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군관리계획 주민제안으로 신청했으나 미반영을 통보한 대술면 궐곡리 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에 대한 행정소송 청구소송에서 1, 2심 승소에 이어 사업자가 대법원 상고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최종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건의 폐기물처리시설은 사업장 일반폐기물매립시설로 대술면 궐곡1리 일대에 폐기물처리시설과 진입도로를 포함해 약 11만㎡가 넘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었으며, 에어돔 면적만 5만㎡에 달했다. 특히 해당 폐기물처리시설은 인근 마을과 근접해 식수로 사용하는 상수용 관정과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의 큰 반대에 부딪혀왔다. 이에 군은 2016년 9월 접수된 예산군관리계획(군계획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도로) 결정(안)에 따른 사업자 제안에 대해 전문가 기술검토, 환경성검토 자문단 회의, 타 폐기물사업장 견학, 예산군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사업자 입안 제안은 부적합하다고 거부를 통보했으며, 예산군의회에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이 제안된 지역 인근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사육, 방사하는 방사장이 있고 주변에서 황새를 종종 볼 수 있어 이곳을 지키기 위해 황새복원 전문가 박시룡 전 교수가 청와대 앞에서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낙규)는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난 22일 삽교고등학교(학교장 이기향)와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안녕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협력 및 지원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홀몸 어르신 안부편지 전달사업을 통해 고독사 방지 및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삽교고등학교 학생 110명은 안녕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월 2회 홀몸 어르신들에게 안부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정낙규 센터장은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나타나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문제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각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망을 구축하는 등 협력에 나서고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예산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향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나누고 손잡아주고 배려하는 이웃이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상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바른 인성으로 중심에 설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항상 노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선발면접을 실시했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청년농업인 후계농으로 선정되면 3년간 월 최대 100만원(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18세 이상부터 만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 청년농업인이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16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46명이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돼 지역농업 성장 동력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자는 “청년후계농의 영농정착 지원을 위한 현장 지원단을 구성해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컨설팅 및 청년농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농업인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난해 수해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과 곡물건조기 또는 저온저장고의 설치와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위한 지적측량,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이 본인 소유 토지의 지적측량(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을 실시하는 경우에 대해 수수료를 최대 50% 감면한다. 수수료 감면 대상자는 피해사실확인서 및 정부보조사업·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증명서류와 국가유공자확인서, 장애인증명서(1∼3급) 등을 갖춰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측량수수료 부담으로 고민하는 군민이 감면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42건 235필지에 대해 5836만원의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해 군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난 22일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 및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관내 버스·택시·장애인콜택시 등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역물품 전달은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것이며, 방역마스크 2만매와 차량용 분사형 소독제 700개가 지급됐다. 앞서 군은 설 명절 이전인 지난 2월 10일에도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1만5000매를 전달한 바 있다. 군은 이번 물품 전달 외에도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운수업계의 방역관리 활동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군민 불안감을 덜어주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공공시설사업소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및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산책 사업’에 선정돼 총 1억273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풍자적이고 재치 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아리아를 담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5위에 드는 작품인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외 3개 기획공연과 ‘양하영의 7080 낭만콘서트’ 외 4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며,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을 비롯한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테마)가 있는 지역밀착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연 개최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대면 공연 진행 시 좌석 간 거리두기, 공연장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공제 단체가입 지원을 완료한데 이어 공기청정기 운영비 지원으로 영유아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 안전공제 보험가입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이며, 군은 재원중인 1000여명의 전체 원아와 보육교직원 보험료 1377만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했다. 