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내년 4월부터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 퇴직된다. 또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는 공직에서 영구적으로 배제된다. 공무원시험 준비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형·치료감호가 확정된 경우도 영구적으로 공무원이 될 수 없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내용의 ‘국가공무원법’일부개정안이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내년 4월 17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전에 저지른 성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은 개정된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인사처는최근 이슈가 된 미투(Me, too)운동에 대해 공직사회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키우고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공무원 임용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가 되는 성범죄 범위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에서 ‘모든 유형의 성폭력 범죄’로 확대하고 기준이 되는 벌금형 기준을 종전의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높였다. 임용결격 기간도 형이 확정된 후 2년간에서
[서울/박기순기자] 가을 바람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공원 (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6만평 억새밭을 추천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인 10.12.(금) ~ 10.18.(목)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날 인생샷! 최고 명당은 어디?> 하늘공원은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과 뭉게구름의 조화가 가을날 인생샷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 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다. 특히 서울억새축제기간은 일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 뿐 만아니라 올해의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 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억새축제장에 들어서면 하트를 머금은 코스모스, 몽글몽글 붉게 물든 댑싸리, 분홍빛 핑크뮬리가 억 새와 함께 인생샷 사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17회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서울/박기순기자] 10월 13일, 20일 토요일 가을의 향기가 짙어지는 월드컵공원 에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가을 소풍을 즐겨보자. 이번 행사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매봉산로31 에스플레스센터B1) 에서 보호 중인 ▲보호자를 잃어버린 유기·유실 동물 ▲서울시에서 구조해 치료 가 끝난 응급유기동물 ▲보호자의 사망으로 긴급보호된 동물 등 유기견 10마리가 주인공이다. 이번 가을 소풍은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 문화 행사’ 일환으로 당장 유기견을 입양 하기는 고민이 되지만 동물과 교감하고 싶은 시민들이 강아지와 함께 공원을 산 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가을소풍’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1인 참여는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청도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동물의 휴식을 위해 13일, 20일 모두 13:00시, 15:00시 2회 진행한다. 회차별 6팀씩 총 24팀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13일, 20일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의 지하철은 하루에 8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달리는 전 동차에서 화재가 발생 했을 때를 대비한 긴급대처요령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교육장이 부 족했다. 최근 3년간 서울지하철(역사, 지하터미널 포함) 화재는 총29건이 발생했으며, 년도 별로 ’15년 7건, ’16년 11 건, ’17년 7건, ’18년 현재까지 4건이 발생했다. 화재원인 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11건, 부주의 8건, 기계적 요 인 5건, 미상3건, 방화의심 1건, 화학적 요인 1건 등이다. 매년 지하철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지하철 운영 주체뿐만 아니라 이용객의 화재예방 및 긴급대응, 피난요령 을 평소에 익히는 등의 노력이 요구 된다. 지하철 화재는 자칫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하철화재안전을 위해서는 탑승객들도 지하철 승강장, 전동차 내 화재에 대비한 제대로 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하철 화재는 자칫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지하철 화재안전을 위해서는 탑승객들도 지하철 승강장, 전동차 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제대로 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공동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드니 무퀘게(63)와 나디아 무라드(25·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데니스 무퀘게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콩고에서 성폭력 피해 여성 치료에 매진해왔다. 무퀘게는 구동안 여성 인권운동에 힘써 평화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프랑스에서 의학을 전공한 무퀘게는 귀국 후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한 '판지 병원'을 설립하고 수만 명을 진료했다. 그는 2012년 9월 유엔 연설에서 성폭력에 책임이 있는 무장세력들에게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할 것과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 종식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등 분쟁 지역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목소리도 냈다. 