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임산부라면 울산 남구 지역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남구는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우대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차요금 감면대상인 임산부는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이다. 주차요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임산부가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한 차량이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요금 정산 시 제시하면 되고 즉시 감면된다.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자료로는 병원 또는 보건소에서 발행한 산모 수첩, 임산부 자동차 표지 등이 있다. 차량에 부착하는 임산부 증명자료인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임산부 수첩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남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울산남구청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는 ‘양봉산물’에 대한 다양한 항산화·항염증 효능과 식품소재 활용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봉산물 4가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양봉산물이란? 양봉산물이란 꿀벌이 식물에서 꿀과 화분, 수지 등을 모아 생체에서 분비하는 물질로, 벌꿀과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이 있다. 1. 벌꿀 벌꿀은 꿀벌이 수집하여 꿀주머니에 모아 온 꽃꿀을 벌집에 옮겨 수분을 증발 농축시키고 효소와 산을 첨가한 후, 밀납으로 밀개하여 저장한 것이다.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몸에 흡수가 빨라 에너지원으로 우수하고, 설탕보다 단맛은 강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카시아꿀과 밤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잡화꿀에서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 벌화분 벌화분은 수술의 꽃밥 속에 들어 있는 낟알 모양의 생식 세포를 말하며, 화분립(花粉粒)이라고도 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강장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아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일 것”이라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3밀’로,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곳과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게 모여서 1m 이내의 밀접한 접촉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3월에 대구·경북 지역의 폭발적 유행을 통제했듯이 국민 참여와 연대로 이번 수도권 유행도 제압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무기한 연장을 언급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재생산수치를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서 대부분의 지역사회 감염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의 재생산지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큰 유행이 있지 않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재생산지수는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2021년 국가예산 부처안이 확정되어 기획재정부 정부안 심의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국비 확보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가운데도 송철호 시장을 필두로 부시장, 실‧국장들이 주요 핵심 사업을 꼼꼼히 챙기면서 온라인 설명이나 그동안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중앙부처 대상으로 물밑 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중앙부처를 수차례 직접 방문하여 울산의 어려운 여건을 소상히 설명하고, 울산 재도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핵심사업 대부분 정부부처 예산 반영> 그 결과, 지역의 핵심사업들이 대부분 부처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외곽순환도로, 산재전문공공병원,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 등 7브리지(7Bridge) 사업이 모두 반영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울산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전기차 부품인증센터 등 다양한 수소산업 육성 관련 국비사업이 반영돼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도약을
전화벨이 울린다. 3개월째 밀린 관리비 독촉전화다. 한달분이라도 내지 않으면 단전이 된단다. 전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목이 메인다. 대전중앙시장에서 여성의류를 판매한지 올해로 30년. 춥고 배고프고 서러웠던 시간을 꿋꿋이 이겨내고, 이제는 “살만하다”고 어깨에 힘을 줬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청년상인들이 종종 장사비법을 물으면 “라떼는 말이야~”하며 무용담을 곁들여 훈수를 뒀던 때도 떠오른다. 그랬던 최영복(가명)씨는 지난 30년 세월이 무색하게 코로나19 앞에 처참히 무너졌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월부터 4월까지 그가 운영한 여성의류 매장 매출은 20만원. 동종업계 상인들이 “힘들다, 죽겠다”고 아우성을 쳐도 그는 내색 한번 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다. 은행 문 앞 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것만 수차례. ‘더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한 최씨는 결국 가족들과 상의해 폐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폐업 전 파격세일로 단 몇푼이라도 건지자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던 그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파자마 하나 보여 달라”는 단골손님부터 값나가는 숙녀복을 찾는 손님들이 가게 안을 채우기 시작한 것. 고르는 옷은 가지각색이었지만 계산대 앞에서 이들은 모두 신용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눈알 모양 등 혐오감을 주는 젤리 등이 국내 유입되는 사례가 있어 단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의 머리·눈 등 인체 특정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거나 돈·화투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안·문구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이하 ‘정서저해 식품’)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의거 제조·수입·판매 등이 금지돼 있다. 식약처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문방구, 편의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또한 정서저해 식품의 ▲수입·판매 금지사항 ▲제품 종류 ▲지도·점검 현황 ▲소비자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홍보물을 제작,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먹거리 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저해 식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물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홍보물자료> 교육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043-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개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유통·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추진된다. 또 기업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금융·공공·교통·생활·소상공인 등 6개 분야에서 8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가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체계로 개인이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하면 희망 기업은 이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과기부는 올해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데이터를 유통·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실증서비스를 추진, 개인의 정보 결정권을 강화하고 희망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화이즈 컨소시엄(의료)은 서울·인천 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이 보유한 건강검진결과 및 처방전 등의 데이터를 개인이 통합·관리하고 자가 건강관리(맞춤형 운동·영양관리, 복약지도 등)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업은 검진 및 처방전 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여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질환별 특성에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이사나 폐업할 때 냉장고 등 대형폐기물에 부착하는 배출신고필증(스티커) 판매처가 주민센터에서 인터넷과 편의점, 마트 등으로 다양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이 같은 불편사항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중기부와 옴부즈만은 전국 17개 시·도는 연말까지 지자체와 은행 간 협약서 개정 과정을 거쳐 내년 대출 정책자금부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도 정책자금을 대출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여유자금이 생기거나 더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활용하고 싶을 때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통상 대출 후 3년 이내에 돈을 갚으면 은행은 대출기업에 상환액 1% 내외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요구한다. 이는 은행의 이자손실과 인지세 및 등록세 등 대출 관련 행정비용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정부는 중기부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대출에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은행권에 이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내 15개 시험장 313개 시험실에서 ‘제 1‧2회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제1회 임용시험(연구‧지도직 임용)도 함께 치러진다. 울산시에 따르면, 22개 직렬에 372명을 선발하는 이번 지방직 시험에 총6,041명이 출원하여 16.2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선발 인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행정9급(저소득, 장애인 포함)의 경우, 선발 인원은 작년보다 38명이 늘어난 122명인데 출원 인원은 202명이 줄어든 2,495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직시험 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타 지역에서 시험을 보러오는 응시자들로 인해 시험장이 지역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시험장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하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시험 당일 시험장 주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개인별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했다. 특히 응시자 전원 손소독과 발열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입실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평소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 현장에 미술품 전시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미술품을 대여해주거나 전시를 진행할 미술 분야 민간단체를 10일부터 7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의료시설 대상 미술품 대여·전시 특별지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 전시기관과 화랑,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홍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민간단체는 ‘미술공유서비스’(www.k-artsharing.kr)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미술공유서비스란 국내 미술작가, 대여업체, 화랑 간의 작품 소개와 전시 공간 정보 게시, 작품 구입, 전시·전속 계약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온라인 시장이다. 또한 500병상 이상의 호흡기 질환자 분리 진료가 가능한 국민안심병원과 대여·전시 개최 협의를 완료해야 한다. 전시 내용은 ‘미술공유서비스’에 등록된 만 45세 이하 신진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해 작품 홍보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선정된 민간단체는 개별 대여·전시당 최대 지원금 500만 원을 받을 수 있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