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예산택시, 한성택시(합), 은성운수(합)와 정신건강 및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사랑 유관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 기관별 비대면 서면협약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살률 감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충남개인택시예산군지부와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택시기관 4곳과 협업을 하게 됐다. 협약은 정신질환 의심자 및 자살우려자 등 요구조자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초로 교육·캠페인 등 홍보에 협력하고 생명사랑 자살예방 역할 증대를 위한 자원의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적으로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스티커를 택시에 부착하게 된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해마다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자살고위험군 노인대상 관리를 강화하고 자살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출동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자살예방 분위기 조성과 자살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이용붕 예산군 부군수는 필수유치기관으로 선정한 서울시 소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개발 분야 공공기관 1개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충남 내포 혁신도시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군으로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군은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3개 기능군 33개 집중공략기관을 선정해 방문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33개 기관 중 이전 효과가 큰 필수유치기관 5곳을 선정해 이전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군에서는 공공기관 유치 혁신도시TF 운영을 통해 유치기관 선정․홍보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가동해 수시로 발전적인 방안을 자문받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용붕 부군수는 “우리 군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은 반드시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앞으로도 온 행정력을 집중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출산여성 대상 운동비 지원 신청기간을 한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출산 후 겪는 신체 변화를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양육자가 건강한 양육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출산 후 1년 이내 여성에 대해 운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운동시설 이용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출산여성 운동비 지원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신청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함으로서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모와 아이 모두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아기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출산여성이다. 단 이번 한시 연장에 따라 아기 출생일 기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 출산 여성의 경우 2021년 12월 31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관내 운동시설을 이용하고 군에 주민등록이 된 출산 가정이라면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여성들이 출산 후 겪는 신체 및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선봉 예산군수, 이승구 군의회 의장, 공공건축가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문화체육시설인 ‘예산1100년 기념관’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건축설계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참석자의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예산1100년 기념관은 복합문화복지센터 부지(예산읍 벚꽃로 214) 내 연면적 49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도비 99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역사문화전시관 등의 시설이 복합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하는 편의시설인 만큼 품격 있는 기념관이 세워질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가 사업전반에 대한 총괄조정 및 자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다목적문화체육시설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건립이 추진 중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1100년 기념관이 명실상부한 문화체육시설로서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와 휴식, 건강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7월 9일 오후 7시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모차르트 걸작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개최한다. ‘돈 조반니’는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선정작으로 진부한 오페라 형식을 벗어나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예술의 절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내용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호색한 ‘돈 조반니’가 수많은 여자들을 농락하다 지옥 불에 떨어진다는 내용을 재기 넘치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통해 희극적이고 풍자적으로 담아냈다. 예매는 오는 6월 2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직접 방문(신분증 지참)으로만 가능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산군민에 한해서만 예매·관람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1층 1만 원, 2층 7000원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으로 관람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이번 공연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예회관(041-339-8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 2위, 충남도 1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청남도 평가(1차) 및 농식품부 중앙평가(2차)를 거쳐 서류평가 점수 120점 이상인 전국 4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1억8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사업을 신청한 19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개선, 축산악취저감, 경축순환활성화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군은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사업예산 확보 및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축산악취 발생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 15일 청와대를 방문한데 이어 22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예산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다시 알렸다. 황선봉 군수는 22일 김만겸, 강선구 예산군의원과 함께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났으며, 군의 최대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및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삽교역은 당초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에 반영된 역사로 B/C 등 수익성 확보에 관계없이 역사 신설이 당연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에 대한 교통기반시설 우선 지원을 명시한 혁신도시법 제16조의 규정에 따르고 공공기관 이전으로 점증하는 인구유입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국비를 부담한 역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황선봉 군수는 “삽교역사 신설의 타당성은 충분하고 그동안 예산군 사회단체로 구성된 범 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 집회를 135일간 이어왔다”고 강조하며 “국비로 삽교역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황 군수는 “지난해 10월 29일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구역의 지역간 심각한 불균형 개발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삽교역사 신설과 함께 동전의 앞 뒷면 관