주요 보장내용은 △영유아 생명·신체피해보상 △돌연사증후군 특약 △제3자치료비특약 △보육교직원상해보상 △놀이시설배상 △가스사고배상책임 △화재담보(건물, 집기) △화재배상책임 특약 △풍수해 특약 등이다. 또한 군은 최근 빈번한 미세먼지·황사로 인해 실내 활동시간이 늘어난 원아들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어린이집 27개소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174대의 필터교체(관리) 및 렌탈료 지원을 위해 2073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관내 어린이집 차량 31대에 카시트 446대를 설치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황선봉 군수는 “다양한 안전지원을 통해 부모에게는 불안감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활동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덕산면 소재 관광명소인 내포보부상촌은 성황리에 추진된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닥불 체험’을 마무리하고 이달 13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 중이 ‘봄꽃향기잔치’ 행사에 발맞춰 신규 놀이터를 조성하고 문을 열었다. 신규 놀이터는 컨테이너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안쪽으로 들어가 각종 놀이를 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외에도 트램펄린, 팽이의자, LED 그네의자 등의 시설이 함께 설치됐다. 놀이터 개장과 함께 시작된 ‘봄꽃향기잔치’는 벼룩시장과 내포 꽃가게, 보부상 경매, 봄 소풍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매주 주말에는 ‘팝페라’와 ‘어쿠스틱 밴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내포보부상촌은 지난 2월 23일 내포문화사업소, 충남보부상연합회와 함께 보부상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해 정기적인 보부상 공연 추진을 계획중이며, 이번 봄 축제와 같은 꾸준한 계절별 행사를 통해 보부상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포보부상촌 관계자는 “과거 동네놀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놀이기구가 아닌 새로운 놀이기구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 내포보부상촌에서나마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길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에서 활동하는 예산농악보존회가 도·농 전통농업체험 추진사업인 ‘예농천하(禮農天下)’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산농악보존회는 기계화로 변한 영농 속 사라져 가는 전통 농업을 보존하고 기록하기 위해 논농사의 전 과정을 전통방법으로 재현하고 기록해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첫 일정으로 논두렁 보수와 논두렁에 말뚝을 박는 매겡이질, 논까지 일일이 지게로 거름을 날라 오는 두엄내기를 전통 방식으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농악보존회는 두엄내기, 논두렁 앙구기, 볍씨 담그기, 못자리 및 낙종, 못자리 관리, 논갈이, 논 써레질, 모내기, 논매기, 피사리, 논두렁 깎기, 벼베기, 탈곡 등 논농사의 전 과정을 오는 10월까지 전통방식으로 지속 추진하며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예산지역 전통 농업을 기록화 해 문화자원으로 보존하는 한편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농법 체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전통농업 생산재현의 모든 과정은 사진 및 영상으로 기록되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예산농악보존회 구락서 대표는 “예산지역의 논농사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해 전통농업을 기록하고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1세기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인을 양성하는 농업인대학과 새해 영농교육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신기술 등을 보급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귀농·귀촌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전환 교육 추진 및 변화하는 영농 현실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벼, 고추, 사과, 배, 샤인머스켓, 농업마케팅, 농산물가공실무 등 7개 과목으로 나눠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당초 2050명의 계획인원 대비 499%인 1만2287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업인에게 새해 영농 수행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방향을 설정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강소농 △친환경의무교육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촌여성교육(핵심리더양성) △생활개선동아리육성 △농가정원 △창업보육교육자격증(식품가공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항만사업장 재해 50% 감축 목표를 세웠다. 해수부는 18일 항만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항만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년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항만하역사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가 이뤄지며 항만사업장의 재해 발생은 2021년 367명에서 지난해 330명으로 10% 감소했지만, 하역사 외 사업체 등에서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선박 대형화에 따라 작업 때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소규모 운송업체는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항만사업장 재해 건수 50% 감축을 목표로 '항만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4대 전략과 11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먼저, 해수부는 안전수칙 준수 의무 부과 등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위반 때 처벌 기준도 높인다. 항만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사고 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복구 중인 대전센터 내 시스템이 당초 계획인 11월 20일보다 빠르게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기경보 발령기준 및 국민 불편 해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상황대응본부 2차 회의를 계기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공주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를 방문해 백업센터 주요시설과 재해복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1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총 709개 시스템 중 696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복구율은 98.2%다. 