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가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 2단계 추진에 따라 장애인 서비스 종합조사를 보충적 기준으로 이동지원 분야에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활동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취약가구에 대해 활동지원 서비스를 최대 급여구간(1구간)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급여 산출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 2단계 추진방안’을 마련해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 간 영상으로 연결한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정부는 장애계의 오랜 요구를 반영해 31년 만에 지원체계의 큰 틀을 전환하는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 1단계를 지난해 7월부터 추진했다. 1단계 추진실적을 점검해 본 결과 활동지원서비스 증대 및 급여적정성 개선과 각종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대상 확대, 맞춤형 서비스 전달체계가 강화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무엇보다 활동지원 급여시간이 월평균 20.5시간(119.4→139.9) 증가했으며 모든 장애유형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공공도서관 자료관리시스템(이하 KOLASⅢ)을 사용하고 복제, 수정, 재배포할 수 있도록 원천소스가 공개됐다. KOLASⅢ 초기화면.국립중앙도서관은 8일 KOLASⅢ과 시스템의 원천소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OLASⅢ는 공공도서관 자료관리 선진화를 위해 지난 1992년 도스 기반으로 개발돼 현재까지 지속적인 기능개선을 통해 1900여 개 도서관에 보급돼 있는 관리시스템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KOLASⅢ는 도서관 표준업무체계를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도서관에서 요청한 책두레와 책이음 상호대차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개선된 서비스와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은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각 도서관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OLASⅢ 개발 소스를 전격 공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도서관 분야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각 도서관은 해당 도서관 업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공공도서관 기술지원센터 누리집(http://kolas.nl.go.kr) - KOLASⅢ - 오픈소스 바로가기’에서 확인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오는 10일 18시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소규모 모임·행사 등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교회와 관련된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회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5일 오전 광주 북구 한 교회에서 관계자가 예배에 참석하려는 신도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종교시설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배 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은 잘 준수돼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은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회 내 소규모 모임, 식사 등에서 감염 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교회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아 정규 예배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되,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 모임·행사 등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이 수칙은 10일 18시부터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3분기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사람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제도로, 기관별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기준은 주요 시정현안(국정과제, 시정핵심과제, 시장공약사항 등)에 관한 사항, 50억 원 이상의 예산 투입 사업, 5,000만 원 이상의 연구 용역, 자치법규 제정·개정·폐지, 주요 국제교류 및 통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3분기 신청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또는 행정안전부의 광화문 1번가(gwanghwamoon1st.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울산광역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시 누리집 정책실명제 란에 공개된다. 다만, 정보공개법에서 정하는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거나 신청한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민신청 정책실명제 신청·접수 창구가 다양해진 만큼 시민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으로, 심신상태 회복이 어려운 고령의 수급자가 매년 반복적으로 갱신조사를 받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3등급 수급자의 경우 동일 등급 유지 기간이 평균 1.79년에서 2.39년으로 1년 내 등급변화 가능성이 낮은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장기요양 어울림축제’에서 참석자들이 장기요양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복지부는 시행령 시행 당시 유효기간이 진행 중인 수급자의 경우에도 부칙의 단서조항(부칙 제2조)이 적용되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급자가 등급판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유효기간이 6개월 연장된 경우와 갱신 신청으로 시행일 당일 또는 이후에 다른 등급으로 갱신되는 등 총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이 2년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번 개정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존 수급자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된 인정 유효기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울산관광마케팅 홍보를 위해 5개 구·군과 머리를 맞댄다. 울산시는 7일 오전 11시 중구 이팔청춘 마을공방에서 5개 구·군 관광마케팅팀과 ‘7월 관광마케팅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구·군별 관광홍보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공동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되는 기관 별 주요 홍보사항은 울산시의 경우 ‘코로나19 감정노동자 지원사업’, ‘울산한바퀴 인생샷 투어’, ‘울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개최’ 등이다. 또 중구는 이팔청춘 마을공방 운영, 울산큰애기 홍보사업 지속 추진, 남구는 울산관광영상 공모전 개최, 장생포 옛마을 시설물 개선사업이다. 동구는 ‘일산, 빛의 거리‘ 운영, 북구는 ’강동오토캠핑장 개장‘, 울주군은 ’옹기마을 사계절형 명소화 사업‘, ’영남알프스 트레일러닝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관광홍보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잠정 합의가 막판에 무산된 것과 관련, “합의정신은 적극적으로 살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잠정 합의된 내용을 경사노위에서 이어받아 사회적 합의로 완성시켜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민주노총도 협력의 끈을 놓지 말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잠정 합의에 이르고도 마지막 순간에 민주노총의 협약식 불참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대단히 아쉽다”며 “협약이 체결됐다면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노사정 대표자들이 긴 논의 끝에 조금씩 양보하며 잠정 합의에 이른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며 적지 않은 성과”라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노사정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극복하자는 뜻이 잠정 합의문에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잠정합의의 내용대로 고용 유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용보험 사각지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10일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서해 중부해역 수중문화재 조사에 착수한다. 서해 중부해역 조사는 2007년 태안 앞바다의 고선박 조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수중문화재 조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올해 조사는 4만여점의 유물과 고선박 5척이 출수된 수중문화재의 보고(寶庫) 태안 앞바다를 시작으로 서천, 보령, 당진, 화성, 인천 등 고려 시대 수도인 개경과 조선 시대 수도인 한양으로 가는 바닷길 중 주민들의 문화재 신고가 있었던 해역이 대상이다. 보령, 안흥, 당진, 인천을 경유하는 서해 중부 해역은 예로부터 유속이 빠르고 암초가 많아 침몰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던 험조처로, 아직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해역이다. 또한, 올해 수중조사는 태안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와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가 협업해 고선박과 함께 수중문화재가 집중적으로 매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인천 섬업벌, 보령 삽시도 해역에 대한 공동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참고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는 2017년 6월 신설돼 수중조사뿐만 아니라 현재 안흥량 일대의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코로나19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국가연구시설 검색·예약서비스(K-Facility)’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K-Facility 검색·예약서비스(www.zeus.go.kr/k-facility)’는 전국에 산재된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목적의 280여개 국가연구시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지도 기반서비스이다. ‘제우스(ZEUS) 국가연구시설장비 종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연구시설’이란 시험·분석·계측·교육·훈련 등 특정목적의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단독 또는 연구장비 들을 집적하여 운영하는 독립적인 연구공간을 말한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 재정을 투입해 구축된 전국의 국가연구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수행, 282개의 연구시설의 기초정보를 수집했으며 이를 새롭게 ‘국가연구시설’(K-Facility)’로 등록하고 일제히 관리번호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전국 국가연구시설을 지원 가능한 기술분야(물리·화학·생물·지구·환경·IT 등)와 기술개발단계(기초연구·실험·시작품 제작·제품화·사업화), 현안이슈별(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등)로 분류하고 기존 ZE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7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영남권 광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영남권 시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지사 및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울산시를 비롯한 영남권 3개 시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 자율주행 개인비행체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개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판 그린뉴딜+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 신속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지역현안 7개 사업도 건의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획재정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