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균형발전사업은 충청남도가 2008년부터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저발전지역의 내부 역량강화와 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해 왔다. 이번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에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시군별 연간 15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충청남도는 우선 제2단계 1기(2021∼2025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2021년도부터 5년 동안 6750억원을 투입·진행한다. 군은 재정자립도와 낙후도 등을 비춰볼 때 균형발전사업 지원이 시급함에도 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라 성장거점지역에 포함되면서 제1단계 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에서 배제돼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억원 규모를 지원 받지 못했으며, 그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이러한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군에서 균형발전사업 대상지 선정을 지속적으로 도에 요구한 결과 지난해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자립성을 확보해 군민 삶의 질을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예산시네마가 2월 15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예산군민을 찾아간다. 예산시네마는 전산시스템 가입 시 매표 및 매점 구입 금액에 따라 일정액을 적립해주고 생일 영화관람 시 팝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매점메뉴 리필 제도와 카카오톡 예산문화원 친구 등록 시 커피 할인 쿠폰 발송 등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예산시네마는 기존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해 왔으나 2월 15일부터 시간을 변경해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예산시네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영화관 내 손소독제 비치 △직원 및 이용객 전원 마스크 착용 안내 △출입대장 작성 △동반인원 외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는 가운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시네마 관계자는 “예산시네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 및 SNS 홍보,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홍보하고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설을 앞둔 9일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및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부공무원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실천 다짐’을 군민에게 전달하고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군민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황선봉 군수는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청렴캠페인은 내부 직원뿐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청렴실천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예산으로 신뢰가 쌓이는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패취약시기 집중 감찰활동으로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질서를 선도할 방침이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2020년도 하반기 공약이행실적평가를 위한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위원장 정달순)를 개최했다. 평가위원회는 2월 2일 제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총 136개 공약의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탁월 114개, 우수 15개 등 전체 공약 중 94.8%인 129개 공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탁월로 평가된 공약의 수는 114개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평가보다 15개 증가했다. 정달순 위원장은 “민선7기가 3년차에 들어서며 이행 완료된 공약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며 “평가된 공약 사업은 전반적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추진실적이 좋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해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우리 군이 충남도 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약평가위원들께서 공정, 투명, 엄정히 평가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고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군민의 신뢰를 지키고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와 배가 또 다시 러시아로 수출된다. 군은 지난 8일 황선봉 군수,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 및 스마일무역(대표 오태준)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예산황토사과 러시아 2차 수출 및 배 첫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지난달 사과 14.5톤을 시작으로 이번에 수출되는 예산황토사과의 품종은 부사(11.7톤), 배의 품종은 신고(3.2톤)이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물류비 및 수출농가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러시아 수출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바이어 관리와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 순항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오가면행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8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가면민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청렴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된 것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불필요한 관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면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명절 선물 주고받기를 근절하고 서로 마음의 정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선물을 주고받기보다 주변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실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임성래 오가면장은 “오가면 공직자 한명 한명이 자발적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직자의 청렴은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겨울철은 물론 환절기 등에도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내 발열의자를 가동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버스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을 중심으로 관내 44개소의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발열의자는 탄소 소재의 열선을 내부에 설치해 전기가 공급되면 최고온도 37℃까지 따뜻해지는 장치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동되고 자동센서 부착으로 야외온도가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작동한다. 군은 농어촌버스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객들의 교통편익과 주민만족도 제고를 위해 올해에도 발열의자를 5개소의 버스승강장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부분 교통약자인 만큼 겨울철은 물론 환절기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소소한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이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과 옛 문인들의 학문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의 고화질 사진을 2월부터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현재 추사고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담계 옹방강 선생의 ‘옹담계첩’ 외 유물 2점의 고화질 사진이며, 군청 홈페이지-예산군 소개-행정 정보-공공저작물 개방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저작물은 저작권법 제24조의 2항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저작물이며, 제1유형은 출처 표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방된 사진 중 대표적인 유물은 옹담계첩으로 추사가 청나라로 연행 길에 올랐을 때 만난 담계 옹방강(覃溪 翁方綱, 1733-1818)의 글씨를 탁본 첩으로 만든 작품으로 추범 서병건(秋帆 徐丙建, 1850-?)