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6월 21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아름다운 나비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나비표본 및 생태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2015년에 주흥재 박사(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전 경희의료원장)로부터 기증 받은 국내외 나비표본 1만 여 점과 나비 슬라이드 생태사진 1만 1천 여 점 중, 학술적으로 가치 있으면서도 관람객들에서 친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본과 사진을 선별하여 개최함으로써, 대표적인 정서곤충*인 나비류의 종 다양성과 우리 숲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릴 계획이다. * 정서곤충(情緖昆蟲)이란?곤충이 단순한 벌레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한다는 지속 가능 농업의 틀로부터 출발하며 곤충의 가치를 인간 중심의 취향문화에 두되, 좋든 나쁘든 곤충이 인간에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뜻. 즉, 애완, 체험학습, 테마파크, 치유 등에서 인지, 정서, 육체 기능을 활성화시켜 6차 산업에 활용되는 곤충을 말한다. (출처: 농촌진흥청 RDA Interrobang 182호)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남색남방공작나비, 은판나비 등 일반인들이 도심에서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우리나라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문화다양성 협약) 위원국에 선출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밝혔다. 문화다양성 협약에는 145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위원회는 대륙별 6개 그룹, 총 24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는 현시시간 지난 12일에서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된 제6차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 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중에 진행됐다. 2017~21년 임기의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 간 위원회 선거에서 한국은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그룹 위원국으로서 문화다양성 협약의 적용 및 이행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다. 또 문화다양성 협약의 목적 및 원칙 달성을 위한 절차와 협의 체계를 발굴하는 등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2005년에 채택한 ‘문화다양성 협약’에 2007년에 가입했다. 이 협약은 2010년에 국회에서 비준됐으며, 이를 국내에서 이행하기 위해 2014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했다. 문체부는 법률에 근거한 문화다양성의
(제주/남용승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가정을 이끄는 힘은 아버지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와 행정시 남성공무원을 대상으로 ’17년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ㅇ 6. 17.(토)15시 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하여, 5주간 매주 토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부모, 부부, 자녀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ㅇ 제주시건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버지학교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너무 빠른 변화와 중심가치의 급격한 변동으로 아버지라는 이름과 위치가 어색해져 가는 현실을 생각해 보고 ㅇ 가정안에서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로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아버지의 역할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모두가 행복한 가족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5주간의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사랑이 가정을 세운다!”라는 전체목표아래 매주 다른 소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1회차는 “원가족과의 관계 - 내 안의 나·그림자 그리고 아버지” 2회차는 “자녀와의 관계 – 건강한 아버지와 아들” 3회차는 “부부관계 – 함께 가는 우리 부부” 4회차는 “아버지와 가정 – 자녀 돌보기” 마지막 5회차는 “아버지의 사명과 새로운 출발” 및 수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14일(수)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목재산업 연구포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재산업 연구포럼은 목재의 이용 촉진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주제 도출, 정책제안을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국산재 이용의 활성화 방안’(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김종태 센터장) ▲‘산림탄소경영과 목재산업의 기회’(강원대학교 김외정 연구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재제품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포함한 부재 통합 생산관리시스템의 도입이나 제재, 건조, 집성, 방부, 프리컷(precut) 가공의 수직계열화 클러스터 운영방안이 제안되었다. 한편, 국산재의 이용 확대를 위해 수입재보다 우수한 국산재의 장점 연구와 결과 보급의 필요성이 제안되었다. 현재, 국산재의 자급률은 2016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펄프용과 보드용 등 저부가가치재의 이용이 많아 고부가가치 용도로 이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산목재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국산재 우선 구매 제도의 확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5∼16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기념 한-몽 심포지엄 및 도시숲 조성 기본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산림청, 몽골 자연환경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몽골 지리생태연구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되돌아보고 주민참여 조림지 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 16일에는 산림청이 몽골에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 용역사업 중간보고와 함께 대상지 답사가 이뤄졌다. 