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베트남 축구를 사상 첫 아시안게임 준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59)이 금의환향했다. 박 감독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감독이 입국장에 들어서는 순간 공항을 찾은 팬들은 박수를 치면서 환영했고,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귀국 후 박항서 감독은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아침 일찍부터 언론에서 반갑게 맞이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아시안게임 때 베트남 축구에 보내준 성원에도 감사하다”면서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은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힘을 모아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국내서 가족, 지인들과 만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 영국으로 출국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술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 머물면서 오는 11월 개막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대표팀간의 가장 큰 대회인 스즈키컵을 준비한다. 1996년부터 시작된 스즈키컵은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대회로 베트남을 비롯해 최다 우승국(5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이 출전한다. 베트남은 2008년 1회 우승했고 최근 열린 2번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이 9월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외교부 감사관, 법무부 감찰관 등 총 14개 직위에 대한 ‘9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3일 공고했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자리이다. 9월에 공모하는 직위 중 고위공무원단은 법무부 감찰관과 치료감호소장,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외교부 감사관, 주이집트대사관 공사참사관, 주프랑스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등 7개 자리다. 과장급 직위는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국토교통부 신교통개발과장, 순천대 산학연구지원과장,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법무부 치료감호소 사회정신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등 7개 자리다. 9월 중 선발 부처별 개방형 직위 이 가운데 치료감호소장, 주프랑스대사관 공사참사관겸 문화원장,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등 5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9월 개방형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진행한다. 조선동화실록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단편 마당극으로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는 시즌 축제다. 조선동화실록에서는 총 4편의 전래동화를 한국민속촌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의 이야기 등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가을시즌 축제의 메인 공연으로 연기,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선시대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이상한 세계로 빠져버린 흥부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모험기를 그린 공연으로 다양한 전래동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망라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무대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과 함께 동화 속 퀴즈를 맞추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선동화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미션형 스탬프투어도 마련돼 있다. 4개의 스탬프 장소에서 문제를 풀고 답을 조합해 사자성어
[한국방송/박기순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2일 철인 3종 혼성 경기를 끝으로 모든 16일간 펼쳐진 경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일본이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면서 465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9개와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따내면서 총 177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중국은 금메달 132개, 은메달 92개, 동메달 65개를 차지하며 10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일본은 금메달 75개(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를 기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 자리를 일본에 내준 것은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효자종목은 펜싱과 유도, 사이클, 사격, 태권도였다. 펜싱에서만 금메달 6개(은 3, 동 6) 포함 15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남자 사브르 간판 구본길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전희숙(플뢰레 개인전), 강영미(에페 개인전) 등이 금빛 찌르기를 보였다. 한국 선수단 유일의 4관왕 나아름이 뛴 사이클에서는 트랙과 도로에서 총 13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나아름은 여자 도로독주, 개인도로, 트랙 단체추발, 매디슨에서 4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한국야구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꺾고 아시아 최초 3연패를 달성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야구는 이번 금메달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5번째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또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첫 경기였던 대만전 패배와 연이은 홍콩전 졸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선동열호는 5연승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남은 이닝은 장필준-정우람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지만, 안치홍이 필요할 때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재환은 4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1회말에 나왔다. 일본 선발인 좌완 토미야마 료가가 제구 난조를 겪는 사이 선두 이정후, 김하성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세종시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7곳을 발표했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7곳은 지난 대선 지역공약으로 국가산단 추진이 발표된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기관의 타당성 연구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7개 국가산단 후보지 개발 방향 먼저 산업 측면에서는 바이오 2곳, 의료기기 1곳, 정밀 기계 1곳, 에너지 1곳, 부품·소재 1곳, 국방산업 1곳이 선정됐다. 