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범을 만나 직접 현금을 준 이른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도 17일부터 피해금 환급 등 구제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을 피해 구제 대상에 포함시킨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이체나 송금 후 피해자가 신고해 지급정지할 수 있는 계좌이체형 범죄와 달리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되지 않아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검거해도 신속한 지급정지를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금을 제공받거나 제공하게 하는 행위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법률을 개정했다. 개정 법률에 따라 앞으로는 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사기범 등을 검거하면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사기이용계좌를 확인하면, 해당 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수사 기관이 피해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자와 피해금을 특정해 알리면,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에 채권소멸절차 개시 공고를 요청하고 채권소멸과 피해 환급금 지급 등을 진행하게 된다. 금융위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의 증가 추세 및 전체 발생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때 개정법 시행으로 상당한 정도의 피해 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전세사기 관련 전세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국토부와의 합동 점검 당시 위반사항이 지적된 업체 129개소가 주요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국토부와 합동으로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총 421개소를 대상으로 1,2차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총 129건에 대하여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타 지역에선 적발돼 수사를 받는 중에도 불법행위를 지속한다는 중개사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 2차 특별점검 시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 추가로 면밀히 공인중개사법 위반여부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하반기 이사철 부동산 교란행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도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현장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신축 분양한 다세대, 오피스텔 등 동일 건축물의 매매 임대차 계약 및 특정인과의 대량 계약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에 따라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11. 16.(목)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현대차·기아(CTO 사장 김용화)와 함께 미래형 이동 수단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찰청이 제공하는‘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연계 처리 및 데이터 융복합 기반 구축, ▵신호정보를 활용한 경로 안내 서비스, ▵자율주행 등 미래 차 기술 연구개발 등 교통안전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미래 이동 수단 관련 연구·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그간 자율주행차 및 실외 이동로봇은 교통 신호정보를 자체 센서로 인식했는데, 대형차량으로 인한 시야 제한 및 폭우·안개 등에 의한 기상악화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경찰청은 도로교통공단과 2017년부터 5년간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 신호정보를 현장 신호정보와 차이를 ‘0.1초 이내’로 줄이는 실시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기아는 ▵내비게이션을 통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 국토교통위)이 강남구 대치동·삼성동 토지거래 허가제도 규제 완화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열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아파트를 제외한 상가, 연립, 다세대 주택의 경우에는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GBC) 사업 추진으로 인해 2020년 6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토지거래 허가제도 시행으로 대치동과 삼성동의 부동산 거래량은 시행 전(2019년 7월 ~ 2020년 6월) 1,988건에서 시행 후(2022년 7월 ~ 2023년 6월) 636건으로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거래 절벽’ 상황이었다. 유경준 의원은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긴 이후 2022년 7월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단위를 ‘필지’별로 최소화하는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2022년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규제 완화를 주장해 국토부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이드라인」에 ‘법정동 단위가 아닌 행정동, 필지별로 세부 지정’하도록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유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중국 이우시 현지시각 11월 15일(수) 오전 9시에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9차 총회에서 차기 이사회 연임(’23~’25년)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 현안으로 참석하지 못한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구홍석 국제관계 대사가 이사회 선정 절차에 참가하였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는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UN’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연합체인 UCLG의 지부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 협력 활동을 하고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비정부 연합체이다. UCLG 에는 UN 193개 회원국가 중 140개국 240,000여개 지방정부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아시아태평양지부에는 22개국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연합이 속해 있다. 