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을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18일 추가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특정 해수욕장으로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과 ‘해수욕장 예약제’가 시행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표시(예시).‘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는 이용객이 해수욕장의 밀집도를 미리 확인,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의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에 따라 100% 이하는 초록색, 100% 초과~200% 이하는 노란색, 200% 초과는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정보기술을 활용한다. 이 정보를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30분 간격으로 집계, 신호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적정인원은 백사장 내에서 최소 2m 거리 유지를 위해 백사장 면적을 1인당 소요 면적(약 3.2㎡)으로 나눠 산정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바다여행(www.seantou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주요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10개 대형 해수욕장을 대상으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건설현장 중대 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를 직접 처벌하고 막대한 경제적 제재까지 함께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계기로 마련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과 관련해 “안전 경시 문화를 뿌리 뽑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 앞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과 관련해 건축자재 실물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정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결코 타협은 없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은 대책의 실행에 직을 건다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총리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재 발생의 원인 자체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불에 타기 쉬운 건축자재를 퇴출하고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창호 등에 대한 화재안전 기준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또 “작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화재위험이 높은 공정은 동시작업을 금지하고 그 이행실태를 민관이 함께 계속 점검하겠다”고
[부산/박기택기자]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이 오는 21일 진행되는 부분일식 천문현상을 수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20년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일식이라 부른다. 21일에 진행되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경 시작해 오후 5시 2분에 최대 면적을 가린 뒤 오후 6시 4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2020년대 마지막 일식으로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에나 볼 수 있다. 청소년수련원은 부분일식을 맞아 ▲천문특강 ▲일식 관측 ▲일식 현상 촬영 ▲우주과학 돔영상 관람 ▲천문공작 ▲천문퀴즈 등으로 다양한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유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련원을 방문할 때에는 개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우천 및 기상악화 시에는 일식 현상이 관측되지 않으므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어 사전에 수련원으로 문의(☎051-610-3227)해야 한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영화상영을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자연과 정원 소재의 영화를 상영한다. 6월 상영작은 외화 ‘구름 속의 산책’이며 24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기존 관람 인원은 200명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80명이 입장 가능하다. 포도원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영화 ‘구름 속의 산책’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스크린에 담고 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포도원을 화재로 다 태워버리고 마지막 살아남은 포도나무 하나로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을 그린 감동의 영화이다. 한편, 7월 상영 영화는 ‘버터플라이’로 29일(수) 오후 2시에 상영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museum.ulsan.go.kr)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T. 052-222-8501~3, 052-229-4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 출신의 유명 트롯가수 ‘홍자’가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지난해 티브이(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홍자 씨는, 이후 각종 무대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트롯 열풍을 견인하고 전 연령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자 씨는 18일 오후 3시 시청 7층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석해 송철호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홍보대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첫 활동은 울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래티브이(TV)’ 출연으로, 울산시 홍보관에서 해설사로부터 울산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25일 이후 울산 ’고래티브이(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홍자 씨는 “고향인 울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트롯스타 홍자 씨를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울산 출신인 만큼 애향심을 바탕으로 울산의 훈훈한 인정미와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홍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16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한)가 주최한 「장애인 정책 개발 및 법령·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의원 초청 장애인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민 국회의원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통해 장애인이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성민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관련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구청장 재직시절 울산 지자체 최초로 한국장애인 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장애인 공무원 지원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매년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 등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행정 일선에서 느꼈다”며 “일반 단체들보다 도움이 손길이 더 필요한 장애인단체에 지원과 정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도 대비 12.4% 증가하며 2012년부터 기록한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2018년에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6조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 2479만 달러(7조 6086억원)로 전년대비 4.2% 증가하는 등 최근 5년동안 매년 평균 26.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도 16조 263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9%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역수지 8년 연속 흑자 ▲러시아연방 등 북방국가 수출 증가 ▲수출 규모 세계 4위의 견고한 입지 확보 ▲생산실적의 꾸준한 증가 등이다. 먼저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근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15년 1조원, 2018년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6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수입은 지난해 12억 5058만 달러(1조 4583억 원)로 2018년 12억 9026만 달러(1조 4,200억 원) 대비 3.1%(달러 기준) 감소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30억 6015만 달러(3조 5685억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서호 통일부 차관은 17일 “북측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을 군사지역화한다고 밝힌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서호 통일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북측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을 군사지역화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추가적인 상황 악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과 북은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개별관광 제안,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추진 등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17일부터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관내의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예측하지 못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과 여름철 피서객 등이 많이 모이는 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물류시설, ▲방문 판매업체, ▲동전 노래연습장, ▲교회, 탁구장, 당구장, ▲해수욕장, ▲산후조리원, ▲버스, 택시 교통 분야, ▲인력사무소, ▲고시원, ▲고속도로 휴게소, ▲물놀이장,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 등 12개 분야에 총 2,258곳이다. 점검은 시와 구‧군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종사자 및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직접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방문 판매업체, 탁구장, 동전 노래연습장 등은 ▲마스크 착용 및 1~2m 거리 두기, ▲방역지침 준수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손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6월 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0년 울산광역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당초 3월에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다 이날 개최하게 됐다. 회의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봉수 육군 제53사단장,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을 포함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구‧군 및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기관별 주제발표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 ▲국정원 울산지역본부의 신안보 위협 진단, ▲제53보병사단의 2020년 통합방위 태세 확립, ▲울산시의 통합방위 추진계획에 대한 기관 발표 등이다. 또한, ▲시시티브이(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 ▲드론 위협 대응체계 구축 방안, ▲국가재난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총력 대응 방안, ▲코로나19 대응 및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한 기관별 토의시간도 가진다. 울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근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 실험 및 지피(GP) 총격사건 등 북한의 위협과 도발이 언제라도 있을 수 있음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