지난 10년간 몽골에 나무를 심은 산림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연속 사업으로 황사와 공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란바토르 시민에게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녹색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울란바토르 담부다르자 지역 40ha(부지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제공)에 조성되며 생태와 경관, 휴양 등이 잘 어우러진 몽골의 랜드마크 도시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위적 시설물은 최소화하고 현지 식생을 중심으로 교목과 관목류 등을 조화롭게 심고, 지역 주민들이 도시숲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주/남용승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다운 환경의식 공감대 형성과 실천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 대한 환경교육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 2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재)한국세계자연기금 4자간 학교 환경교육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계기로 20개 초·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활동에 대하여 학교별 5백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학교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주의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건강한 제주환경을 실현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하여 학교별 특화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환경교육 선도학교 14개교(초 13, 고 1)를 선정하여 총 5천만원을 지원하였다. 이와 더불어 제주 자연의 가치를 도민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초·중등 교사 환경교육을 도내 환경교육 전문기관에 4천만원을 위탁 지원하여 현재 20개교 70명 교사들이 80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유치원 교사·원장들의 자연환경적인 미술체험학습 운영을 통하여 영유아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아랄해 주변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주변국가들의 협력과 기반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립산림과학원과 동북아산림포럼 주관으로 카자흐스탄 키즐오르다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의 생태복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아랄해 주변의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지역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경에 위치한 아랄해(Aral Sea)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지만 1960년 댐 건설로 인해 불과 50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아랄해가 거대한 소금사막으로 변하면서 생긴 황폐지 면적은 4백만 ha에 달한다. 이 소금사막에서 발생한 1억 5천 톤 이상의 염사(鹽沙)는 1,000㎞ 이상 이동해 주민의 건강과 농업 생산량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아랄해에서 차로 8시간 거리에 위치한 키즐오르다에서도 토지황폐화로 인한 모래 바람 때문에 마스크 없이는 숨쉬기 어려운 정도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며 아랄해 주변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가 컨퍼런스 개막을 기념해 기고문을 발표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바다는 지구의 생명줄과도 같다. 인류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기후 변화를 완화시킨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절반은 바다가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 바다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6월 5일 개막하는 유엔해양컨퍼런스는 이러한 상황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바다는 경이롭다. 지표의 4분의 3을 뒤덮고 있으며 지구상 97%의 물은 바다가 보유하고 있다. 수십억 사람들이 생계와 식생활을 바다에 의존하고 있으며 개발 도상국일수록 바다 의존도는 더욱 높다.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은 확인된 것만 약 20만 종에 달하며 실제로는 수백만 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바다는 인류가 공기 중에 내뿜은 이산화탄소와 열기를 흡수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오랜 싸움에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왔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절반은 바다가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세계의 바다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어류 남획, 쓰레기 투기, 산성화 등으로 바다와 인류는 동시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사태의 책임은 인간의 행위에
(제주/남용승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월 2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뒷마당 토종닭(Backyard Poultry) 7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 농장 신고에 따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실험실검사(PCR 검사) 결과, H5형의 유전자가 확인되었고, ❍ 현재, 농식품부 소속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 중에 있으며, 바이러스 유형(혈청형)은 6월 4일, 고병원성 여부는 6월 5일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AI 의심축 신고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이동통제 조치를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조치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H5형 유전자가 확인된 즉시 의심축 신고농장의 사육가금에 대한 예방살처분 등 긴급방역 강화조치*를 시달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역학관련 농가에 대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①발생농장 및 반경 500m 이내 가금류 살처분, ②제주도 소규모 농가(100수 미만) 가금류에 대한 도태․수매를 통한 폐
(제주/남용승기자) 6월의 제주가 섬 곳곳마다 생활스포츠 대회 열기로 초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도내 곳곳에서 12개의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6월 8일, 전국 각지 5만여명이 모이는 메머드급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하여, 세계 최정상급의 KLPGA 선수가 출전하는 제7회 롯데칸타타여자오픈골프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와 12개의 도내 대회가 열리고, 국내프로축구 1~2위를 다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 3개 등으로 초여름의 열기가 스포츠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제 대회로는「제1회 제주신보 국제 청정에코마라톤 대회」가 6월 24일에 조천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아름다운 제주해안을 달리며,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의 여름 해변의 멋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회로는 종합생활체육대회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3개 읍면동 곳곳에서 40여개 종목으로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생활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에서 개최되어 16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스포츠의 섬 제주를 알릴 전망이며 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