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3일 농협 성남농산물종합유통센터 및 수원유통센터에서 예산군 연합사업단, 신양농협과 함께 수박 출하기를 맞아 ‘예산 수박 홍보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수박 재배농가의 판로개척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예산 수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 수박은 GAP 인증과 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자체 관리 기준에 따라 공동선별과 상품화 과정 등을 거쳐 엄선됐으며, 당분 함량이 12브릭스(Brix) 이상으로 고당도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판촉 행사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농협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농협 수원유통센터 2곳에서 진행되며, 소비자는 행사 기간 중 수박 1통당 1500원씩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 행사가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철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 판촉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난 5월 31일 ‘예산군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는 노래연습장업자들을 대상으로 관내 음악 산업의 건전한 발달과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6월 3일 현재 관내에는 노래연습장 64개소가 영업 중이며, 그동안 군은 노래연습장업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 관련 준수사항 및 소방안전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흥 조례 공포를 통해 관내 문화예술창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래연습장 화재 예방 및 관련법률 준수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업주와 종사자,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2일 중회의실에서 이용붕 부군수 주재하에 ‘2021년 성평등지수 향상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평등지수 향상 대책 보고회’는 충청남도 지역 성평등지수 중상위권(Level 2) 진입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9개 부서 15명의 팀장이 참석해 28개 선정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지표별 성평등지수 향상방안에 대한 애로 및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 앞서 지난 5월 13일 김승영 행정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5명의 팀장으로 구성된 ‘성평등지수 향상 대책 TF팀’을 구성해 매월 군의 성평등지수 향상방안에 대한 세부 지표별 성과 관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과 남성의 성 균형을 향상할 수 있는 부서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성평등지수는 각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2011년 개발된 지수로 국가 성평등 지표를 기초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 및 계산해 수치화한 값을 의미한다. 이용붕 부군수는 “예산군은 사회 각 분야에 남성과 여성의 성 평등 균형을 위해 여성 친화 마을 조성, 여성 친화 기업 인증, 지역 여성 인적자원 개발사업,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여성회관 리모델링, 가족 친화적 사회
오늘도 민원인들의 전화가 빗발친다. 기본적으로 화가 난 사람의 전화가 대부분이라 이제는 만성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떤 때는 내가 기계가 아닌지라 날카로운 민원전화 한 통에 하루가 찌그러진 깡통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가 하는 일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카메라 단속 건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과 「안전속도 5030」으로 관내 주요 도로의 속도를 조절하고 단속하는 실무자이다. 속도와 사고의 인과관계를 수 년간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를 줄여보고자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면 군청과 협의해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이다 보니 쏟아지는 불만과 요구사항은 뾰족한 화살촉에 장력이 큰 활로 과녁을 맞히듯 날카롭고 예리하다. 발령을 받고 처음 예산군을 방문했을 때의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다른 기억들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주교오거리에서 경찰서까지 차를 몰고 오면서 본 좌우의 풍경들은 아직도 생생한데 외갓집에 온 듯 정겹기도 했고 무질서하기도 했고 비까지 내려 풍경은 더욱 회색빛이었던 것도 같다. 생각해 보면 그 무질서함의 근원은 교통행정이었던 것도 같다. 인도에 아무렇게나 올라와 있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충남 내포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이용붕 부군수와 각 국장, 부서장, 혁신도시 TF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문가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군의 전략 수립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원빈 박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관으로 지난 혁신도시 시즌 1에 참여했으며,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R&D사업 평가위원,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국가 균형 발전 정책 및 혁신도시 추진 연혁,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법률 및 실질적 효과, 지난 혁신도시 시즌 1에 나타난 혁신도시별 입주 공공기관의 기능 군 등을 비교 분석해 시즌 2에 대비한 군만의 특화된 지원 사항 발굴·제시의 필요성, 유치대상 공공기관 공략 시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강연에서 제시된 핵심사항들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지원시책을 마련하는 등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준비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봉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주민위원 위촉식을 지난 5월 31일 봉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황규동 주민위원장과 주민위원 및 사무장 16명을 비롯한 총 25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위촉식과 주민위원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8억 원)을 투입해 나눔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봉산면’을 만들기 위해 △봉산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역 역량 강화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주민위원회 회의 및 토론, 교육 등을 통해 세부사업 추진 방향 및 사업계획을 도출해나갈 계획이며, 올해 기본계획수립을 시작해 충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상위기관 협의를 거쳐 2024년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주민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공적인 주민주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예산군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장수 사진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흔적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건강한 여생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촬영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약 20명 안팎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의 눈치를 보고 혼자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에 마을 이웃들과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장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박상목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은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장수 사진의 말과 뜻 그대로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 사진 순회 촬영은 올해 하반기까지 운영되며, 사진은 보정작업을 거쳐 액자에 담아 예산군지회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예산/김흥기기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산지회 이승원 지회장이 지난달 27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개최된 ‘제34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에서 연극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은 1987년 12월 ‘예총문화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을 기리고자 수여 되는 상이다. 예산 예총 이승원 지회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제22회 러시아국제연극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충남 최초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및 연출상을 수상해 충남 연극의 저변을 확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연극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동신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뮤지컬 실용음악과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이승원 지회장은 “청년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숭고한 예술혼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하며 예술문화 진흥‧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는 ‘제34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2020년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한 부문별 예술가와 예술문화 관련 정책 개발과 예술계 지원에 앞장선
