개 도서관을 선정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별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 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258개관 ▲인문 고전 독서활동 ‘함께 읽기’ 39개관 ▲삶을 돌아보는 인문 글쓰기 프로그램 ‘함께 쓰기’ 37개관 ▲학교의 자유 학년(기)제와 연계한 ‘자유 학년(기)제’ 10개관 등 네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위로하는 인문학적 대응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우선 안양시립 석수도서관에서는 문학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마음 방역을 위한 문학 처방전’을 선보인다. 대구 북구 대현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라남도의 그림 같은 관광지가 사진에 담겨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전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7일부터 2차례에 걸쳐 '전라남도 관광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친 일상을 떠나자! 남도 힐링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관광 사진전은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역 3층에서, 6월 8∼20일 용산역 2층에서 각각 전시된다. 특히 관광 사진전은 '청정 전남'의 이미지와 아름답고 매력적인 전남 여행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힐링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전시 작품은 2018년 '전라남도 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2019년 공모전에서 수상을 차지한 ▲금상 염전체험(신안 태평염전) ▲은상 주작산의 봄(강진 주작산), 물 축제(장흥 탐진강) ▲동상 아름다운 가을길(보성 대한다원), 길 떠나는 스님(해남 도솔암), 나주의 색(나주 금성교) ▲특별상 깨어나는 흑산도 아침(신안 흑산도) 등 24점의 작품 사진을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관광 사진 공모전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들은 전남 관광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도여행길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0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안전학습장’은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주제별 안전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자율적인 안전 학습을 이끌어주는 워크북이다. 이 사업은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울산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안전학습장’은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안전을 비롯하여 학교폭력․실종유괴․성폭력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분야에 대하여 오엑스(OX)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 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습장에는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사업 대상은 30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00여 명이며 5월 중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참여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울산시는 6월에 안전학습장을 제작해 7월 초까지 참여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7월~8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5월 26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0년 울산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행정지원협의회(이하 행정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지원협의회는「울산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에 따라 2019년 첫 구성 이래 다양한 공동체 사업 추진 부서‧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행정지원협의회는 마을공동체의 기본 개념 이해와 2020년 구성‧운영계획 설명, 시와 구‧군 마을공동체 추진사업 정보 공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행정지원협의회는 시 시민소통협력과장을 위원장으로 시 공동체사업 담당, 구‧군 공동체 총괄 담당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전문가 지원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를 회복시켜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며 “지역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와 구·군, 중간지원조직 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울산 시민들의 염원을 널리 알리고자 5월 22일 오전 9시 반구대암각화 일원에서 ‘유네스코 울산시민단’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반구대암각화 하천변 좌측과 우측, 천전리각석 탐방로 일원 등 3곳으로 구역을 나눠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 형성의 계기를 마련한다. 유네스코 울산시민단은 대곡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울산 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구·군별 모집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는 시범 운영을 토대로 오는 7월 유네스코 울산시민단 2기 모집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반구대암각화 아카데미와 현장 답사, 환경정비 활동 등을 통해 세계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반구대암각화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문화재청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진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과 관련해 울산시는 신청서 보완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재심의를 준비 중이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22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병무행정 추진에 국민의 눈과 귀가 되 어 줄 ‘병무소통자문단’을 발족하였다. ‘병무소통자문단’은 안보, 언론, 법률 분야의 전문가와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의 어머니, 사회복무요원 출신 인 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병무행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 여론 제시 등 국민의 의견 을 병무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 위촉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사회복무요원의 역할 재조명, 병역의무와 청 년 일자리 지원의 연계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모종화 청장은 “병무소통자문단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쓴 소리도 가감 없이 듣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자문단이 국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 남구는 학교 부지 안의 소외됐던 공간을 친환경 학습공간 제공 및 생활권 지역주민에게 부족한 녹색 쉼터 활용은 물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청솔초등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구 11번째 명상숲은 학교 정문에서부터 교실 건물로 진입하는 운동장 주변으로 쾌적한 통행로 및 산책로를 조성함과 동시에 기존 학교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확대된 녹지공간에는 기존 수목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왕벚나무 등 9종 32본의 교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홍가시나무 등 18종 5천943본의 관목 및 초화류를 심고 수목 표찰을 설치해 학생들이 각종 수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앉음벽, 피크닉 테이블 등 설치해 휴식공간도 마련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명상숲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달동 청솔초등학교 내 노후한 공간 700㎡에 대해 지난 1월 협약 체결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4월에 사업을 착공하고 이번 달 마무리 했다. 한편 공원녹지과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자연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다자녀가정 지원 자치법규 정비에 나선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와 구·군에서는 다자녀가정의 통일된 정의가 없어 나이와 자녀수, 지원 내용 등이 모두 제각각으로 규정된 개별 자치법규에 의해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혼선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1월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 관련 사업(25개 사업 30개 조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2월부터는 시와 구·군 관련 부서와 통일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고 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특히 ‘다자녀가정’의 정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상의 ‘정의’ 규정을 신설하고 시와 구·군 등에서 상이하게 지원하고 있는 다자녀가정 관련 지원 자치법규 기준 마련을 위한 계획을 올해 1월 수립했다.또한 올 연말까지 관련 자치법규 39건에 대한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치법규 정비 내용으로는 나이와 자녀수, 지원 내용 등의 기준을 달리하여 지원하고 있던 개별 자치법규를 신설된 「울산광역시 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다자녀가정’ 정의로 통일시키고 유형별로도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와 구·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