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서울의 역사 속에서 차별받았던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역사강좌 제20권 『차별 속 서울사람들의 살아남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시민들에게 서울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알리는 ‘서울역사강좌’의 2025년 하반기 수업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강좌 교재로도 활용된다. 이번 도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에서 ‘다름’을 이유로 차별받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변화를 만들어 갔는지를 10개의 주제로 조명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과 사건들을 담아 차별의 현실과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양천도 후의 개성인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서얼들 ▴궁궐에서 일했던 각사노비들 ▴주목받지 못한 한양 여성 시인들 ▴차별철폐를 울부짖던 백정들 ▴사농공상의 가장 낮은 계층이었던 상인들 ▴함께 교육받고 싶었던 한센인 아이들 ▴꿋꿋한 지조의 상징이었던 남산골의 선비들 ▴산업화 시기 여성 노동자들 ▴1960~1970년대 서울에 정착하고자 했던 도시빈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표적으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과 같은 ‘서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조선시대 첩의 소생인 서얼은 《경국
서울 도심의 가을밤이 빛의 예술로 다시 깨어난다. 오는 8월28일(목)부터 9월7일(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환상적인 빛의 예술로 물들이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이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2m DDP 외벽 전체를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모시켜 빛과 예술, 그리고 기술이 결합한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 2019년 시작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서울라이트 DDP>는 2023년 <Red Dot> 본상, <IDEA> 동상에 이어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 글로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8월 25일에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서울라이트DDP>가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가을 시즌은 “EVERFLOW: 움직이는 장(場)”을 주제로, 관객과 공간이 공명하며 상호 작용하는 경계 없는 시선의 순간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외벽 미디어파사드 외에도 DDP 미래로 다리 하부 공간에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한 3,500억 원 규모 지방비 부담과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중점 반영, 고물가․경기침체로 어려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서울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9일(금)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예산 규모는 2025년 기정예산의 2.1%인 1조 799억 원으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52조 193억 원이 된다. <2025년도 서울시 제2회 추경예산안 주요 사업비 편성내역> 분 야 주요 내용 추경안 정부추경 등 대응(9,236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8,988억 원 기타 국고보조사업 248억 원 대중교통 재정지원(1,375억 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1,375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경우, 서울시는 1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시민의 환경 인식 제고와 실천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잔반제로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음식물쓰레기 감축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서울시의 우수 환경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맛있게 먹고, 잔반은 줄이고!” <학교급식 잔반제로 학교 대항전> 서울시는 우선 서울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잔반제로 학교 대항전>을 9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5일간 진행한다. 잔반량 실적과 기대 잔반량(학교 인원수 비율에 따른 산출치)의 차이를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학교를 선정·시상하며, 수상 학교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2025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 토크 콘서트 참여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 학교 학생은 ‘2025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해 과학 유튜버 ‘궤도’와 쓰저씨 ‘김석훈’ 배우와 함께 자신들의 경험과 실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잔반제로 챌린지> 또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박기문기자] 지난 8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청소년 60명이 각국의 모의 유엔 대사로 변신해 북극 환경문제와 대량살상무기 군축·비확산 등 국제 현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2025년 서울시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가 열렸다. ‘모의유엔 대회’란 실제 유엔에서 진행되는 회의 방식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참여자들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모의 대사로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결의안으로 작성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유엔 창립 80주년(10월 24일)을 기념해 서울시가 처음 마련한 청소년 모의유엔 행사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망우청소년센터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영등포구 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대학생 의장단 등 22명과 중·고등학생 청소년 대사단 60명을 공개 모집했다. 또한 대회에 앞서 지난 7월 참가 청소년들의 토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대사단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청소년 대사단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은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세계시민교육 : 세계인권교육, 문화다양성 이해교
[서울/박기문기자]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에 300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74세대를 장기전세주택으로 확보해 역세권 내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8월 26일 건축위원회에서 신대방동 498-9번지 일대 보라매공원역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 계획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 공동주택 300세대(장기전세주택 74세대)와 작은도서관·근린생활시설 등 공공기여시설을 조성해 역세권 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배치도 조감도 여의대방로에 인접한 부분에는 지상 1~2층 규모 근린생활시설과 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주민 편의를 한층 높이고 주거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 조성되면서 역세권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택공급에 그치지 않고, 장기전세주택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도서관과 생활SOC시설 등을 통해 보라매공원 일대가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균형있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보훈부는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400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 개요도.(출처=국가보훈부 보도자료) 보훈부는 지난 4월 6·25전쟁과 월남전 등 참전 경험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그 후속 조치로 취약계층 1인 가구 8500여 명 대상 실태 조사를 통해 위험도에 따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올해 시범사업은 고독사 위험군(고·중·저 위험군)으로 분류된 국가유공자 중 본인 동의 등을 거쳐 400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과 냉장고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문열림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보훈부는 올해 시범사업 이후 내년에는 전체 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이날 대상 국가유공자 자택을 방문하는 고독사 예방정책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강 차관은 이날 민간 협업 업체인 박영완 ㈜퀄컴(Qualcomm)코리아 상무와 소태수 ㈜루키스 대표 등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 25개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화재·붕괴·다중교통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력을 점검한다. 서울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참여하는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를 28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현장에서 사상자 파악, 인력·물자 동원 등 행정 지원뿐 아니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협력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등 의료 대응을 수행한다. 실제로 지난 4월 관악구 아파트 화재 당시에도 신속대응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의 경계단계(Code Orange) 발령에 따라 관악구보건소 신속대응반, 이대목동병원 DMAT,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즉시 투입됐다. 이들은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사상자를 중증도별로 분류하고 응급처치·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사망 1명을 포함해 총 17명의 사상자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사고 수습에 기여했다. *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
