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써포먼트가 ‘Be Happy’전으로 2018년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2019년 새해 첫 포문을 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서수영 작가의 새로운 작품 시리즈를 선보이는 기획 전시인 이번 ‘Be Happy’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행복은 무엇일까?’, ‘나는 행복한가?’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앞에 깊이 생각해보곤 한다. 그러다가 문득 ‘행복이란 다름 아닌 순간순간의 기쁨이 지속적으로, 혹은 장시간 유지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살아가는 과정 중에 우리가 지니게 되는 삶의 철학은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각자가 느끼는 행복은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을 것이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기대하는 시점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따듯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십 년 동안 ‘황실의 품위’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서수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금이 상징하는 격조 높음과 고귀함을 전할 예정이다. 오수정 갤러리써포먼트 대표는 “금의 상징성은 지속
“엄마! 이것 보세요!” 꼬물꼬물 고사리손이 쌀가루를 반죽한다. 명인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집중하다가도 지켜보고 있는 부모와 눈이 마주치면 꺄르르 웃음이 터진다. 코끝에 묻은 흰 쌀가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를 넣고 야무지게 빚어낸다. 떡이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엔 전통음식을 직접 만든 아이들의 입에서 자랑스러운 수다가 쏟아져 나온다. 마침내 때깔 고운 자체를 드러낸 바람떡. “엄마! 내가 만든 거예요!” 맛을 본 부모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우리 아이 요리에 소질 있나 봐!”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우리가족 도란도란 전통음식문화축제’가 막을 내렸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주최하고 마인드디자인이 주관하며 전통음식연구소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주제로 삼은 만큼 매주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거대하고도 알찬 놀이터로 아이들을 품었다. 특히 8개 분야 명인들이 13개 프로그램을 맡아 지난해에 비해 2배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했고, 총참가자 역시 작년에 비해 2배 늘어난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와 폭설 등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산촌관광 활성화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되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산촌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지선정, 프로그램 개발, 상품시범운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산촌관광 활성화 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추천과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추천신청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연출하였다. 최종선정마을로는 가평 잣향기 푸른 마을 : 수려한 자연환경 속 피톤치드 가득한 잣향기푸른 마을, 강원도 인제냇강들꽃마을 : 산촌에서 자란 식재료 만든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인제냇강들꽃마을, 전라남도 광양하조마을 : 소원을 들어준다는 용란송과 순박한 인심을 품고 있는 광양하조마을, 전라남도 장성대곡마을 : 곧게 자란 편백나무 숲,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대곡마을이다. 사업을 수행한 종합컨설팅전문기업 에이치알디솔루션 오정민 대표는 “산촌마을은 4계절 언제 가도 계절마다 특유의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며 “산촌관광은 진정한 나를 찾는 휴식이며, 요즘 흔히 말하는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산촌관광에 깊은 애정을 밝혔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의 1위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약 10여년에 걸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연매출 2200억원, 전문인력 600여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강소기업이다. 이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가장 긴 업력과 최대 매출, 최대 인력 규모로 국내외 900여개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AWS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국내 최초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설계·구축·이행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 양사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김영섭 사장과 클라우드사업담당 정우진 상무,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조원우 공동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차별화된 기술, 지식, 자원, 사업역량 등을 서로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간 인적 교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지식재산, 특허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특허품질 수호 선언대회 및 2018 지식재산 우수의정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경제가 대기업 양산기술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강소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특허품질 확보 및 이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변리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허품질력이 우리 경제의 ‘미씽 링크’임을 알리고 이의 제고 방안을 고민해 봄으로써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되는 경제토대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1부 ‘특허품질 수호 선언대회’에 이어 2부에는 특허품질 제고를 위한 세미나 순으로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이종호 서울대 교수와 이진수 휴롬 상무, 신상곤 특허청 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기술의 특허화 전략과 출원·심사 품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선언대회에 앞서 진행된 지식재산 우수의정활동 시상식에서는 곽대훈·김삼화·백재현·이언주·이철규·이훈·홍의락 의원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서울/박기순기자]이사로 거주지가 변경됐을 때 그동안 제각각 신청해야 했던 수돗물 관련 민원을 14일(금)부터는 한 번에 통합 신청할 수 있다. 