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교육의 재발견’을 주제로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가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행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미래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모색한다.전국 각 지역에서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표현하는 체험행사인 ‘예술로 피크닉’을 비롯해 국제심포지엄, 워크숍, 세미나, 마라톤 경진대회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UCLA 로봇공학 교수 ‘데니스 홍’, 콜롬비아 마요르 극장장인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 디지털 예술단체 팀랩(Teamlab)의 감독(디렉터) ‘타쿠야 타케이’ 등 문화예술, 기술, 문화예술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모색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11개 학회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음악, 연극, 무용 등 각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며 경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부천시 청소년 육성프로그램인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 라온의 수강생이며 현재 비보이 갬블러크루 소속 김예리(19)가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비걸(B-Girl) 부문 최종 예선전에서 3위를 획득해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20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는 33개국 89명의 선수(비보이 58명, 비걸 28명)가 참가해 상위 점수를 획득한 32명의 비보이와 16명의 비걸이 각 4개 조로 나눠 종합 상위 8명을 선발한 후 최종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이번 최종 예선전에서는 김예리가 4강전에서 램(Ram,일본)에게 3:1로 패배 후 3, 4위전에서 비걸 우하라(Uruha, 일본)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걸 김민서도 8강에 진출했으나 상위 점수 9명 중 국가별 각 1명의 비보이, 비걸에게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쉽게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선발된 남녀 각각 12명 총 24명은 10월 6일에서 18일까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한국대표팀은 비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k뮤지컬아카데미가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커리큘럼으로 2018년 5월 1차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비쥬얼 홍보마케팅 크리에이터 과정이 5월 31일까지 진행되고, 문화기획론은 6월 4일과 11일, 프로듀서워크샵은 6월 5일과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컨소시엄 사업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는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k뮤지컬아카데미는 201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뮤지컬 전략 분야) 사업을 신설하여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문화예술 근로자와 일반 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특수성을 살린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현장 종사자 및 뮤지컬 분야로 진입하려는 인력들에게 역량강화와 실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며, 최근에는 고용보험 미가입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제8대 유희성 이사장을 주축으로 6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상호협력과 뮤지컬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창작기반 조성, 뮤지컬 인프라 확충, 정부
서울도서관은 오는 23일(수)부터 6월 3일(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그림이 들려 주는 이야기: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작품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전시는 지난 4월 25일(수)에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최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제32회 서울발달장애 인사생대회> 수상작 전시회이다. 수상작 366점 가운데 ▲대상(5점) ▲금상(17점) ▲특별상(10점) ▲은상(31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발 달장애인의 예술적 표현과 자질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987년부터 매년 ‘서울발달장애 인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에서는 ▲대상 ▲금상 ▲특별상 ▲ 은상 ▲동상 ▲입선 등의 상을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중·고등부, 일반부에 속한 발달장애인들이 ‘자유 주제’와 장애아동을 위한 VS A(Very Special Arts) 국제예술프로그램의 주제인 ‘Motivated to Create(창조를 위한 동
국립현대미술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5일 저녁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공연한다. ‘MMCA 스테이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각 분야 정상급 아티스트를 미술관으로 초청해 공연과 함께 미술 이야기를 나누는 무대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올해 첫 ‘MMCA 스테이지’ 초청 연주자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서울관 서울박스 공연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을 솔로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이수민과 함께 현대음악 작곡가인 조지 벤자민(George Benjamin)의 비올라 2중주곡 ‘비올라, 비올라(Viola, Viola)’를 협주한다. 이날 행사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내가 사랑하는 현대미술 이야기’ 주제로 열리는 관람객과의 대화 사회를 맡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최근 막 내린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전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꾸준히 찾는 현대미술 애호가다. 그는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갤러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등 외국 미술관에서도 여러 차례 연주회를 열었다. 국내 미술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당일인 25일에만 현장 입장 신청 가능하며 현장 입장 관람객은 스탠딩으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다른 사용자의 피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이하 스토리)로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내놨다. 