서울시는 ’04년부터 이사회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 총회를 통해 9번째 연임되었다. 임기는 연임 즉시 시작되며, 3년간(’23~’25년)이다. 이번 이사회 선출을 통해 서울시와 함께 상하이, 타이베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56개 지방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강송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 3곳에 6만 5500가구와 청주·제주 등 비수도권 2곳에 1만 4500가구 등 전국 5곳에 신규 주택공급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은 서울 도심 인접, 철도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1만 8500가구)·오산세교3(3만 1000가구)·용인이동(1만 6000가구) 등 3개 지구 6만 5500가구를 선정했고, 비수도권은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분평2(9000가구)·제주화북2(5500가구) 등 2개 지구 1만 4500가구를 선정했다. 수도권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고,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025년 개통)·GTX-C(공약사항) 등 철도교통을
[서울/박기문기자] 최근 급격한 온도 변화로 때 이른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민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올해는 온열의자 등 생활에 밀접한 교통 시설물의 설치를 사전에 완료하고, 특보 발표 시 즉시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대비하는 등 만전에 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겨울철 폭설·한파에도 시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2023년 겨울철 교통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시행되며, ▲대중교통·따릉이 등 교통시설물 전반에 걸친 안전 점검, ▲온열의자 등 정류소·역사 시설물 개선 ▲강설 등 기상 특보 발효 시 비상수송대책 가동 및 정보 안내까지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져 민생과 이동편의를 지원한다. ① 동절기 대비 지하철·버스·택시부터… 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물까지 사전 집중 점검 먼저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전철, 남서울경전철(신림선 운영사)은 역사·차량·선로·차량기지 등 분야별로 동절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0월부터 한파·폭설에 취약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서울/박기문기자]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30개 농수산물 등에 대한 밀착 점검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이어나간다. 60여 명의 시 소속 ‘물가 모니터요원’이 시내 100여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품목별 가격을 조사하고, 시는 물가 모니터 결과와 온라인 가격정보 등을 종합하여 가격변화 추이를 분석, 물가안정대책 수립에 반영한다. 점검품목은 상추, 시금치, 배 등 농산물 24개와 조개, 굴 등 수산물 6개 총 30개 품목으로 중앙정부의 집중관리 품목(35개)과 겹치지 않은 품목을 선정, 밥상머리 물가 품목을 폭넓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시의 물가 긴급점검은 정부의 특별물가 안정 정책 추진에 발맞춰 물가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책의 일환으로 가격모니터 결과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합동 단속, 집중관리대상 추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공정경제담당관 : 농수산물 가격모니터링 및 전통시장 가격 현장조사 ○ 농수산유통담당관 : 가락농수산물 시장 도매 가격동향 모니터링 ○ 식품정책과 :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 자치구 : 가격표시제 점검 <밥상 주요 품목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월 20일(수)부터 21일(목) 양일간 열리는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앞두고 16일부터 참석자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소득보장 제도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2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는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에서는 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1차 중간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시카고시·스탠포드대 기본소득연구소·펜실베니아대 보장소득연구센터 등과 함께 「세계 소득보장 네트워크(Global Income Security Network, GISN)」 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주요 골자로 한다. 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금일(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포럼 누리집(https://www.sifsi.org)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 및 영문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서울시 유튜브 채널(국문) https://www.youtube.com/@seoullive ‣ 서울시 유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A사는 최근 반도체공장 신축공사를 앞두고 산업안전보건법령상 비상구 설치기준이 건축법령상 설치기준과 달라 고민이 많다. 특히 두 법령의 기준을 모두 맞추기 위해 추가로 시설 개선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반도체공장 신축 시 건축법령에 따라 직통계단을 설치하면 비상구의 거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한다. 고용노동부는 반도체공장에 비상구와 피난용 직통계단을 설치하는 데 혼란이 발생한다는 건의를 반영해 비상구 설치기준의 현장적합성을 높이면서도 산업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이와 같은 불합리한 규제와 불명확한 기준 등 낡은 안전기준을 개선해 근로자의 안전과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4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장의 비계기둥과 건설현장 데크플레이트 설치 기준 등을 정비한 것으로, 낡은 산업안전기준을 개선해 기업활력은 높이고 현장은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 인근의 공사 현장 (ⓒ뉴스1) 안전기준은 30여 년 동안 산업현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기업활동과 안전보호를 제약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해 6월부터 반도체, 건설, 화학 등 업종별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