최근 산업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유치산업은 기존 주력산업 중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정밀기계, 소재·부품)과 미래 신산업(바이오, 에너지, 전력지원체계)으로 구성했다. 입지 측면에서는 해당지역의 산업 특징, 연관 기업 및 공공기관 집적도, 인근 지역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또한 혁신도시 인근에도 2곳(원주, 나주)가 선정됐다.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시 혁신도시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현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후보지는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구조 변화를 적극 반영해 기존의 산업단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어린이집 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Sleeping Child Check System)” 설명회를 8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컨 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70개 업체가 참가하며, 개별 홍보부스에서 참석자들에게 개발·공급 중인 장치를 전시·시연·설명한다. 전국의 지자체, 아동보호자, 보육교직원과 유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유롭게 관람하며 질의 등 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정부는 장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등과 협의하 여 장치를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 장치마다 가격이 상이하여 중앙정부는 최초설치비에 한해 일정 지원상한액(차량당 10만원 예정)을 교부, 지자체는 추가비용을 지방비와 자부담으로 적정 설정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설명회장을 방문하여 안전장치들을 둘러보고 어린이 차량내 안 전사고 근절을 위한 어린이집의 주의와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박능후 장관은 “설명회를 통해 차량내 갇힘사고 등을 방지하는 장치 선택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의 아동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남자축구 4강전에서 베트남을 3-1로 꺾었다. 동갑내기 황의조-손흥민의 ‘황손 콤비’와 겁 없는 신인 이승우가 빛났다. 전반 28분 이진현(포항)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토트넘)은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힐끗 쳐다본 뒤 베트남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히 깨뜨리는 패스를 찔러줬다. 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베트남 수비진을 얼어붙게 만드는 한국의 두 번째 골이었다. 벤치에서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황급히 작전판을 꺼내 전술을 수정할 정도로 상대의 경기 흐름을 완벽히 깨뜨린 골이었다. 2009년 17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숙소에서 함께 춤을 추며 우정을 쌓았던 둘은 9년 뒤 와일드카드의 중책을 맡고 아시아경기에서 출전해 환상적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황손 콤비와 함께 한국 공격을 이끈 선수는 ‘활력소’ 이승우(베로나)였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의조와 베트남 수비수가 몸싸움을 벌이다가 공이 흘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은 방콕, 도쿄, 타이페이 등 아시아 주요도시의 문화 정책가·행정가가 참석하는 ‘2018아시아도시문화포럼(Asia Cities Culture Forum, 이하 ACCF)’을 9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도시문화포럼(ACCF)은 아시아 지역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따라 도시들 간의 사례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생활 속 문화를 통한 도시의 활력’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2018년에는 도쿄, 홍콩, 타이페이, 방콕, 베트남 후에의 도시계획가, 문화정책가들이 참여하여 서울의 문화집적 현장 투어와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공개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도시문화포럼(ACCF) 주제는 ‘문화의 집적: 문화도시의 과제(Clustering the Culture: What would be the magnet?)’다. 아시아 주요도시의 도시계획가, 문화정책가들이 모여 서울의 문화집적 현장 투어와 네트워킹, 공개세미나를 통해 문화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장소성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108년 전 병탄조약이 공포된 국치일에 8월 29일(수) 서울시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국치의 현장을 함께 걷는 역사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에서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해 2015년부터 4년 째 한국통감관저터 앞의 ‘거꾸로 세운 동상’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거꾸로 세운 동상’은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적인 치욕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건립한 표석이다. ‘국치길’은 100년 넘게 우리 민족과 격리된 채 역사적 흉터처럼 가려져 온 남산 예상자락 속 현장 1.7Km의 역사탐방길은 쓰라린 국권상실의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걸으며 치욕의 순간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자는 의미로 명명했다. 국치길 1.7Km는 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터’를 시작으로 김익상 의사가 폭탄을 던진 ‘조선총독부’, 청일전쟁의 승전기념으로 일제가 세운 ‘갑오역기념비’, 일제가 조선에 들여온 종교 시설 ‘신사’와 ‘조선신궁’까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자체로 시대의 감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국치길 코스> 한국통감관저터~한국통감부터(서울애니메이션센터)~노기신사터(남사원)~갑오역기념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6.(목)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Hun Manet)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Chhay Sinarith)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 김 차관은 동 면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와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 측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캄보디아 내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 및 수사기록 사본 제공 등 우리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및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와 협업해 '간부 모시는 날' 관련 익명게시판을 설치해 해당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유능하고 활력있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전 행정기관에 오는 17일 배포한다. 