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개방형 직위로 공직에 임용된 민간 출신 공무원이 우수한 성과를 내면 계약기간 중에도 특별승진 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방형 직위 민간 인재에게 특별승진에 준하는 채용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민간에서 공무원으로 임용된 경우 재직 중에 뛰어난 성과가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승진 할 수 있는 길은 전혀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개방형 직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민간 임용자에게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인사혁신처이에 따라 민간출신 공무원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성과연봉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받은 경우 임기 중이라도 상위직급 임기제공무원으로 재채용할 수 있는데, 이는 사실상 특별승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가령 3년 임기로 채용되어 1년 이상 근무한 4급 임기제공무원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면 잔여 임기동안 3급 임기제공무원으로 재채용이 가능해 사실상 승진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개방형 직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수한 민간 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승진할 수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감시는 장마철 등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먼저 울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협조문 발송 등 기업체의 자발적인 환경시설 정비를 유도하여 우천 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계도한다. 이후 집중감시 및 순찰기간인 8월 중순까지는 특별감시반을 편성하여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공단하천 등 오염 우심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폐수배출업소 등 관련 사업장을 특별점검한다. 점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오염물질 유출 확인 등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폐수 무단 방류, 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인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사법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회야댐 일원에서 울주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통행제한차량 단속을 실시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인채수기 원격 채수로 취약 시간대 사업장 폐수 적정 처리 여부도 확인한다.장마가 끝나는 8월 말에는 집중호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020년 네 번째 전시로 오늘(1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3인 3색 바다풍경’ 특별전을 샐빛수중사진동호회와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지역 수중사진가 모임인 ‘샐빛수중사진동호회’의 박수현 수중사진가를 중심으로 외항선 선장, 드론 사진가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세계 바다의 이야기’를 주제로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수중촬영 장비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배에서 본 수평의 바다, ▲물속에서 본 공간 속 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바다 3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바다와 섬의 풍경을 다양한 공간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하였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과 공존하는 바다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알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승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바다는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는 산실이자 지구 산소의 75%를 공급하는 생명의 원천으로 생명의 바다를 잘 보전하여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의 의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로부터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시내버스의 무정차 관행 근절을 위해 정류소 내 노선버스 정차 및 승객 승하차 지침을 제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개별 노선제가 시행되면서 시내버스 불편신고 건수는 줄었으나 무정차는 전체 신고 건수에서 2017년 32%에서 올해 4월 현재 52%를 차지하는 등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주요 원인으로 정류소 내 정차 방법 및 구역, 승하차 가능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승무원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승객과의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류소 내 정차 범위와 정차 원칙, 정류소 외 승하차 허용 범위 등의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의 정류소 내 노선버스 정차 및 승객 승하차 지침’을 마련해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본격적인 지침 시행에 앞서 6월 10일 시내버스 노동조합 대표자 및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주요 정류소 35개소에서 계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며 “어려울수록 ‘작은 일부터,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파주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에서 “평화가 경제이고 일자리이며 우리의 생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북한을 향해 “반목과 오해가 평화와 공존을 향한 우리의 노력을 가로막게 두어서는 안된다”며 “대화의 창을 닫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축사를 영상을 통해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오늘 역사적인 선언을 기념하는 기쁜 자리에서 그 선언의 위대한 성과를 되짚어보고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우리가 얼마나 전진했는지 말씀드려야 하는데, 최근의 상황이 그렇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북한이 일부 탈북자 단체 등의 대북 전단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소통창구를 닫으면서 국민들께서 혹여 남북 간 대결국면으로 되돌아갈까 걱정하고 있다”며 “한걸음이라도 나아가기 위해 항상 얼음판을 걷듯이 조심스럽게 임했지만, 충분히
[울산/박기택기자] 울산 시민의 불편과 고충을 듣는 '2020년 제1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오는 18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매년 분기별로 구·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현장 중심의 민원 서비스인 시민신문고는 지난 3월 열 예정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연기됐다. 올해는 동구를 시작으로 9월 북구, 10월 남구, 12월 중구에서 열린다. 신문고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고충민원 해결은 물론 생활 법률, 노무, 금융, 세무분야, 소상공인 창업·환경개선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회복, 소상공인 지원 등 금융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는 금융 분야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동구 주민뿐 아니라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현장을 방문해 참여하면 되고, 잔화(052-229-3960~3)나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통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지난 2018년 12월 시작한 ‘찾아가는 신문고’는 현재까지 총 141건의 민원을 상담해 36건을 처리했으며, 105건은 현장에서 해결했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5일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가급적 모임을 삼가주시고, 특히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참석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고령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에서는 더욱 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식사, 노래 부르기 등의 비말이 많이 생기는 행동들은 하지 말아주시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수시로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약 90%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조사 중인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5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중증·위중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 본부장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고, 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자원을 확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건전한 정보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온라인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거리 홍보로 전개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활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 홍보활동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 채널 ‘울산광역시(울산스마트쉼센터)’를 친구로 추가한 후 과의존 예방 및 스마트쉼 실천 사진이나 관련 영상, #해시태그 등을 본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거나 지인에게 공유한 화면을 채널로 보내주면 된다. 울산시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온라인 홍보활동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누리집, 울산누리 블로그, 카카오톡채널, 스마트쉼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자율적인 스마트폰 과의존예방 홍보활동이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에 엑소의 디오와 시우민,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동참한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의 출연진들이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왼쪽부터)상병 도경수, 상병 이홍기, 상병 김민석.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이하 6·25 70주년 위원회)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의 출연진들이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은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의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라는 부제를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든든한 보훈’의 참 의미를 담았다. 유해발굴감식단을 소재로 한 육군의 창작 뮤지컬 ‘귀환’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엑소의 디오(상병 도경수), 시우민(상병 김민석), FT아일랜드의 이홍기(상병 이홍기)는 리허설 현장에서 태극기 배지를
[한국방송/박기택기자] 7월부터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중단 가능성이 점쳐진다.국내 업체의 생산이 원활한데다 수입 제품 등 시중 공급 물량도 원만해져 더 이상 공적 공급이 필요없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14일 "이같은 상황에서 마스크 공급은 시장경제 원리에 맡기는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간다. 다만 일부에서는 공적 공급을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확실치는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16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식약처 조달청 등이 참여하는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조달청은 지난 3월 마스크 생산업체들 130곳과 6월 말까지 총 7억3820만장 규모의 공적 마스크 공급계약을 했다. 마스크 생산량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토·일요일(공휴일도 포함) 생산 시 또는 평일 평균 생산량 초과분에 대해 50원을 올려주는 생산유인제도도 시행했다.수요에 비해 마스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진데 따른 조치다.그러나 최근 마스크 공급량이 늘면서 4월 27일 1인당 구매 수량을 3매로 늘리고 6월 1일엔 5부제를 폐지하기도 했다.조달청은 품귀 현상이나 사재기 등 현상 재현 시 곧바로 마스크 공적 공급이 이뤄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