이제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콘텐츠를 자신의 팔로워에게 더욱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피드 게시물을 본인의 스토리에 공유하려면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게시물 아래에 있는 종이비행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여기서 스토리 만들기 옵션을 선택하면 해당 포스팅이 맞춤 배경과 함께 스티커 형식으로 스토리에 나타난다. 이때 스티커를 회전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스티커를 눌러 여러 디자인 스타일 중에서 선택해 꾸미기를 더할 수도 있다. 스토리에 공유된 피드 게시물은 원본 게시자의 계정 정보와 함께 표시되며, 스토리에서 공유된 포스팅 스티커를 터치하면 원본 게시물과 함께 원본 계정의 다른 게시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에 공유하는 콘텐츠는 전체 공개 계정의 피드 게시물만 가능하다. 또한 본인의 게시물을 다른 사람이 스토리에 공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 해당 기능을 ‘설정’에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의 피드 게시물을 개인 스토리로 공유하는 기능에 대한 더 자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세계적인 석학 움베르토 에코가 기획하고 수백 명의 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대작 중세 컬렉션(전 4권)이 2018년 6월에 완간된다. 이를 기념하여 시공사와 중앙대·한국외대 공동 연구 기관인 접경인문학 연구단이 공동으로 특별 강연을 주최한다. 중세를 통해 현재를 배우는 곳 ‘중세 학교’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다. 철학자이자 기호학자,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의 저자, 또 20세기를 대표하는 석학이기도 한 에코는 무엇보다 중세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평생 우리에게 암흑기로만 알려진 중세를 새롭게 봐야 한다는 주장과 그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왔다. 이번 강연은 ‘왜 21세기에 중세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에코의 도발적인 질문에 국내 최고의 중세 전문가 5인이 응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중세 시리즈는 역사, 철학, 과학과 기술, 문학과 연극, 시각예술, 음악까지 현재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세의 다양한 사건, 사상, 제도, 문화, 예술, 심지어 당대인들의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다룬 인문학 도서다. 따라서 ‘중세 학교’ 강연은 중세가 얼마나 풍요로운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대행사 썬앤아트와 국민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사랑, 꽃피고 노래피고’가 5월 27일(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국립중앙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다. 가정의 달 5월,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으로 여러 가지 이슈를 담은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이자 ‘산학예술협력’의 새로운 시도다. 우리국악과 팝페라에 대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가히 ‘공연계의 어벤져스’라고 불릴 만큼 각 장르의 대표적인 가수들이 참여한다.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 출신인 김용우와 박애리를 필두로,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는 JTBC 펜텀싱어 출신인 류지광, 경이로운 고음과 풍부한 성량을 가지고 있는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팝페라가수 예인(김지현), 그리고 팝과 재즈를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 김홍기의 HG펑크트로닉(HGFT)이 전체를 아우르는 세션으로 함께한다. 또 방송인 크리스티나, 김현준 부부가 사회자로 공연의 길잡이가 되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썬앤아트 박선기 대표는 “예술의 감동은 설레었던 첫사랑처럼 어느 날 갑자기 올 수 있다”며 “가족들과 함
(한국방송/박기순기자) 5월 18일 홍대 YOUNG CREATORS’ LOUNGE(이하 YCL)에서 국내 최대의 영 크리에이터 파티가 열린다. 국내 최초 크리에이티브 분야 통합 전시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8(이하 YCK 2018)’의 개막 이벤트로 개최되는 이번 파티에 전시 참여 작가는 물론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특별한 교류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작업을 선보인 크리에이터를 뽑는 시상식인 ‘YCK OF THE YEAR’ 행사도 파티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유명 DJ와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진행되는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트렌디한 이벤트는 물론 세련된 힙플레이스를 찾는 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참가 크리에이터로는 최근 29CM, LUUD 등 국내 편집숍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AFTER PRAY’, 에곤 쉴레를 연상시키는 누드화 작업으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인터 ‘N5BRA(노브라)’ 등 국내 유수 영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측인 YCK 2018 운영사무국은 홍대의 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파티와 함께 현재 가장 활발한 작업을 선보이는 크리에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중앙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퍼스 CEO 육성사업 제5회 청춘 공감 캠프 ‘내일을 내 일로’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현대 블룸비스타(양평)에서 1박 2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는 ‘내일을 내 일로 - My Job Road’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주된 기술 중 하나인 오조봇 코딩교육 프로그램 ‘Road’와 떠오르는 미래 신직업 ‘Job’을 통해 내일을 내 일로 찾아 떠나는 청춘들의 미래원정 캠프를 진행하였다. 로봇 코딩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미래 기술을 겸비한 주도적인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전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또한 캠프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신직업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특색 있는 퓨전 신직업을 만들어봄으로써 신직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팀빌딩, 리더십, 로봇코딩, 네트워킹, 신직업을 통한 사회문제해결력, 페르소나 등 영역별 주제를 미션형 프로그램으로 설계하여 참가학생들이 주어진 문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논리적 사고와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