사용자 명의변경, 자동납부 신청, 전자고지 신청, 요금 바로알림 서비스 등 이사 시 가장 자주 신청하는 민원 4종이 대상이다.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민원 처리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사용자 명의 변경, 자동납부 신청 같이 그동안 신청~처리가 최대 8시간까지 걸렸던 민원 7종이 이제 신청 즉시 처리되고 결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1종(전자고지 신청)이었던 ‘즉시처리’ 민원이 총 8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즉시처리 가능민원(8종)은 △사용자명의변경 △자동납부 신청 △검침일안내서비스 신청 △청구지 주소변경 신청 △시각장애인 수도요금 안내서비스 신청 △수도요금바로알림 신청 △상수도 공공정보 안내 신청 △전자고지(이메일) 신청이다. 한파 전 동파예방법 안내, 우리동네 단수 정보, 아리수 수질정보 같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상수도 관련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서비스 신청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하면 된다. 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국내 공연시장 규모가 8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공연시장의 규모가 8000억 원대로 진입한 것은 공연예술실태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국내 공연시설 및 단체의 운영 현황과 실적을 조사한 ‘2018 공연예술실태조사(2017년 기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시설과 단체의 연간 매출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계산한다. 문체부는 “공연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은 지난해 대선 이후 정치·사회적 상황이 빠르게 안정됨에 따라 공연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17년 공연시설 매출액은 35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으며, 공연단체 매출액은 4632억원으로 14.5% 늘었다. ‘2018 공연예술실태조사’ 2017년 기준 공연시장 매출액 및 항목별 비중(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특히, 공연단체 중 민간기획사의 매출액(3343억 원)이 시장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형기획사의 검증된 흥행작과 스타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수익 창출과 벤처 투자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매출액 8132억원 중 티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지중해에서 난민, 이주민, 망명 신청자가 목숨을 잃는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와 SOS 메디테라네가 공동 운영해 온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의 수색 구조 활동이 강제 종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두 달 동안 많은 이들이 고국을 탈출해 세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주 루트를 따라 바다를 건너는 동안 아쿠아리우스호는 인도주의 활동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채 항구에 억류돼 있었다. 이는 이탈리아 정부를 주축으로 한 유럽 국가들이 구호 단체들의 활동을 무력화하고, 비방하며, 방해하기 위해 꾸준히 벌여 온 조직적인 행동의 결과다. 또한 이들 정부의 조직적인 행동은 유럽연합의 잘못된 대외 이주 정책과 함께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약화시켜 왔다. 국경없는의사회와 SOS 메디테라네는 이러한 공격에 즉시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했고 결국 아쿠아리우스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넬케 맨더스 국경없는의사회 네덜란드 사무총장은 “오늘은 정말 암울한 날”이라며 “유럽은 수색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는커녕 생명을 살리려는 다른 이들의 노력까지 와해시키려고 안간힘을 써 왔다. 아쿠아리우스의 활동 종료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1일 오후 인천에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아리랑홀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016년 숙박 부문 수상지인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리고, 2017년 전통자원 부문 수상자인 ‘안성 남사당놀이’가 축하공연을 펼쳐 수상자뿐 아니라 참가자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됐다. 2018년을 빛낸 4개 분야 10개 부문 ‘한국관광의 별’은 지자체, 유관기관, 국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후보들 중 학계, 업계, 언론계로 구성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관광매력물 분야-울릉도&독도, 고성 비무장지대 등 4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 중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자연자원 부문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선정됐다.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서울/박기순기자] 서울로 7017이 겨울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서울로에 식재된 꽃과 나무 가 겨울나기에 들어가고 그 자리에 12개의 탄생 별자리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별 빛이 내리는 환상 적인 겨울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토)에 진행하는 서울로의 겨울 퍼레이드 축제, ‘2018 서울로 산타모자 대행진’에 함께 할 서울로 산타가족 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2개의 트리팟에 별자리연출, 별 빛이 내리는 서울로>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18.12.12.~'19.2.28.)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조명연출은 겨울을 나기위해 짚으로 둘러쌓 인 서울로 식물들을활용하여 물병자리부터 염소자리까지 12개의 탄생 별자리가 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 한다. 12개의 탄생 별자리조명은 밤하늘의 은하수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의 다른 조명들과 어우러져 서울로 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탄생 별자리를 찾아보는 체험과 포토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서울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인 목련마당~서울역광장 상부 구간에 별자리조명 외에도 라이팅볼, 이 미지 투사등, 은하수조명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한다. 작년 겨울 고가 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