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2019년 서울형 기초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돌봄SOS센터 신설 및 서울형긴급복지 확대 지원 등으로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에 대한 공공지원 문턱을 낮추고 보다 탄탄한 복지 기반을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복지의 시초가 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법정기준이 맞지 않아 정부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을 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한 ‘서울형 기초보장’과 ‘서울형 긴급 복지’ 등선제적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복지 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통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수급 문턱을 더 낮춘 것은 물론, 돌봄SOS센터를 신 설‧운영하여 ‘찾아가는 복지’를 넘어 서비스 신청과 접수‧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 받을 수있는 ‘원스톱 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 더불어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을 지난해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며 재산기준 완화 및 지원기준조정으로 수급 대상을 확대하고, 생계비 추가지원 및 장제비‧해산비 등의 지원 금액을 조정하여 위급한 상황에 빠진 시민을 더 많이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어르신 일자리 및 중장년을 위한 사회 공헌형 보람일자리
(서울/남용승기자)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이 학생의 교육 수요를 보다 폭넓게 만족시키고 산업 수요와 시대 흐름을 반영한 인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연계전공을 5개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계전공은 다수의 전공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복수학위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건국대 문과대학은 기존 유럽문화 연계전공과 함께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PRIME 사업 지원을 통해 2017년 1학기부터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가지 연계전공을 개설한 데 이어 2019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철학, 사학, 지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문화콘텐츠학 등 전통적인 순수 인문학에서부터 응용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복수 전공을 할 수 있게 됐다. 휴먼ICT 연계전공은 인문학의 바탕 위에 ICT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급성장하는 가상현실, 인지과학, 모바일 디지털스토리텔링, 빅데이터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학위를 받는다. 글로벌MICE 연계전공은 영어, 중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와 전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모빌아이는 실시간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실증 사업 추진 및 ‘가상데이터캠퍼스’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MoU 행사 사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9에 참가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지 시간 1월 10일,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2017년 약 17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인텔에 인수될 만큼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전세계적으로 이미 3,000만 대를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4개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모빌아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는 독보적 기술력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금년 상반기에 새로 출시되는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하여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서울/남용승기자] 민선7기 ‘서울시정 4개년 계획(2019~2022)’은 ‘더 깊은 변화위원회’ 56명 위원들과 시 공무원들이 60여 차례 심도 깊은 논의를 거 수립되었다. 지난 7년 혁신과 변화의 토대 위에서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할 마스터플랜에 해당된다. 4개년 계획의 비전을 체계화하기 위한 5대 목표는 ①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②쾌적하고 편리한 ‘안전 서울’ ③민생을 책임지는 ‘복지 서울’ ④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서울’ ⑤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 서울’이다. 총 176개 과제가 수립되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25개 핵심과제가 선정됐다. 민선7기 ‘서울시정 4개년 계획’ 25개 핵심과제 ①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 6대 융합 신성장거점, 자영업자 3종세트 가시화 첫째, 민생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홍릉, 양재, G밸리 등 6대 ‘융합 신산업거점’을 4차 산업혁명 메카로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 가시화된다. 동남권과 마곡에는 2025년까지 총 28만㎡ 규모의 글로벌 MICE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창동 서울아레나(K-POP), 노들섬 에코뮤직파크(생활음악)
[대구/남용승기자] 지난해 12월 17일 첫 발생한 대구의 홍역 감염자가 계속 늘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10명이던 홍역 감염자가 하루 새 3명 늘었다. 새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의료진이 포함돼 있으며, 30대 여성과 9개월 된 유아 등 2명은 대구의 같은 소아과의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홍역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대구 파티마병원은 지난 10일 밤부터 응급실 운영을 일시 중지하고 외래환자 접수를 일부 제한하고 있다. 홍역 확진자 13명 가운데 5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8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대구시는 홍역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확산방지에 나섰다. 그러나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이 4000여명에 이르고 홍역 잠복기가 이달 말까지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린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이나 공기 감염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 심하면 고열과
전국 휘발유가격이 34개월만에 최저 가격을 경신했다. 유류세 인하 이후 국제 유가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0주간 330원이 넘게 내려 1350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하락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0.1원 하락한 리터당 1355원을 기록했다. 2016년 3월 셋째주(1348.1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이후로는 10주간 모두 334.9원이 빠졌다. 지난해 10월 다섯째주까지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리터당 1690원까지 올랐던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40% 가까이 떨어진 영향과 맞물려 대폭 하락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 직후 7주 동안 휘발유 가격이 주당 평균 30원 정도로 가파르게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하락흐름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9.5원 내린 리터당 1253.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8주간 상승을 마감하고 10주 연속 떨어졌다. 이 기간 하락분은 241.2원이다. 2017년 8월 넷째주(1250.6원) 이후로 17개월 만에 최저가다.상표별 판
[서울/남용승기자]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위생지표세균수가 전자레인지 조리 전보다 77%에서 최고 99.999%까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한 달간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도시락 20종을 구매해 전자레인지 조리 전후에 위생지표세균수를 비교 연구하여 이와 같이 발표했다. 위생지표세균이란 식품의 제조, 보존, 유통 과정에서 식품 위생의 지표가 되는 세균수, 대장균군 등을 말하며, 주변 환경이나 환경 중에 노출된 식품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검출된 세균수 만으로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전체 20개 제품 중 감소율별로 보면 95~99.999% 감소 13건, 90~95% 감소 2건, 85~90% 감소 2건, 80~85% 감소 2건, 77% 감소 1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전수진 보건연구사는 “편의점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표시사항에 전자레인지 조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드시는 분들이 있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식품 고유의 맛과 위생을 고려해서 표시사항에서 권장하는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사한 편의점 도시락
[서울/남용승기자]현재 ‘주유소’가 들어서 있는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인근 부지가 '21년 지하2층~지상 15층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총 223세대(공공임대 50, 민간임대 173)가 공급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시는 역세권 내 임대주택 확산, 청년층 주거난 해소 및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역세권 청년 주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0,407.87㎡ 규모로 주거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공 간으로 조성된다. 우선 지하1층~지상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 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총 75면 가운데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는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 응급처치실습(다사주공아파트) 및 가족사진전(복현 3차 서한이다음) ▲ 캔들과 방향제 만들기(브라운스톤강북) ▲ 벼룩시장(신서퀸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소재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공동주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 스스로 기획 및 참여하여 입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관련단체에서는 공동주택간 교류협력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응모대상 사업유형은 개별 공동주택의 경우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관리비 절감,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7개이며, 공동주택 관련 단체는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 등 공동주택간 교류협력 분야이다. 또한 신규 단지의 참여 확대를 위해 3회 이상 지원 단지는 배제하고, 사업참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의 30%이상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지원대상 사업은 3월 중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와 전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모빌아이는 실시간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실증 사업 추진 및 ‘가상데이터캠퍼스’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MoU 행사 사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9에 참가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지 시간 1월 10일,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2017년 약 17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인텔에 인수될 만큼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전세계적으로 이미 3,000만 대를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4개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모빌아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는 독보적 기술력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금년 상반기에 새로 출시되는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하여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