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추사고택은 한국서예금석문화연구소 한상봉 씨로부터 봉은사(奉恩寺) ‘판전(板殿)’ 현판(懸板) 탁본(拓本) 1점을 기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추사고택은 현판 탁본을 기증한 한상봉 씨에게 기증서를 전달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5호인 봉은사 판전은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단층 맞배집 목조 건축물로 고건축이 주는 멋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의 현판 덕분에 더 빛이 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사 선생은 생애 전반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 중에서도 봉은사 ‘판전(板殿)’ 현판은 추사 선생의 생애 끝자락에 쓴 글씨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은사 판전 현판은 추사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3일 전에 쓴 것으로 화려한 기교를 버리고 드러난 절제된 소박함에서 ‘궁극의 멋’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현판 마지막에는 ‘칠십일과 병중작(七十一果 病中作)’이라고 쓰여 있으며 이는 ‘71세 된 과천사람이 병중에 쓴다’는 의미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2018년 7월 봉은사 판전이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향후 탁본 진행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된다”며 “기증
[예산/김흥기기자] 예산농산물공판장이 관내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 수익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농산물공판장은 예산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와 배, 수박 등 과일 중심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감자와 양파,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공판장은 관내 농가의 판로확보와 소득 증대는 물론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1999년 7월 12일 개장해 현재까지 22년째 운영되고 있다. 공판장은 예산읍과 오가면을 연결하는 예산대교 인근(예산읍 충서로 860)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이 승용차 또는 1톤 화물차 등을 활용해 수시로 작업 후 물량을 확보해 판매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농가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생산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고 있으며, 하절기는 오후 5시, 동절기에는 오후 4시 30분에 각각 경매가 이뤄진다. 공판장은 연간 1만4000여톤의 경매처리를 통해 연간 130∼1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경매된 신선한 농산물은 다양한 판매점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해 각지의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장마철 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집중 호우기간 전후로 사업장내 보관·방치하고 있거나 처리중인 폐수,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반복 위반업소,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 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 시설 또는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허가·신고사항 준수 및 무허가 배출시설 여부 △환경오염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적정운영 여부 △비밀배출구의 설치 및 무단방류 등 위법행위 여부와 기타 환경오염 행위 등이다. 앞으로도 군은 특별속반을 편성해 취약시기 단속을 강화하고 공공하천, 배출업소의 최종 방류구와 주변 우수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중 발생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해 우리 군에서는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 사고 발견 시 즉시 군청 환경과 환경지도팀(339-7511∼5)이나 환경오염신고전화(국번 없이 128)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남수)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신례원 5리(성문아파트) 김진원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환경정비를 위한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주민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참여한 마을회의에서 환경문제 해결 방안으로 도출돼 진행됐으며, 시안 그리기부터 채색까지 전 과정이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 또한 주민들은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뿐만 아니라 일정부분의 자부담을 투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신례원 5리 김진원 이장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성문아파트 놀이터의 지저분한 벽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마을환경에 대한 주민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가꾸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남수 예산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을 바꿔나가는 마중물사업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공동체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봉산면은 지난 17일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김일환, 총부녀회장 송순옥) 회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는 농경지나 마을주변에 적치된 영농 폐비닐, 농약병, 플라스틱, 고철, 폐지 등 재활용 자원을 수집해 자원순환의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일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마을 곳곳의 고철, 폐비닐 등 숨은 자원을 수집하기 위해 애쓴 모든 새마을지도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봉산면장은 “매 분기 개최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가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면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대술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최진완, 부녀회총회장 이화순)는 지난 17일 대술면 화천2리에서 ‘독거노인 헌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협의회 회원들은 장판 교체, 도배, 문 수리, 집 주변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화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분담하고 서로 돕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주변을 둘러보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대술면장은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요즘 같은 힘든 시국에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새마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면민을 발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술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헌 집 고쳐주기뿐만 아니라 무연분묘 벌초, 환경정화 활동, 숨은 자원 모으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오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헌)는 지난 17일 군도 12호 도로변 등 면 소재지 일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한 여름 꽃 심기를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자체 사업으로 군도 도로변 및 상가 앞 화단에 꾸준히 꽃을 심어오고 있다. 박상헌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꽃향기를 맡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솔선수범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래 오가면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시간을 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오가 만들기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에 조성한 화단에 물주기, 잡풀 제거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예산로 가로환경 조성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폐 보도블록 중 재활용 가능한 물량을 선별해 희망하는 군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폐보도블록(소형고압블록) 약 2000㎡(약 8만2000장)를 확보했으며, 6월 21일부터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7월 19일부터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신청은 예산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세대 또는 단체당 1회(최대 약 500장)로 제한한다. 