[예산/김흥기기자] (사)수당이남규기념사업회(이사 이은규)는 지난 18일 예산군 수당고택에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천방산하 한갓골에 놀다, 선비체험 평원정 한시를 읊다’ 5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군민과 한시에 관심 있는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선비 의복을 갖추고 한시를 배우고 읊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는 이충구 국문학자와 이두희 한문학자가 강사로 나서 수당가문의 삶과 정신을 한시에 담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는 7월 9일에는 온에어 아뜰리에 이상화 대표와 함께 수당고택을 수채화로 그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10일에는 이은규 이사가 직접 ‘수당 사랑방’을 열고 군민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당고택 활용사업은 수당가문에 내려오는 자료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금까지 5회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비체험 참여자 강소라(51) 씨는 “도포와 갓을 처음 만져보고 입어 보면서 조선시대로 과거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꼈다”며 “행복한 추억을 남겨 정말 기쁘고 남은 7회의 프로그램도 모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광주광역시 학동 재개발 구역 해체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대형공사장, 노후공동주택을 비롯한 중단된 공사현장, 건축해체 신고지 등 관내 15개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긴급점검은 특별 편성된 점검반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작성 및 관리상태 △안전관리조직의 적정성 △시설물의 기초지반 절토부 및 굴착사면 안전성 △흙막이‧거푸집‧가설비계 등 안전성 △중단된 공사현장 및 건물 해체 신고지에 대한 안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가 이뤄지며, 시정이 불가한 사항 및 법적기준에 미달되는 중요 사항은 관련 부서 통보 등 신속한 대응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군은 대형사고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황보고 조치, 주기적인 예찰활동 강화를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며 “대형공사장 등의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정부의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9월 까지 6월 예약자 중 미 접종자,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대 장년층 및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먼저 사회필수인력 등(30세 미만) 6월 예약자 중 미 접종자에 대해 6월 28일 0시부터 6월 30일 18시까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행하며, 7월 5일부터 예산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우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사전 일정 조율을 통해 7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유치원·초중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은 7월 12일부터, 기타 대입 수험생은 8월 초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7월과 8월 각각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7월 마지막 주부터는 50대 장년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며, 55∼59세는 7월 12일부터, 50∼54세는 7월 19일부터 각각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 후 7∼8월에 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위중증 비율이 높지 않은 18∼49세는 8월부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겨울 한파 대비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25.11.15.~’26.3.15.)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기온은 평년(0.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동에 따라 예기치 못한 추위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첫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사업장을 집중관리한다. 한파에 따른 재난위기 상황 대응 및 한랭질환 산재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한랭질환 산재가 다발한 업종에서 3만 개소를 선정하여 ①한파특보 등 기상 상황과 ②한파로 인한 재해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③「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등 집중관리한다. * ❶따뜻한 옷, ❷따뜻한 쉼터(휴식), ❸따뜻한 물, ➍작업시간대 조정, ➎119 신고 둘째, 건설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고·배달종사자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적극 지도하고 핫팩·귀덮개 등 한랭 예방 보조용품을 지원한다. 건설노동자 및 환경미화 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 서울 단독주택을 125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외국인 A 씨가 적발됐다. 국내 연소득이 9000만 원 수준인 A 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소득을 제3국 은행으로 송금한 뒤 이 자금을 활용했으나, 구체적인 소득 내역을 소명하지 않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2 외국인 B씨는 서울 일대 총 4채의 주택을 매수하면서, 총 매매대금 17억 35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외화 반입 신고 없이 직접 들여오거나 지인들에게 환치기 방식으로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자금 불법 반입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불법거래 조사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가 적발한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 210건에 대해 외국인 위법 거래 행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제재 조치 강화를 논의하고, 자금조달계획서에 해외자금 조달내역도 포함하는 한편, 외국에서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본국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하는 「RE100 신속 추진단(TF, 태스크 포스)」을 11월 17일 본격 출범한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예정)하여 지역간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의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1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등 법령을 위반하여 자금을 불법적으로 반출입하거나, 무역·금융을 악용하여 범죄자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하는 자금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초국가 범죄 조직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사기나 불법도박, 마약 등 범죄를 저지르는 초국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초국가 범죄에 기반한 범죄수익은 해외에 있는 본거지로 이전되어 범죄 조직들의 핵심 동력이 된다. 그 과정에서 환치기*와 같은 불법 송금이나 외화 무단 휴대반출, 또는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 방식이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 환치기 :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등록된 은행 등의 기관 또는 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는 불법적인 외환거래 영업방식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을 국경단계에서 단속하며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해 초국가 범죄의 생태계 와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약관 1668개를 심사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9개 유형 46개 부당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금융기관이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매년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은행권 약관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분야 약관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뉴스1) 이번 심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송 관할을 고객에게 불리하게 정한 조항(22개)'이다. 예를 들어 A카드 체크카드 약관에는 '이 약관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은 회원의 주소지, 카드사의 본점 또는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으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법' 제66조의2는 비대면 금융상품 계약과 관련된 소송은 소비자 주소지 법원의 전속관할로 규정하고 있어 공정위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조항(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 1위 인공지능 정부’ 실현을 위해 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서 국가공무원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기업(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산업 동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로는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LG 인공지능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업스테이지)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Zero Trust) 전략(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등이 있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을 통해 내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5. 11. 17.(월)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보호관찰소, 소년원, 국립법무병원 등 97개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역량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문화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조직문화, 인재관리, 기능‧인력, 복무체계, 정책‧규정, 안전‧복지 등 6개 분야 35개 쇄신전략을 마련하였고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10대 역점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다양한 의견과 쟁점 논의가 필요한 5개 전략은 이번 기관장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비전, 국정의 원칙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지시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장들이 가지고