이런 공로로 2008년 유엔인권상, 2011년 클린턴 글로벌 시티즌 어워즈, 2014년 유럽의회가 수여하는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고 꾸준히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2016년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을 소재로 한 시민 공모 극본으로 서울시가 기획·제작하는 1호 웹드라마 ‘풍경(風 磬)’이 주인공 캐스팅을 완료하고 제작에 돌입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38만 여명에 이르고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한류스타 ‘진영’의 출연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2월 중 드라마 제작을 마무리해 170개국 언어를 제공하는 월드와이드 동영상플랫폼 ‘라쿠텐비키 (Rakuten Viki)’를 통해 연내 송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Avex)에 이어 추가 수 출이다. ‘라쿠텐비키’는 170개국 언어를 서비스하는 미국 벤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동영상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 번역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남미와 유럽 시장 에서 활발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에이벡스’ 관계자는 풍경 촬영 기간 중 서울을 방문해 ‘풍경’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풍경(風磬)’은 서울시가 작년에 실시한 ‘제1회 서울스토리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 우수작을 웹드라마화 한 것 이다. 해외로 입양 간 남자주인공이 세계적인 소설가가 돼 서울에 오고 자신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 등과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벤투호의 2기 멤버가 공개됐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장현수, 정우영 등 기존 주축멤버들이 포함됐고 석현준과 박주호, 구자철 등이 귀환했다. 또 포항의 이진현, 경남FC의 박지수 등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된 것도 관심을 끌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직접 선택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지난 9월 A매치 때부터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당시는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해 월드컵 본선에 나선 선수들을 주축으로 몇몇 선수들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은 “앞으로 소집될 명단은 내가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 충분히 선수들을 보고 분석해서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듯 선수들을 조사하고 분석, 명단을 발표했다.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벤투 감독의 마음이 들어간 리스트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벤투 감독에게 새롭게 부름을 받은 선수는 총 5명이다. 부
[서울/박기순기자] 4일부터 나흘 간 서울 도심 일대가 무대가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예술감독 김종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에는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영국,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온 예술 단체가 참여해 총 46편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광장에서는 2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거대한 트램펄린으로 다이빙하는 이색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개 대형 블록 위에선 무용과 서커스가 결합된 아찔한 퍼포먼스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거나 참여하고 싶은 공연을 골라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고 휴대폰에 저장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차가 사라진 세종대로 왕복 11차선 도로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이자 놀이터가 된다. 대형 종이상자로 도미노 만들기, 칠판 대신 아스팔트에 분필로 그림 그리기, 아이들만 탈 수 있는 구연동화 버스, 줄타기·저글링 같은 서커스 체험까지, 1년에 단 하루만 즐길 수 있는
[서울/박기순기자] 10월 6일(토) 열리는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서울시는 여의도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일(토) 오후 2시~오후 9시30분 여의동로 통제, 5·9호선 92회 운행> 행사로 인해 6일(토) 오후 2시~오후 9시30분에는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양방향 도로가 통제된다.(※행사시간: 오후 1시~오후 9시30분)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붙임1)은 오후 1시~오후 9시 30분 사이 우회 운행한다.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도로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오후 11시30분에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리고,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여분의 10편성도 비상 대기시킨다. 행사장 주변 버스도 행사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역사 내 안전요원 5배 증강, 극심한 혼잡 시‘여의나루역’무정차 통과> 이
[서울/박기순기자] 이번 주말 서울 청계천에서 수상패션쇼 및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29일 저녁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에서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시니어 모델들과 20대 모델들이 함께 패션쇼 무대에 선다. 특히 최고령 88세 김금옥, 서추자 할머니를 비롯해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 35명과 20대 모델 15명이 모델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약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원피스 패션쇼, 투피스 패션쇼, 드레스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이번 패션쇼는 시니어모델 전문 교육기관인「뉴시니어라이프」와 함께 개최한다. 공단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시니어모델들이 열정을 갖고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니어모델과 20대 전문모 델들의 출연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서울시설공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돕고 시민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주고자 매년 4~5회 수상패션쇼를 열 고 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매년 4~5회 개최되며, 대학교 패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