폐 보도블록이 필요한 군민은 군청 도시재생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41-339-7712)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배부는 신청 순으로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폐 보도블록 수령과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 등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폐 보도블록 무상제공으로 군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 및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종 공사 추진 시 발생하는 폐 보도블록을 확보해 추가로 무상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난 17일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바우처카드 시행을 앞두고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류식 이용권이 바우처 카드 형태로 변경됨에 따라 카드 등록 시스템에 대한 교육 및 읍·면 담당자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에는 바우처카드 시스템 전문가를 초빙해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소개 및 카드 등록방법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협조하는 읍‧면 관계자 께 감사드린다”며 “바우처카드 시행 홍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역 관광지 홍보를 위해 21일부터 버스투어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버스투어는 지역 관광지를 연계 운행해 단체 관광객이 무료로 버스를 탑승하고 주요 관광지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현재 군에서는 자체 군 관내버스투어(군 관광지 중심 관광코스 구성) 및 충청남도 공모사업 선정 광역버스투어(주변 시·군 연계 관광코스 구성)를 병행 운영 중이다. 올해 버스투어는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예당호출렁다리·음악분수 및 예산황새공원과 신규 관광지인 봉수산수목원 내 곤충생태관, 하늘데크길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자체 군 관내버스투어 관광지는 △내포보부상촌 △수덕사 △봉수산수목원(곤충생태관, 하늘데크길 포함) △예산황새공원 △예당호출렁다리·음악분수 △백종원국밥거리 등이다. 또한 충청남도 공모사업 선정 광역버스투어는 △아산외암마을 △예당호출렁다리·음악분수 △봉수산수목원(곤충생태관, 하늘데크길 포함) △예산황새공원 △백종원국밥거리로 구성되며, 상황에 따라 관광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 관내버스투어 예약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예산군 관광안내소(041-339-8930)로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며, 게시 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겨울 한파 대비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25.11.15.~’26.3.15.)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기온은 평년(0.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동에 따라 예기치 못한 추위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첫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사업장을 집중관리한다. 한파에 따른 재난위기 상황 대응 및 한랭질환 산재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한랭질환 산재가 다발한 업종에서 3만 개소를 선정하여 ①한파특보 등 기상 상황과 ②한파로 인한 재해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③「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등 집중관리한다. * ❶따뜻한 옷, ❷따뜻한 쉼터(휴식), ❸따뜻한 물, ➍작업시간대 조정, ➎119 신고 둘째, 건설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고·배달종사자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적극 지도하고 핫팩·귀덮개 등 한랭 예방 보조용품을 지원한다. 건설노동자 및 환경미화 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 서울 단독주택을 125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외국인 A 씨가 적발됐다. 국내 연소득이 9000만 원 수준인 A 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소득을 제3국 은행으로 송금한 뒤 이 자금을 활용했으나, 구체적인 소득 내역을 소명하지 않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2 외국인 B씨는 서울 일대 총 4채의 주택을 매수하면서, 총 매매대금 17억 35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외화 반입 신고 없이 직접 들여오거나 지인들에게 환치기 방식으로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자금 불법 반입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불법거래 조사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가 적발한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 210건에 대해 외국인 위법 거래 행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제재 조치 강화를 논의하고, 자금조달계획서에 해외자금 조달내역도 포함하는 한편, 외국에서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본국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하는 「RE100 신속 추진단(TF, 태스크 포스)」을 11월 17일 본격 출범한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예정)하여 지역간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의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1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등 법령을 위반하여 자금을 불법적으로 반출입하거나, 무역·금융을 악용하여 범죄자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하는 자금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초국가 범죄 조직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사기나 불법도박, 마약 등 범죄를 저지르는 초국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초국가 범죄에 기반한 범죄수익은 해외에 있는 본거지로 이전되어 범죄 조직들의 핵심 동력이 된다. 그 과정에서 환치기*와 같은 불법 송금이나 외화 무단 휴대반출, 또는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 방식이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 환치기 :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등록된 은행 등의 기관 또는 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는 불법적인 외환거래 영업방식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을 국경단계에서 단속하며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해 초국가 범죄의 생태계 와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약관 1668개를 심사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9개 유형 46개 부당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금융기관이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매년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은행권 약관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분야 약관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뉴스1) 이번 심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송 관할을 고객에게 불리하게 정한 조항(22개)'이다. 예를 들어 A카드 체크카드 약관에는 '이 약관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은 회원의 주소지, 카드사의 본점 또는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으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법' 제66조의2는 비대면 금융상품 계약과 관련된 소송은 소비자 주소지 법원의 전속관할로 규정하고 있어 공정위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조항(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 1위 인공지능 정부’ 실현을 위해 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서 국가공무원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기업(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산업 동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로는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LG 인공지능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업스테이지)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Zero Trust) 전략(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등이 있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을 통해 내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5. 11. 17.(월)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보호관찰소, 소년원, 국립법무병원 등 97개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역량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문화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조직문화, 인재관리, 기능‧인력, 복무체계, 정책‧규정, 안전‧복지 등 6개 분야 35개 쇄신전략을 마련하였고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10대 역점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다양한 의견과 쟁점 논의가 필요한 5개 전략은 이번 기관장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비전, 국정의 원칙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지시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장들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