이 중 대구센터 이전 대상 13개 시스템도 차질 없이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로 하향하고, 대응체계도 '위기상황대응본부'에서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전환한다. 그리고 앞으로 위기상황대응팀을 중심으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승강식 피난기 손잡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방용 전선은 화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규정하는 등 소화설비의 성능검사 기준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소방청은 지난 4일 승강식 피난기, 소방용 전선, 소화설비용 헤드에 대한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개정·발령했다며 18일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에서 부스 관계자가 승강식 피난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소방용품의 안전성과 성능 신뢰성을 강화하고 소화설비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제품 구조와 성능시험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승강식 피난기는 화재 발생 때 대피가 어려운 건물 내 인명 대피 수단으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개정은 피난기 손잡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하강 속도 제어 장치의 내구성을 높여 고온 및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피난기의 속도 조절장치에는 내압시험, 기밀시험, 침전량시험을 새로 추가해 하강 속도 급변을 방지하고 사용 중 마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소방용 전선은 화재 발생 때 소방설비에 지속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무역장벽 대응 강화를 위해 한국판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보고서)를 내년에 만들고 무역장벽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해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부, 업종단체,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를 열어 우리의 무역장벽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최근 K-뷰티와 K-패션 업계 간담회 및 현장 방문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인증·통관 등 비관세장벽이 K-소비재수출의 주된 애로사항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응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판 NTE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전담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통상법에 근거해 해마다 60여 개 교역국의 무역환경과 주요 관세·비관세조치 등을 평가하는 보고서(NTE 보고서, 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
[한국방송/최동민기자]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는 공공시설이 앞으로 3만 8000여 곳 늘어난다. 국가보훈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무료 또는 할인 요금으로 이용하게 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국공립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공연장, 공공체육시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와 지자체의 조례와 규정이 정비되면 기존 국가 관리 고궁과 능원 22곳에서 앞으로는 추가된 국공립 수목원 41곳, 자연휴양림 179곳, 국공립 공연장 991곳, 공공체육시설 3만 7176곳 등 3만 8000여 곳의 공공시설까지 이용료를 50% 감면한다. 지난 10월 열린 제대군인주간 개막 선포 행사 모습.(ⓒ뉴스1, 국가보훈부 제공) 그동안 장기복무 제대군인은 해당 법률 제23조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 명시된 시설의 종류가 제한적이라 할인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보훈부는 이를 개선하고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실질적 복지혜택을 확대하기 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주차대수 50대 이상인 종교시설·공장 등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하고, 사용 전에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만약 충전시설의 신고 또는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50만 원,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때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의 '전기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7일에는 동일한 내용의 '전기안전관리법'이 개정된 바, 이번 시행령에는 법률에서 신고 의무를 부여한 자 이외에 추가로 신고대상, 책임보험의 보상한도액, 가입 및 재가입 시기를 규정했다. 서울 시내 한 건물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 게시된 충전 주의사항 안내문. 2024.8.9 (ⓒ뉴스1) 이번 신고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용도별 건축물 중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 등 13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건축물의 주차장에 설치하려는 사업자 또는 건축물 소유자다. 이에 책임보험은 보상한도액을 현행 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1억 5000만 원과 대물 10억 원이다. 아울러 가입과 재가입 시기는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부정한 방법으로 장애인기업 자격을 취득하거나 명의를 대여한 이른바 '가짜 장애인기업'에 대한 확인서 재신청 제한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애인기업 자격을 부정하게 악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이하 장애인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2025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참가 기업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11.4 (사진=연합뉴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중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 30% 이상일 때 장애인 기업으로 인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거짓·부정한 방법 또는 명의대여 등으로 장애인기업 확인이 취소된 경우, 해당 기업의 확인서 재신청을 3년간 제한하도록 규정해 제도 악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개정된 '장애인기업법'에서 마련된 법적 근거에 따라 시행령 수준에서 구체적 제한 기간을 정한 것으로, 기존 1년 제한의 실효성을 보완해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이달 28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