특히 이번에 마련한 '혁신 추진방안'에는 공직사회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등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하고 혁신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5.10 (ⓒ뉴스1) 행안부는 이번 혁신방안을 계기로 중앙·지자체 대상 현장간담회와 후속조치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연차 혁신모임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과 조직문화 담당자들이 선정한 중점 근절 과제 및 5대 실천과제를 확산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중점 근절과제는 '신규직원에게 기피업무와 잡무 떠넘기기 금지'이며, 5대 실천과제는 ▲체계적인 인계 인수 ▲과잉 의전, 격식 차리기 금지 ▲직급과 연차를 고려한 업무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명절에 앞서 선물·제수용품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 결과 위반업체 373곳과 품목 410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위반품목은 배추김치 99건, 돼지고기 59건, 두부류 44건, 닭고기 28건, 쇠고기 25건이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 기간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 7364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 현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2025.10.16. 적발된 업체 중 거짓 표시를 한 198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해 자체 수사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75개 업체는 과태료 3826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소비자가 제수용품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찾는 전국의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생산자·소비자단체와 함께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산림청, 관세청,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부터 약 두 달 간 노동시간 위반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제조업체 등에 노동·산업안전 합동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대제 활용 및 특별 연장근로를 반복 활용하는 사업장 중 위법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정해 집중 감독에 나서는 바, 교대제 및 특별 연장근로 반복 사용 제조업체와 항공사 등 약 50개사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제조업체에서 주야간 맞교대에 따른 연속 심야 노동과 특별 연장근로 반복 활용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이 지속되고, 산업재해 위험도 높아지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2025.10.9 (ⓒ뉴스1) 이번 감독에서는 ▲노동시간 위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미지급 특별연장근로 인가 시간 미준수 및 건강 보호조치 불이행 ▲기계·기구, 설비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 ▲특수건강진단 여부 ▲휴게시설 설치 및 기준 준수 여부 등 노무관리와 안전보건 전반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유로운 연차 활성화 등을 위한 '익명제보센터' 운영 결과 대표적 교대제 근무 중인 항공 승무원의 연차휴가·휴게 보장 등 위반 사례가 다수 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등의 관심이 큰 식품·의약품의 온라인 부당광고·불법판매를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바, 특히 불법 게시물은 신속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SNS 등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기억력 향상', '수험생 영양제',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식품을 부당광고하거나 의약품을 불법판매하는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부산 동래구 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2025.10.1 (ⓒ뉴스1) 먼저 식품은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두뇌 건강, 수험생 영양제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 ▲기타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등을 집중점검한다.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음에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디지털포렌식 등 지능형 통합 대응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18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해 원자력시설에 '불법드론'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대전 동구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에서 2025 을지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이날 시연은 우주청과 경찰청이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연구를 수행해 '불법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제어권 탈취)·사고조사(포렌식)를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연은 총 3단계로, 첫 단계는 '불법드론 탐지와 무력화'다. 지상 레이더와 무선 주파수(RF)스캐너, 드론캅 등을 연계해 불법드론 침입을 즉시 탐지하고 불법드론에 대한 제어권을 탈취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초기대응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라이브 포렌식'이다. '라이브 포렌식'은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외교부는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0.16.(목) 00:0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에 발령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며, 시하누크빌주는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됩니다. 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지속 유지되며,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됩니다. ※ 상기 조정 후 캄보디아 여행경보 현황 - 4단계(여행금지) :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 - 3단계(출국권고) : 시하누크빌주 - 특별여행주의보 :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 - 2단계(여행자제) :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 제외 전 지역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