[서울/박기문기자] 서울 최대 규모 판자촌이자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인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강남구 양재대로 478 일원)이 약 2년에 걸친 보상협의와 수용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 및 비닐하우스 등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이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철거민 등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2012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최초 지정되었으나 개발방식에 대한 의견차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다 최근 정상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며, 오는 ’29년까지 해당 지역에 청년, 신혼부부, 노년층 등 전 세대가 공존하는 자연친화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 및 물건의 소유권 취득을 완료함으로써, 화재‧홍수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구룡마을을 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양질의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H는 지난 ’23년 5월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와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 계약을 진행했다.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중대한 회계부정을 저지른 회사에 대한 과징금은 1.5배, 개인 과징금은 약 2.5배로 강화될 전망이다. 부임 후 첫 증선위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선위 위원장은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재무제표 허위공시 등 회계부정 범죄는 경제적 유인을 박탈하는 수준까지 과징금을 부과해 엄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중대 회계부정 엄정 제재해 시장질서 확립 정부는 중대한 회계부정을 엄정히 제재하기 위해 회계분식 유인을 제거하는 수준까지 과징금 부과 대상·금액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고의 분식회계에 대한 외부감사법상 과징금을 증액한다. 감사자료 위변조, 은폐·조작 등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고의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횡령·배임, 불공정거래 연관 사건과 동일한 최고 수준으로 과징금을 높인다. 구체적으로는 제재 양정 때 위반내용(40% 비중)에 대한 중요도를 현재 '중'(2점)에서 '상'(3점)으로 상향해 적용한다. 이어서, 회계부정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과징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 PFI) 국제포럼을 국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삼석·정희용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외교부 정기용 기후변화대사,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와 시범 사업대상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평화산림이니셔티브의 주요성과 △토지복원과 평화 간 연계 방안 △현장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는 2019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4차 당사국총회(COP14)에서 산림청이 제안해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토지복원을 통한 신뢰 구축 △국경지역 공동산림복원 △토지·물·산림자원의 평화적 이용 △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복원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산림평화모델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후 안보 대응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실제 분쟁 취약 지역인 이 두 곳의 평화구축 사업의 협력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앞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행안부와 공동으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해 첨단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기술사업화’, ‘국외 판로 확보’ 관련 벤처・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치안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해외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범죄 등이 증가하면서 세계 치안산업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국내 시장규모(’23년): 치안산업 38조 원, 재난안전산업 59조 원, 소방산업 19조 원 ※ 전세계 치안산업 성장 규모: 연평균 10.2% 성장 전망(<’20년>592조 원→<’28년>1,183조 원 / Fortune Business Insight, ’21년) 또한, 치안산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른 산업으로의 기술 파급력이 높은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치안산업 분야의 기업 대부분이 자본이나 인력 규모가 작아 해외시장 진출 등에 한계가 있었다. ※ 우수기업 사례: ▵다크웹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수출(’24년 22억 원, S2W사) ▵인공지능(AI) 기반 겹친지문 추출 솔루션(외산 1.2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일(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릉 지역 가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참석: 국방‧농식품‧산업‧환경부, 소방청,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 등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30일(토) 대통령 지시로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후 가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로, 가뭄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소방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급수차량, 물탱크 등 장비·자원을 동원해 주요 상수원에 물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어제까지 7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하여 2,500톤을 공급하는 등 지속 확대 지원하고, 군은 400여 대의 물탱크 차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은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인근 저수지 활용 방안과 함께, 댐과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강릉 지역 가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 참여기관: 행안·환경·농식품·국방부, 소방청, 강원도, 강릉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외교부는 9.1.(월)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인도네시아 내 전국적 시위 발생에 따른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 평가 및 재외국민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국장은 인도네시아 내 시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최근 5년 추석 연휴 때 발생한 화재 2026건 중 부주의에 따른 것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특히 긴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앞뒤로 6주 동안 화재 예방에 나선다. 소방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추석 긴 연휴 동안 늘어나는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화재 위험이 커져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19 소방대원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9.4.(사진=연합뉴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6건이며,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99억 원이었다. 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도 증가세를 보여 노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오는 19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판매시설, 창고, 운수·숙박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20%까지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전했다. 이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예산(6000억 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인상하는 데 지원해 연말까지 추가 소비를 유도·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뉴스1) 우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를 수도권·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등 유형으로 세분해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국비를 지원하고, 동시에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통상 5%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나, 이날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별로 기본 할인율을 7%에서 15%까지 전반적으로 높인다. 특히 지난 7월 극심한 호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의 경우 기본 할인율에 5%p를 추가해 특별재난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0% 할인율 혜택을 적용받는다. 특·광역시 내 자치구도 국비를 직접 지원받아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특별·광역시는 자치구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만 국비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지역사랑상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현재 평균 처리기간이 227.7일에 달하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기간이 2027년까지 평균 120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을 신속 추진 과제로 제안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을 1일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재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판단 절차를 거쳐 평균 7개월(227.7일), 길게는 4년까지 걸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부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절차를 바꾸고 재해조사 기능을 강화해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을 2027년까지 평균 120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 특별진찰, 역학조사 등 처리기간 단축 먼저, 전체 업무상 질병의 51%를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직종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재해조사와 판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처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