[예산/김흥기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1일 범 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세종 정부청사 기획재정부 앞 집회에 여섯 번째 동참해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위해 120일째 하루도 쉬지 않고 이곳을 찾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부디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맺어 삽교역 신설이 하루 빨리 확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에서는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 1억6000만 원을 긴급 배정해 4차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이번 약제 공급은 2021년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를 신청한 관내 사과 및 배 재배 1097 농가 1166㏊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약제 지원은 최근 인근 시·군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군은 지난달 초 3차 방제까지 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지원 대상 농가에서는 4차 방제약제를 공급받는 즉시 살포해야 하며,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정 도구, 농기계, 작업복, 작업화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과원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이번에 공급하는 약제를 반드시 수령 즉시 살포해 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겨울 한파 대비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25.11.15.~’26.3.15.)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기온은 평년(0.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동에 따라 예기치 못한 추위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첫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사업장을 집중관리한다. 한파에 따른 재난위기 상황 대응 및 한랭질환 산재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한랭질환 산재가 다발한 업종에서 3만 개소를 선정하여 ①한파특보 등 기상 상황과 ②한파로 인한 재해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③「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등 집중관리한다. * ❶따뜻한 옷, ❷따뜻한 쉼터(휴식), ❸따뜻한 물, ➍작업시간대 조정, ➎119 신고 둘째, 건설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고·배달종사자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적극 지도하고 핫팩·귀덮개 등 한랭 예방 보조용품을 지원한다. 건설노동자 및 환경미화 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 서울 단독주택을 125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외국인 A 씨가 적발됐다. 국내 연소득이 9000만 원 수준인 A 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소득을 제3국 은행으로 송금한 뒤 이 자금을 활용했으나, 구체적인 소득 내역을 소명하지 않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2 외국인 B씨는 서울 일대 총 4채의 주택을 매수하면서, 총 매매대금 17억 35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외화 반입 신고 없이 직접 들여오거나 지인들에게 환치기 방식으로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자금 불법 반입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불법거래 조사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가 적발한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 210건에 대해 외국인 위법 거래 행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제재 조치 강화를 논의하고, 자금조달계획서에 해외자금 조달내역도 포함하는 한편, 외국에서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본국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하는 「RE100 신속 추진단(TF, 태스크 포스)」을 11월 17일 본격 출범한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예정)하여 지역간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의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1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등 법령을 위반하여 자금을 불법적으로 반출입하거나, 무역·금융을 악용하여 범죄자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하는 자금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초국가 범죄 조직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사기나 불법도박, 마약 등 범죄를 저지르는 초국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초국가 범죄에 기반한 범죄수익은 해외에 있는 본거지로 이전되어 범죄 조직들의 핵심 동력이 된다. 그 과정에서 환치기*와 같은 불법 송금이나 외화 무단 휴대반출, 또는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 방식이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 환치기 :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등록된 은행 등의 기관 또는 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는 불법적인 외환거래 영업방식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을 국경단계에서 단속하며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해 초국가 범죄의 생태계 와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약관 1668개를 심사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9개 유형 46개 부당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금융기관이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매년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은행권 약관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분야 약관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뉴스1) 이번 심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송 관할을 고객에게 불리하게 정한 조항(22개)'이다. 예를 들어 A카드 체크카드 약관에는 '이 약관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은 회원의 주소지, 카드사의 본점 또는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으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법' 제66조의2는 비대면 금융상품 계약과 관련된 소송은 소비자 주소지 법원의 전속관할로 규정하고 있어 공정위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조항(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 1위 인공지능 정부’ 실현을 위해 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서 국가공무원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기업(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산업 동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로는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LG 인공지능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업스테이지)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Zero Trust) 전략(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등이 있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을 통해 내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5. 11. 17.(월)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보호관찰소, 소년원, 국립법무병원 등 97개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역량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문화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조직문화, 인재관리, 기능‧인력, 복무체계, 정책‧규정, 안전‧복지 등 6개 분야 35개 쇄신전략을 마련하였고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10대 역점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다양한 의견과 쟁점 논의가 필요한 5개 전략은 이번 기관장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비전, 국정의 원칙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지시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장들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