의 서화가 실려 있어 당시 이 유물을 소장했던 소장자까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예산군이 구입한 유물들에 대한 매달 공공저작물 개방을 통해 문화재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추사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겠다”며 “유물의 고화질 사진을 국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경찰서 이미경 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예산읍내·역전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종합치안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은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경찰 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마스크 등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절도 등 치기 범죄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경 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예산군민이 더욱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및 사각지대에 경찰 역량을 집중하는 등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실종, 재난 등으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안심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군은 924여대의 CCTV를 통합관리·운영 중으로 경찰관 1명과 모니터링 요원 20명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취약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9년 3월 개소 후 범죄행위, 실종자,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안전과 관련된 732건을 관제하고 해당 내용을 유관기관 및 군 관련 부서에 통보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된 CCTV 영상정보 323건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범인 검거 등에 큰 도움을 제공했으며,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 등 실제 절도 현장을 관제해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경찰에 제공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군은 여성안심귀갓길에 각종 폭력이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신고와 함께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범CCTV 및 다기능 비상벨 40개소를 설치했으며, 비상벨에 상황별 목소리 송출 경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군민이 보다 안심하며 생활할 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항만사업장 재해 50% 감축 목표를 세웠다. 해수부는 18일 항만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항만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년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항만하역사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가 이뤄지며 항만사업장의 재해 발생은 2021년 367명에서 지난해 330명으로 10% 감소했지만, 하역사 외 사업체 등에서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선박 대형화에 따라 작업 때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소규모 운송업체는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항만사업장 재해 건수 50% 감축을 목표로 '항만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4대 전략과 11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먼저, 해수부는 안전수칙 준수 의무 부과 등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위반 때 처벌 기준도 높인다. 항만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사고 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복구 중인 대전센터 내 시스템이 당초 계획인 11월 20일보다 빠르게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기경보 발령기준 및 국민 불편 해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상황대응본부 2차 회의를 계기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공주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를 방문해 백업센터 주요시설과 재해복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1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총 709개 시스템 중 696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복구율은 98.2%다. 이 중 대구센터 이전 대상 13개 시스템도 차질 없이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로 하향하고, 대응체계도 '위기상황대응본부'에서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전환한다. 그리고 앞으로 위기상황대응팀을 중심으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승강식 피난기 손잡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방용 전선은 화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규정하는 등 소화설비의 성능검사 기준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소방청은 지난 4일 승강식 피난기, 소방용 전선, 소화설비용 헤드에 대한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개정·발령했다며 18일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에서 부스 관계자가 승강식 피난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소방용품의 안전성과 성능 신뢰성을 강화하고 소화설비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제품 구조와 성능시험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승강식 피난기는 화재 발생 때 대피가 어려운 건물 내 인명 대피 수단으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개정은 피난기 손잡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하강 속도 제어 장치의 내구성을 높여 고온 및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피난기의 속도 조절장치에는 내압시험, 기밀시험, 침전량시험을 새로 추가해 하강 속도 급변을 방지하고 사용 중 마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소방용 전선은 화재 발생 때 소방설비에 지속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무역장벽 대응 강화를 위해 한국판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보고서)를 내년에 만들고 무역장벽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해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부, 업종단체,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를 열어 우리의 무역장벽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최근 K-뷰티와 K-패션 업계 간담회 및 현장 방문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인증·통관 등 비관세장벽이 K-소비재수출의 주된 애로사항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응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판 NTE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전담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통상법에 근거해 해마다 60여 개 교역국의 무역환경과 주요 관세·비관세조치 등을 평가하는 보고서(NTE 보고서, 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
[한국방송/최동민기자]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는 공공시설이 앞으로 3만 8000여 곳 늘어난다. 국가보훈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무료 또는 할인 요금으로 이용하게 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국공립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공연장, 공공체육시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와 지자체의 조례와 규정이 정비되면 기존 국가 관리 고궁과 능원 22곳에서 앞으로는 추가된 국공립 수목원 41곳, 자연휴양림 179곳, 국공립 공연장 991곳, 공공체육시설 3만 7176곳 등 3만 8000여 곳의 공공시설까지 이용료를 50% 감면한다. 지난 10월 열린 제대군인주간 개막 선포 행사 모습.(ⓒ뉴스1, 국가보훈부 제공) 그동안 장기복무 제대군인은 해당 법률 제23조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 명시된 시설의 종류가 제한적이라 할인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보훈부는 이를 개선하고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실질적 복지혜택을 확대하기 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주차대수 50대 이상인 종교시설·공장 등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하고, 사용 전에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만약 충전시설의 신고 또는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50만 원,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때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의 '전기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7일에는 동일한 내용의 '전기안전관리법'이 개정된 바, 이번 시행령에는 법률에서 신고 의무를 부여한 자 이외에 추가로 신고대상, 책임보험의 보상한도액, 가입 및 재가입 시기를 규정했다. 서울 시내 한 건물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 게시된 충전 주의사항 안내문. 2024.8.9 (ⓒ뉴스1) 이번 신고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용도별 건축물 중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 등 13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건축물의 주차장에 설치하려는 사업자 또는 건축물 소유자다. 이에 책임보험은 보상한도액을 현행 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1억 5000만 원과 대물 10억 원이다. 아울러 가입과 재가입 시기는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부정한 방법으로 장애인기업 자격을 취득하거나 명의를 대여한 이른바 '가짜 장애인기업'에 대한 확인서 재신청 제한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애인기업 자격을 부정하게 악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이하 장애인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2025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참가 기업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11.4 (사진=연합뉴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중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 30% 이상일 때 장애인 기업으로 인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거짓·부정한 방법 또는 명의대여 등으로 장애인기업 확인이 취소된 경우, 해당 기업의 확인서 재신청을 3년간 제한하도록 규정해 제도 악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개정된 '장애인기업법'에서 마련된 법적 근거에 따라 시행령 수준에서 구체적 제한 기간을 정한 것으로, 기존 1년 제한의 실효성을 보완해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이달 28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